국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농촌진흥사업 대국민보고회가 다음달 11일 1시 농촌진흥청 대강당과 수원소재 4개 연구기관에서 열린다. 이번 보고회는 농촌진흥사업이 농업기술의 수요자인 국민 속으로 좀더 다가갈 수 있는 열린 공간 제공과 농업연구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 농촌진흥기관 혁신계획 발표(’06.5.9) 때 약속한 사항이다. 농촌진흥사업 대국민보고회 주요 일정은 대강당에서 개막식과 성과보고, 성공사례발표가 있고 이후 분야별 연구기관을 방문해 전시와 시식, 체험과 전문 농업기술상담을 할 계획이다. 대강당 로비에는 원예관과 작물관, 친환경농업관, 농업생명공학관, 축산관의 5개관 부스를 마련해 연구·지도성과를 전시한다. 야외전시장에는 ‘농업기계와 에너지 절감관’을 설치해 방문객의 이해를 높이고, 농업기술 상담과 기술 이전장터를 마련, 농업기술에 대한 갈증을 해결한다. 또한 10여 종의 주요 연구성과 자료집을 배부하며, 부대행사로 영농 사진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전문분야별로 농업과학원과 작물과학원, 원예연구소, 축산연구소를 방문해 그동안의 연구성과 보고와 연구현장 안내가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CMA: 종합자산관리계좌>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적금을 들기에는 부담스럽고 보통예금에 넣어두기에는 아까운 여유자금을 단기로 투자하는 단기금융상품인 CMA(종합자산관리계좌)로 옮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국내 증권사들의 CMA는 165만 계좌에 잔고가 10조375억원이었다. 2006년 9월말(104만 계좌, 잔고 5조5274억원)과 비교할 때 불과 4개월 만에 계좌수가 59%, 잔고는 82%나 늘어난 것이다. 급여통장이나 여유자금으로 생활속 재테크를 실현할 수 있는 CMA통장에 대해 알아본다. ◇CMA(종합자산관리계좌)란=단기금융상품 중의 하나인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보통예금과 같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연 3~4%대의 금리를 지급해 주는 상품이다. 현재 CMA의 평균금리가 연 4%대인것을 감안하면 이자가 연 0.1%인 은행의 수시 입출금 보통 예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이자가 높다. 또 은행입출금기에서 CMA 계좌에 있는 돈을 자유롭게 찾을 수 있고 하루만 맡겨도 연 3~4%대의 이자가 지급된다. 다른 투자상품에 비해 원금 손실에 대한 리스크도 낮은 편이다. 여기에 공과금과
구직자 2명 중 1명은 전공과 무관한 직업을 선택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구직자 1천606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전공을 살려서 취업할 생각이십니까’라고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1%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이런 생각은 새로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40.4%)보다 경력 구직자가 60.3%로 더 많이 하고, 구직기간 3개월 미만이 60.9%, 3~6개월이 73.6%, 7~9개월 78.6%, 10~12개월 79.2%, 1년 이상 81.1%로 구직기간이 길수록 실제로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해본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적성이 맞지 않아서’가 24.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채용이 별로 없어서’(23%), ‘취업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22%)’ 등의 순이었다. 이와 반대로 전공을 살려 취업하겠다고 응답한 구직자(881명)는 그 이유로 ‘적성과 맞아서’를 32.2%로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전공자가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29.5%), ‘전공 공부한 것이 아까워서’(18.2%),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15.4%)라고 답했다. 전공이 취업에 도
품종개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분야에 걸쳐 우리 쌀의 품질고급화를 선도할 대책단이 조직됐다. 농촌진흥청은 19일 우리 쌀 품질향상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장과 차장, 실·국장, 작물과학원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쌀생산대책단’ 현판식을 가졌다. ‘고품질쌀생산대책단’은 우리 쌀 품질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대책추진을 위해 단장인 차장과 농촌진흥청 연구·지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6개팀으로 구성 운영되는 대책단은 각 팀별 임무에 따라 질소비료 감축과 병해충 종합관리, 고품질 품종개발·보급, 국내·외 쌀의 유통실태 연구, 소비촉진을 위한 가공식품 개발·보급 등 주요 대책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은 ‘고품질쌀생산대책단’을 중심으로 우리 쌀 품질향상을 위한 10대 실천과제를 중점 기술지원해 우리 쌀의 품질고급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위해 “지역에서 발생되는 영농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기상재해 등에 신속하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각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지방농촌진흥기관도 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하에 우리 쌀 품질향상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1.10원 하락한 943.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40원 하락한 942.4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자 943.80원으로 올랐다. 이후 환율은 매물 부담으로 추가상승을 제한받은 채 횡보세를 보이다 943.7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달러화 약세와 매물 부담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모기지 시장 불안정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자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미영기자 lmy@ 최근 엔.달러 환율 움직임에 둔감한 모습을 보이던 역외세력은 이날 엔.달러 환율의 하락을 반영해 달러화 매도를 주도하며 주목을끌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대외 변수의 영향력은 극히 제한되고 있다”며 “아직은 940원대 박스권 흐름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804.2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7.35엔을 기록했다.
가계 만성 적자 심각… 재정 안정성 우려 성장통한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책 시급 우리나라 저소득층 가계의 만성 적자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소득 증대 노력과 함께 소득 수준에 맞는 소비지출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금융연구원 박종규 선임연구위원은 18일 ‘한·일(韓·日) 최저소득층 평균 소비성향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도시가구 하위 10% 최저소득층의 가처분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평균소비성향은 2002년 131%에서 2003년과 2004년에는 150%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2005~2006년에는 148%와 146%로 하락했으나 아직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위원은 “과거에도 1분위 최저소득층은 매년 가처분소득대비 20~30%의 적자를 냈지만 2003~2004년에는 적자규모가 가처분소득대비 50%대로 급증했다”며 “2005~2006년에도 40%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최저소득층 가계의 재정 안정성을 위해 상당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통계국에 따르면
국립 한국농업전문학교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19일 대대적인 행사를 연다. 한국농업전문학교는 21세기 새로운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한국농업을 이끌어나갈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지난 1997년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개교·학교발전 관련인사와 졸업·재학생, 현장교수,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관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경과보고와 10년사 봉정, 자랑스런 한농대인 표창과 함께 ‘자랑스런 한농대인’ 동영상과 사진전 관람, 한국농업대학 현판식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개교당시의 유공인사 5명에 대해서 농림부 장관 감사패가 수여되며, 학교발전 유공인사 3명에 대해서는 농촌진흥청장 감사패가 수여된다. 10년간 27명의 장기현장실습을 시켜온 강선규 현장교수에게는 학장 감사패가 수여된다. 아울러 ‘자랑스런 한농대인’으로 최병국(특용작물학과 1회 졸업·버섯뜰 농장 운영)씨와 서충원(과수학과 2회 졸업· 산머루농원 운영)씨, 김길현(축산학과 3회 졸업·축산업 종사)씨가 학장 표창패를 받는다. 1997년 국내 유일의 농업전문 국립대학으로 만들어진 한국농업전문학교는 지난 10년 동안 1천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졸업생의 95%이상이 영농에 정착했다. 개교
최근 경기지역 경제가 지표상으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비와 투자 등 내수부문의 회복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때문에 IT산업 의존도가 높은 경기지역은 안정적인 경제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부가서비스업 부문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지난 16일 열린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경기지역 경제동향 간담회’에서는 최근 경기지역 경제가 수출 호조세 속에 설비투자 증가폭 확대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간담회에는 경기경영자총협회 곽창기 부회장과 KCC 김대항 수원공장장, 경기개발연구원 김창근 경제정책분석실장,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박종운 사무총장, 하이닉스반도체 성병호 상무 등 지역 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지역 경제전문가들은 지표상 나타난 성장세에 비해 내수소비와 중소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여전히 부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지역 주력품목인 대기업의 반도체 관련 투자는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그에 비해 건설수주액 감소와 경기전망 불투명,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건설투자와 중소기업 투자는 부진했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최근 기업들의 대출여
‘저금리→자금차입→설비투자 증가’라는 전통적 투자이론과 달리 저금리 기조에도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투자수익률과 투자마진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은행이 작성한 ‘우리나라 실물자본 수익률 추정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물자본 수익률은 명목 기준으로 1991-99년에는 연평균 13.6%에 달했으나 2000-2005년에는 8.7%로 떨어졌다. 실물자본 수익률은 2003년 9.2%, 2004년 8.9%, 2005년 7.8% 등으로 갈수록 하락하는 추세다. 특히 실물자본의 투자수익률에서 자본조달 비용을 뺀 투자마진은 90년대 4.2%에서 2000-2005년 연평균 1.3%로 떨어졌다. 투자마진 역시 2003년 2.6%, 2004년 2.4%, 2005년 1.5% 등으로 시간이 흐를 수록 뚜렷한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이미영기자 lmy@ 설비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 자체가 줄어든데다 투자재원 조달 비용을 뺀 후 기업이 순수하게 챙길 수 있는 마진이 2000년대에 들어서는 90년대에 비해 4분의 1수준으로 축소됨으로써 최근 기업의 투자부진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보고서는 실증분석을 통해서도 투자마진
주택금융공사가 ‘국내 집값이 30% 하락한다 해도 대출금 회수에 문제가 없다’는 분석 결과를 내놔 ‘가계발 금융위기설’을 반박하고 나섰다. 최근 일부 연구기관은 향후 국내 주택가격이 미국처럼 내릴 경우 가계대출이 부실화되고 금융기관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계발 금융위기설’을 제기했다. 이에 주택금융공사는 15일 LTV분석결과를 내놨다. 공사는 “지난해말 기준 공사의 주택담보대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48.4%로 시중은행의 LTV 평균 49.5%와 거의 유사하다”며 “이것은 주택담보대출이 주택 감정가의 절반이하 범위에서 이뤄진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공사는 “앞으로 집값이 30%까지 하락할 경우에도 공사의 LTV 수치는 69.2% 오르는 데 그칠 것”이라며 “담보가치로 볼 때 주택대출금 회수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여 ‘가계발 금융위기설’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