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음성통화를 넘어 인터넷 정보검색과 멀티미디어 재생 등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차세대 가정용 통신 단말기가 미국에 첫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가정용 전화기에서 획기적으로 진화한 가정용 통신 단말기 ‘홈 매니저’를 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를 통해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홈 매니저’는 집 전화의 고유 기능인 음성통화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날씨, 증권과 같은 정보검색, 동영상 재생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삼성 ‘홈 매니저’는 PMP와 같은 형태의 프레임과 가정용 기지국, 무선 전화기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다. 7인치 터치스크린 LCD를 내장한 프레임은 음악, 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날씨, 뉴스, 증권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홈 매니저’ 사용자들끼리는 ‘화상 메시지’도 주고 받을 수 있다. 모뎀 역할을 하는 가정용 기지국에는 최대 2대의 프레임, 4대의 무선 전화기를 연결할 수 있고 무선 전화기로는 음성통화와 문자 메시지 송수신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최근 국내 게임업계는 치열한 게임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 다양한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게임을 유치하거나 해외시장으로 진출의 발판을 만드는 등 최근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게임업계의 전략적 제휴를 알아봤다. ◆“‘한게임’에서 ‘테트리스’ 즐기세요” = NHN㈜의 국내 최대 게임 포털, 한게임은 ‘테트리스’ 판권사인 ‘더테트리스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한국에서 단독으로 ‘테트리스’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주요 게임 포털사들의 서비스 계약 종료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자취를 감췄던 ‘테트리스’가 오는 10월부터 한게임에서 서비스 됨에 따라 한게임 회원들은 누구나 추억의 인기 게임 ‘테트리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한게임은 서비스에 앞서 ‘테트리스 온라인’의 브랜드 사이트(http://tetris.hangame.com)를 오픈하고 게임 정보는 물론 다양한 디자인의 ‘테트리스’ 배경화면 및 화면보호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한국 서비스 재개를 기념해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 제작한 ‘테트리스 OST’를 런칭할 계획으로, 앨범에 담긴 두 곡을 브랜드사이트를 통해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NHN 서현승 캐주
농민의 농기계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1조원이 투입되는 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이 10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요한 시기가 정해져 있는 농기계의 경우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농기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사안인데 까다로운 농기계 매입조건과 적은 혜택 등으로 농가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0월초부터 정부의 농기계구입자금을 융자받아 농기계를 구입했으나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중고 농기계를 매입해 ‘농기계은행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입대상 농기계는 트랙터와 승용이앙기, 콤바인 등 3개 기종으로 농기계 값이 비교적 비싸 농가부채가 많은 수도작용 대형농기계들이다. 하지만 ‘농기계은행사업’의 시행을 앞두고 실질적 수혜 대상인 농가에서는 까다로운 매입조건과 적은 혜택, 농업이라는 특수산업 특성상 이 사업이 농가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평택시 고덕면 궁리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김경남씨는 “비싼 농기계를 임대해 자유롭게 쓸 수 있다면 규모가 크지 않은 농가들은 이 사업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추석 이후 IT관련 기업들이 본격적인 인재사냥에 나섰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NHN, LIG시스템, 엔씨 소프트 등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NHN(www.nhncorp.com)은 오는 26일까지 소프트웨어개발, IT서비스, 기획, 영업 등 각 부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졸 이상 또는 내년 2월 및 9월 졸업예정으로 해당분야 경력이 2년 미만이면 된다. 지원서는 채용홈페이지(recruit.nhncorp.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LIG시스템(www.ligs.co.kr)은 신입사원 대졸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IT기획, 자문, 운영, 개발로 4년제 대졸 이상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해당분야를 전공해야 하며 전학년 평균 B학점 이상, 어학점수 소지자여야 한다.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나 인턴쉽 경력자는 우대한다. 원서는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당사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job@lig.co.kr)로 접수하면 된다. 엔씨소프트(www.ncsoft.com)는 다음달 9일까지 하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게임개발, 게임사업, 포탈서비스 등 총 6개 부문에서 모
각 지자체들이 그동안 암암리에 시행되던 전면공지 불법 사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잘나가던 테라스형 상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건축법에 따르면 전면공지는 여유있는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땅 소유주가 건축물을 부지의 경계선보다 안쪽으로 지어 생겨난 공간으로 법적으로 건축주의 사유 공간이지만 임의로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는 금지돼 이를 위반 시 단속 대상이 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에대한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아 건축주들은 이곳에 테라스를 설치하거나 물건을 쌓아놓고 영업을 하는 등 일반 사유지처럼 사용해 왔다. 이에대해 서울시와 고양시 일산서구청, 분당구청 등 각 지자체들은 전면공지 관리강화에 대한 관련법령을 마련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공정공간 불법용도변경 차단을 위해 공적공간을 노천카페나 불법영업시설 등으로 이용하는 경우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하는 관련법령의 근거를 마련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또 고양시 일산서구청은 지난 5월 일산 중앙로와 일산로변 전면공지의 관리 실태를 ‘도로변 전면공지의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증축, 물건적치 등을 점검하고 행정조치와 계도를 통해 쾌적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홍기화(사진. 62) 신임 대표이사가 22일 R&DB 센터 1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경기중기센터의 제 7대 대표이사를 맡게된 홍 대표이사는 1970년 연세대 졸업 후 1975년 코트라(KOTRA)에 입사해 비서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03년부터 2005년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 대표이사, 2005년부터 2008년 7월까지 코트라 사장을 역임했다. 경기도 화성 출신인 홍 대표이사는 그동안 경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999년 대통령 표창, 2002년 동탑산업훈장, 2006년 네델란드 정부 훈장, 2008년 벨라루스 정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고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경제통으로 알려졌다.
현대인의 하루는 플라스틱과 함께 시작된다. 플라스틱 휴대폰으로 소통하고 플라스틱 신용카드로 소비하며 플라스틱 신분증으로 자신을 증명한다. 이제 플라스틱은 일상생활과 산업분야에서 안 될 소재가 됐다. 그만큼 플라스틱 관련업에 종사하는 이들도 그 수를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 플라스틱 수지에 땀과 열정을 넣어 생활에 유용한 물건으로 탄생시키는 이화하이테크도 그들 중 하나이다. 대우플라스틱이라는 사출성형업체에 근무하던 심상보 대표가 이화하이테크를 창립한 것은 1990년이다. 창립 이후 이화하이테크는 모기업 격인 대우플라스틱으로부터 재하청을 받으며 몸집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이화하이테크는 고비를 맞게 된다. 주문량이 급격하게 줄어 한솥밥 먹으며 일하던 직원들을 하나 둘 내보내야 했고 그 때마다 놀고 있는 기계도 늘어났다. 1999년에는 갑자기 일어난 화재에 회사폐업의 위기까지 겪어야 했다. 하지만 ‘불난 집이 잘된다’는 말처럼 위기가 기회로 작용하면서 이화하이테크는 2000년 초 삼성전자가 내놓은 DVD-VCR 복합제품 ‘콤보’의 부품생산을 맡으면서 매출의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심상보 대표는
“마도장터로 포도 먹으러 오세요”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0일 화성시 마도면 마도재래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2회 마도장터 한마당 포도축제’가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김성회 국회의원과 이태섭 화성시의회 의장, 김준호 농협 오산화성시지부장, 마도관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는 밸리댄스와 포도시식, 포도주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농협중앙회 김준호 지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직거래 장터 개장을 통해 우수한 우리 농산물 홍보와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마도농협 홍진선 조합장도 “이번 행사를 통해 수확한 농산물이 장터에 모여 더욱 더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먹거리 장터로 자리매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취업포털 사이트 인투인(www.intoin.or.kr)에서 취업준비생 300명을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진행한다. 경기대학교 Job Festival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오는 24일 경기대 수원캠퍼스 복지관 4층 중강당, 오후 5시에 GM대우 박노진 상무의 강의로 이뤄진다. GM대우 박노진 상무는 1979년 대우자동차에 고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영업의 달인에 오른 첫 판매이사로, 자동차 판매 업계의 ‘전설’로 통하고 있다. ‘좌우지간 만나는 것’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꾸준히 고객을 찾아다니면서 월평균 10대 이상의 자동차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박 상무는 강의를 통해 자신의 성공스토리와 GM대우의 채용시스템을 취업준비생들에게 상세히 전달할 예정이다. 특강에 참여를 원하는 취업생들은 인투인 홈페이지에 있는 이벤트 코너에서 이달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에 한해 강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확정자는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하고 강의가 끝난 뒤 현장에서 5명을 추첨해 아이리버 미키플레이어 MP3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100만불 수출탑이나 우수기술기업부분 경기도지상, 중소기업청 수출부분 상 등 그 좋은 상도 지금의 경제난국 속에서는 다 부질 없다” 성남에서 의료기기관련 수출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대표는 지난해 받았던 수출관련 상들이 모두 꿈만 같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는 환율이 1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가 오늘 다시 환율이 40원 가까이 급등했다”며 “이렇게 널뛰는 환율에 수출기업들은 현재 패닉 상태”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널뛰는 환율에 해외바이어들이 수출 주문을 환율시장이 진정될때까지 미루면서 수출판로가 막힌 수출중소기업들의 자금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수출중소기업들은 최근 지속되는 금융불안으로 인한 은행들의 자금회수압박까지 겹쳐 최악의 경제난국에 처했다. 18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00원 치솟은 11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환율 패닉현상을 예고했다. 거래 시작 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1133.50원으로 떨어진 환율은 매수세가 나오자 다시 1151원 선으로 올랐다. 이후 1138원 선으로 밀리는 등 공방을 벌인 뒤 장 후반 매수세가 강화되자 1157.00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1153.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리먼발 악재가 터진 16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