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통신기술을 통해 병원 입원환자의 상태 변화가 곧바로 의료진에게 전달돼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삼성서울병원에 IP교환기(IP PBX) 기반의 ‘병원 모바일 UC(Unified Communication·통합 커뮤니케이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 UC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모바일 솔루션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IP 기반 병원 모바일 UC가 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에 구축한 병원 모바일 UC는 의료장비와 무선 IP폰(인터넷 전화)의 연동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의료기기 간의 신속한 통신이 가능하다. 우선 환자의 혈압이나 심박수 등의 수치가 정상에서 벗어나면 환자에게 연결된 의료기기가 자동으로 의료진의 무선 IP폰으로 경고메시지를 전달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의료진 호출 시스템도 크게 개선된다. 병실에서 의료진 호출 시 의료진은 무선 IP폰으로 병실번호 확인 후 바로 환자와 통화해 요구사항을 인지한 후 병실로 갈 수 있어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의료진들도 무선 IP폰을 통해 별도의 통화요금 없이 언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3월 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금액기준)은 0.35%로 전월(0.30%)에 비해 0.0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어음부도율인 0.42% 이 후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금액도 전달 354억원에서 426억원으로 20.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천(0.50%→0.37%)과 이천(0.18%→0.05%) 등이 하락한 반면 안양(0.36% → 0.42%)과 성남(0.17% → 0.26%), 평택(0.10% → 0.1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210억원 → 226억원)과 도소매·숙박업(83억원 → 125억원), 기타서비스업(9억원 → 18억원)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큰 폭 증가했다. 이와함께 3월 중 경기지역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28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중 부도업체수인 14개보다 2배 증가한 수치이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22개, 개인사업자가 6개로 나타나 전달 중소기업 11개와 개인사업자 3개보다 모두 2배씩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0개→1
경기지방통계청은 경기지역에 소재한 운수관련 기업체를 대상으로 2007년 기준 운수업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운수업부문의 고용과 급여, 운수수입, 부가가치와 비용, 유형고정자산 등에 관한 사항을 조사해 교통정책 수립과 평가분석, 운수업체의 경영평가 분석과 사업계획 수립구조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된다. 통계 조사는 지난해 운수활동을 수행한 모든 운수관련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버스와 법인택시운송업은 오는 23일까지 해당 조합을 통해 직접 기입방식으로 조사하고 기타 육상운송업과 수상운송업, 항공운송업, 운송관련 서비스업종에 대해서는 24일부터 다음달 13일 중 통계청 직원이 직접 조사대상 기업체를 방문해 조사를 실시한다. 경기지방통계청 관계자는 “통계청은 기업체의 응답부담 경감과 예산절감을 위해 인터넷조사 방법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당 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기업을 창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템이다. 사업 아이템이라 하면 전혀 새로운 획기적인 아이템이나 사회적 이슈를 낳을 수 있는 아이템 등 무엇인가 거창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거창한 기술이 아닌 사람을 자산으로 창업한 기업이 있다. 올해 2월 설립한 (주)정안티앤엠. 건축자재 및 배관자재 판매업을 하는 (주)정안티앤엠의 김 린 대표는 창업에 있어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제 막 창업한지 2개월이 된 (주)정안티앤엠의 창업 스토리를 들어봤다. ◆20년의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쌓은 신뢰, 창업의 바탕이 된다= (주)정안티앤엠의 김 린 대표는 20년 직장생활 동안 한결같이 영업분야에서 일해온 전형적인 ‘영업맨’이다. 김 대표는 “남자라면 누구나 태어나서 사장소리 한번 듣는 것이 소원일 것”이라며 “영업맨으로 살아온 20년이지만 항상 창업을 꿈꿨다”고 밝혔다. 창업 전 건설자재기업의 영업분야에서 일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이 분야의 창업을 결심했다. 김 대표는 “전 직장의 거래처들이 창업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r
농촌진흥청은 제1기 사이버농업경영자과정을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이버농업경영자과정은 농업인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개설과목은 약용작물과 산채, 감귤, 콩, 귀농, 마케팅, 전통음식 등 7과목으로 6월 1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수강인원은 1천432명. 수강농업인은 위 개설기간 내 언제든지 사이버농업경영자과정 홈페이지(http://cyber.rda.go.kr)에 접속해 각 분야 최고전문가로부터 재배 및 병·해충 방제방법, 유통 및 경영부분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국내 최대 전자산업대전인 ‘2008 한국전자전’에 참가할 경기지역 중소기업 170개 사를 선착순 모집한다.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2008 한국전자전’은 전자·IT분야 종합전시회로써 도내 170개사와 해외기업 200개 사 등 전국 전기전자분야 630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경기도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해외바이어 6천여명이 참석하는 수출상담회와 대기업 바이어 300여명이 참석하는 구매상담회를 비롯해 신제품발표회, 국제기술세미나,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반도체산업대전과 정보디스플레이대전이 한국국제전시장 1홀과 2홀에서 합동으로 개최되는만큼 국내 최대의 전자산업대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경기지역 기업들에게 100만원의 참가지원금과 조기신청 50사를 대상으로 해외바이어에 대해 e-C/L(전자거래제의서)을 발송해 기업과 제품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전자무역사이트(www.trade-helper.or.kr)에 무료홍
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가속화된다. 한국토지공사 동탄사업본부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화성시 동탄면 산척리 소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동탄2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설명회를 개최한고 13일 밝혔다. 보상설명회는 지역에 따라 3일에 나눠 진행된다. 15일은 화성시 동탄면 오산리, 신리, 목리, 16일은 산척리, 송리, 장지리, 방교리, 17일은 영천리, 청계리, 중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차례씩 총 6회 실시된다. 설명회 주요내용은 토지와 건축물 등의 보상절차, 보상방법, 기준, 이주대책과 생활대책, 기타 보상관련 세금 등 동탄2지구 보상업무 전반에 대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신도시 사업에서 처음 도입돼 주민들의 관심이 큰 대토보상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이어진다. 토지공사 동탄사업본부 관계자는 “당초 정부는 5월중 동탄2지구 보상을 착수하는 것으로 발표했으나 인허가 지연 등으로 보상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해당지역에서는 주민들의 조기보상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보상설명회를 계기로 동탄2지구 사업추진에 가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실시중인 토지 및 지장물 조사를 7월까지 마무리 하고 8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1일과 12일, 1박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설악한화콘도에서 재단 임원과 각 부서장들이 참여한 ‘2008년도 혁신경영 추진을 위한 간부직원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재단의 1·4분기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5S 경영방침의 중간점검과 전략적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들은 워크숍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소극적인 신용보증과 경영지원에서 벗어나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와함께 1·4분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추진한 주요 업무에 대한 성과 분석과 최근 정부에서 추진중인 ‘뉴스타트 2008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 시행에 따른 업무추진 방안 등을 모색했다. 경기신용보증자단 관계자는 “올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보증으로 7천억원을 신용보증 지원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임직원들을 5개조로 나눠 심도있는 분임 토의를 진행해 조직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방침인 전사적 5S운동의 전략적 추진과 효과적 성과 향상을 위한
경기지방통계청이 조직 리모델링에 나섰다. 경기지방통계청은 정부조직법 등 개편에 따라 농수산조사과와 4개출장소(안산, 화성, 포천, 양평)를 신설해 조직을 확대 재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2월 29일자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농림부와 해양수산부의 통계업무가 통계청으로 이관돼 통계업무량이 증가되면서 시행됐다. 이에따라 기존 농림부와 해양수산부의 통계인력 85명이 경기지방통계청으로 새로 이체됐다. 앞으로 농수산조사과는 경지와 작물재배면적조사, 생산량조사(미곡, 두류, 서류 등), 가축통계와 축산물생산비조사, 어업생산량조사 등 업무를 수행한다. 또 출장소는 농가경제조사, 어가경제조사, 농업기본통계조사, 어업기본통계조사, 가계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광공업동태조사, 농업생산통계조사, 작물재배면적조사, 가축통계조사 등 조사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경기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더욱 다양해진 통계 시스템과 고품질 통계 생산을 위해 유관기관과 단체, 관련업체 그리고 농어업인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하에 경기 지역 특성을 갖춘 통계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살아 숨쉬는 맞춤형 통계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