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제규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장은 건국대학교 농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국립필리핀대학교(UPLB)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79년 농업연구사로 농촌진흥청 영남작물시험장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제규 원장은 1981년 6월부터 작물시험장에서 벼 육종과 재배분야 전문가로 연구에 전념했다. 김 원장은 작물생리생태과장과 본청 국제기술협력과장, 영남농업연구소장 등 요직을 역임하면서 많은 연구 성과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최근에는 친환경 고품질 작물 품종개발 및 보급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품질 중의 하나인 쌀 ‘칠보’를 비롯해 기능성 고품질 검정깨인 ‘윤흑’ 등 14개 신품종을 개발했다. 또 개발된 기술의 조기 보급을 위해 연구소에 ‘1팀 1작목반’을 최초로 도입, 농가현장 기술지원에 힘써 왔다. 김 원장은 최근 아시아 지역의 쌀값 폭등 등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자영업자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지난달 25일 정부가 발표한 신용불량자와 영세자영업자, 비정규직, 농민 등 사회적 약자들의 경제활동부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서민경제를 살리고자 시행되는 이번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새정부의 경제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도내 영세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지점을 비롯한 13개 재단 지점과 농협중앙회, 단위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을 통해 10일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자금소진 시까지 연중 수시로 접수한다. 지원규모는 1조원으로 지원 대상은 신용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고 1천만원 이내이고 보증기간은 5년이다. 부동산업과 소비향락업 등 일부 업종과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 이용업체는 보증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중소기업의 M&A와 기술이전 중개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삼일회계법인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중소·벤처기업 전문지원기관으로서 축적된 기술평가 전문인력과 기업정보 DB를 활용해 M&A 및 기술이전 수요정보를 삼일회계법인에 제공한다. 이 후 삼일회계법인은 폭넓고 전문화된 마케팅 기반과 다양한 M&A 자문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기업의 산업적 특성에 맞는 기업구조조정과 M&A전략, 인수후 가치증대 자문업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중소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대안의 하나로 기업간 인수합병(M&A)과 기술이전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기보는 M&A 및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M&A·기술이전 정보망을 전면 개편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및 M&A 추진기업 DB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함께 M&A 및 기술이전 추진과 사업화 진행에 따른 부족 자금을 일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인수보증, 기술이전보증 등 기술금융 연계지원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M&A 및 기술거래 중개업
국민의 선택은 치우침을 막고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18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은 교만하거나 허황된 공약으로 국민을 무시할 경우 언제든지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평가했다.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서울·수도권을 상당수 장악한 한나라당이나 호남과 충북에서 절대적 우위를 보인 민주당, 대전·충남권에서 이른바 ‘싹쓸이’에 성공한 선진당 등 각 당마다의 평가는 다를 수 있지만 무소속 의원들의 대거당선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제 국회는 앞으로의 4년을 준비해야 할 때다. 국민을 섬긴다는 것은 말보다 실천이 앞설 때만이 제 빛을 발할 수 있다. 경제계 인사들이 새 정치권 인사들에게 바라는 소망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오 일 환 경기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R&D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경영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R&D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위해 국가는 중소기업 R&D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회 예산 심의 시 중소기업 R&D지원 예산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18대 국회에서는 또한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국정감사 시 중소
삼성전자는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 와이브로) 제품이 처음으로 ‘와이맥스 포럼(WiMAX Forum)’으로부터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 기술 공신력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와이맥스 포럼’은 2001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서 모바일 와이맥스를 비롯한 와이맥스 기술 표준과 인증 전반을 관장하는 국제 단체이다. ‘와이맥스 포럼’은 이동 통신사, 장비 업체 등 520여개 이상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와이맥스 포럼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제품을 공식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삼성전자 모바일 와이맥스 제품은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통용되기 위한 기본 성능과 호환성을 인정받게 됐다. 또한 KT도 국제적으로 인증된 시스템을 사용, 안정적인 품질의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현재 국내 KT 와이브로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 웨이브 1 기지국과 자체 개발한 모뎀 칩셋을 사용한 PC카드 형태의 단말기다. 4월 9~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와이맥스 포럼 콩그레스 아시아 ’ 행사에서 인증받은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제18대 국회의원 총선바람에 홈쇼핑 업체들이 웃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체들은 선거일인 9일 평소 대비 매출이 10~20% 오르는 등 ‘총선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은 9일 하루 TV 홈쇼핑 주문액이 50억원 가량으로 평일 대비 20%이상 올랐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인 2일의 주문액 40억원 보다 25%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출구조사 발표 직후 시간대에 편성된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 오후 6시 40분부터 방송된 로또 트레이닝복 세트는 60분간 방송에서 4억원어치 주문을 받아 목표치인 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각 지상파 방송국의 9시 뉴스가 끝난 이후부터도 주문액이 급증, 오후 8시40분부터 방송한 동양매직 렌털정수기는 평소의 2배인 3천건의 주문을 받았다. CJ홈쇼핑도 9일 하루 전체 매출이 평일 평균 대비 40%나 증가했다. CJ홈쇼핑 관계자는 평일보다 매출이 높은 주말과 비교해서도 10~15% 늘었다고 추산했다. 그는 이어 특히 다이어트 제품이나 속옷 등 여성용 상품들이 매진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총선 개표방송 덕에 홈쇼핑 시청률이 높아진 데다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로 나들이보다 집에서 TV
살랑 살랑 부는 봄바람에 한껏 움츠렸던 꽃봉오리들이 하나, 둘 고운 자태를 뽐낸다. 노란 개나리와 분홍 진달래, 파란 잎새들까지 형형색색 물들어 마음까지 설레인다. 완연한 봄이다. 자연의 신비로 꾸며진 봄 축제를 만끽하기 위해 본격적인 나들이를 계획할 때이다. 봄을 맞아 경기지역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나들이용품 행사 등을 마련, 봄 나들이에 나선 고객 잡기에 나섰다. ◆‘봄 플러스세일’로 훈훈한 봄나들이 시작=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20일까지 ‘봄 플러스 세일’을 마련,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봄을 맞아 고객들의 봄나들이 계획을 돕기 위해 ‘봄맞이 목장체험 열차여행’이벤트를 13일까지 진행한다. 3층 여성의류 매장에서 애경삼성·드림카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3층 계산대에 기간내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충청남도 예산 목장으로 가는 열차여행에 초대한다. 이와함께 13일 오후 2시 M1층에서는 ‘Fresh 과일 카빙쇼’를 열어 과일을 이용해 다양한 형상의 과일조각과정을 볼 수 있는 카빙 퍼포먼스와 과일페이스페인팅을 시연한다. 이외에도 13일까지 ‘세일에 세일을 더한 특별한 기획상품전’과 품질은 높고 가격은 저렴한 ‘Hig
최근 건설회사와 입주예정자들 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갈등에 건설회사는 가뜩이나 미분양이 늘어나는 요즘, 기업 이미지 하락이라는 타격을 받고 입주예정자는 내 집 마련이라는 한 평생의 꿈이 ‘악몽’으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마땅한 중재기관이 없고 건설회사와 입주예정자, 두 이해관계인이 풀어야 하는만큼 해결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이다. ◆향남지구 풍림아이원, 지역난방전환공사비 관련 끝나지 않는 갈등 = 향남지구 내 타 단지보다 높은 지역난방전환공사비 책정으로 시발된 향남풍림아이원 입주예정자와 풍림산업(주) 간의 갈등은 현재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9일 향남지구 풍림아이원 입주예정자와 풍림산업(주) 등에 따르면 입주예정자들은 오는 11일 풍림산업(주) 본사앞에서 지역난방전환공사비조정과 함께 입주자를 무시한 설계변경에 대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20일 진행한 1차 항의집회에 이어 두번째이다. 입주예정자들은 “1차 집회 이후 풍림산업(주)에게 기존 지역난방공사비로 계약할테니 아파트 외벽을 대리석으로 특화해 줄 것을 요구, 상생 방안을 찾았다”며 “하지만 풍림산업(주)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원칙고
우리 밀 고급화와 차별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밀 브랜드 ‘참들락’의 원료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재배에서 수확, 저장, 가공, 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맡아서 할 ‘참들락 품질관리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진청 작물과학원은 지난 3일 임상종 호남연구연구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농림수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주광역시, 합천군농업기술센터, 한국우리밀농협, (주)삼양밀맥스 등 관련기관을 포함한 ‘참들락 품질관리 위원회’를 발족했다. ‘참들락 품질관리 위원회’는 국산 밀 가공용도에 적합한 밀 단일품종의 단지 조성과 포장검사, 최고급 밀 생산을 위한 재배 및 수확 후 관리를 지원한다. 또 품질검정에 의한 원료밀을 엄선, 최고품질의 밀가루 생산시설 및 기술을 적용하는 등 생산이력제와 우수농산물관리제(GAP)를 실시한다. 농진청은 이를 계기로 국내산 밀 제품의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가 가능해 밀의 자급기반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들락’은 0.2%에 불과한 국내 밀 자급수준을 벗어나고자 재배부터 수확, 저장, 가공, 유통까지 안전성과 최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개발한 국내산 최고급
자산운용협회는 재무설계, 펀드투자 강의를 원하는 일반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반기업 대상 자산운용사 연계 무료 교육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자산운영협회는 최근 국내 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재무설계 및 투자에 혼란을 느끼는 일반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교육사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금융상품의 주소비계층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자산운용업계가 앞장서서 올바른 투자문화를 알리고 장기투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투신운용 등 20여개의 국내 유수 자산운용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강연의 주된 내용은 자산배분 전략과 은퇴설계, 국내외 시장전망, 올바른 펀드투자방법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본 교육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자산운용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올바른 투자문화를 널리 알리고 장기투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산운용업계는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사업을 계기로 일반 회사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보다 현명한 투자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