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CEO들의 성공적인 기업 운영을 위해서는 신기술개발이나 기업의 재무재표 관리 못지않게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기업을 평가하는데 기업의 기술과 재무재표 못지않게 CEO의 자질을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다뤘다. 특히 경영자의 그 분야에 대한 경력과 전문지식 뿐 아니라 건강이나 사생활 등도 평가항목에 포함돼 있어 아무리 기술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CEO의 자질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으면 자금 보증이 거부됐다. 화성 소재의 A기업은 지난해 말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신기술’이라는 평가와 함께 여러 기관과 단체로부터 신기술인증서 등 다수의 기술관련 인증 및 상을 받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현재 이 기업은 제품생산을 위한 기계설비 구입비용을 구하지 못해 공장 가동을 멈춘 상태이다. 이 기업의 경우 지난 2006년과 지난해 말 두차례에 걸쳐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요청했지만 보증을 거부당했다.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업의 보증 거부에는 CEO의 자질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보증기금은 “이 기업의 경우 기술
농협경기지역본부는 남양주축협과 동진강낙협(전북 김제시 소재)이 최근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양주 지역 축산농가들을 돕기 위해 ‘국내산조사료 유통활성화사업’의 공동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남양주 지역 축산농가들은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으로 사료비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직장인 대다수가 물가 상승이 지속되자 좀 더 싼 점심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1천17명을 대상으로 ‘올해 들어 점심 식비 지출에서 물가 인상을 체감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8.3%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직장인들의 월 평균 점심 식비도 10만2천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 평균 식비 9만1천원보다 1만원 이상이 증가했다. 직장인들은 물가가 오르면서 식비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좀 더 싼 메뉴를 먹는다’라는 응답이 40.6%, ‘변함없다’ 응답이 37.2%를 기록했다. ‘도시락을 싸서 다닌다’라는 응답도 10.5%에 달했고 ‘샌드위치, 라면 등 간단한 대체식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6.2%로 조사됐다. 커리어 관계자는 “식재료 원가가 인상되자 식당이나 외식업체들도 음식값을 올리고 있어 직장인의 경우 물가인상에 대한 체감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기업은행은 취업포털 커리어와 함께 ‘IBK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를 오는 4월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박람회는 4월 4일과 5일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 4월18일 부산 벡스코 등 2차로 나뉘어 열린다.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기업은행 우수 거래기업 39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금융권 기업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채용박람회인 만큼 뉴미디어 및 업종의 특색을 십분 반영한 컨셉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되는 대규모 컨설팅관은 은행 영업점의 분위기로 꾸며지며 번호표 발행을 통해 구직자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컨설팅관을 방문하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비롯해 면접이미지 메이킹, 지문 인적성 검사, 면접 복장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채용관 내 각 기업부스에는 ‘EXPO-STATION’을 설치해 구직자와 인사담당자들의 편의를 증대시킬 방침이다. 이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뉴미디어 기기로, 인사담당자는 구직자 정보를 확인하거나 현장 방
FTA체결 이후 저렴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휘청이던 축산농가들이 최근 국제적인 사료값 폭등에 직격탄을 맞았다. 끊임없이 오르는 사료값으로 인해 생산비는 천정부지로 뛰고 있고, 출하가격은 동결이거나 오히려 떨어져 사육할 수록 ‘적자’라는 얘기가 현실이 됐다. 양주시 은현면에서 한우 400마리를 사육하는 김순재(45)씨는 “끊임없이 오르는 사료값에 축산농가들은 죽을 맛”이라며 “작년 추석 이후 사료값이 30~40% 올랐는데 다음달에 또 오른다는 얘기가 있어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 씨는 “끊임없이 오르는 사료값에 생산비는 올랐는데 오히려 소값은 떨어졌다”며 “아직까지 적자는 아니지만 이렇게 사료값이 오르다보면 언제 생산비가 출하가격을 앞지를지 모른다”고 말했다. 축산 농가 중 한우의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돼지를 키우는 양돈농가의 경우 팔면 팔수록 적자로 남는게 현실이다. 2천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이 모(화성시·47)씨는 “사료값과 약품비 등 돼지 한 마리를 키우는데 드는 돈은 28만원 정도인데 현재 돼지 한 마리는 19만원~20만원에 팔리고 있다”며 “정성스럽게 키워서 팔아봤자 손에 떨어지는 것은 빚밖에 없다”고 밝혔다. FTA이후 사료값 폭등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준비된 구직자들의 만남의 장인 ‘제5기 차세대 성장산업 신입인재양성과정 잡미팅(JOB METTING)’ 행사가 2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R&DB 1층 로비에서 열렸다. 경기중기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직업훈련컨소시엄과 디스플레이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120명의 구직자와 30여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취업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온 차세대성장산업분야 교육인 중소기업직업훈련컨소시엄과 디스플레이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은 청년 구직자에게 기업맞춤형 교육 및 취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실무 인력을 기업에 양성·공급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성장산업 분야인 전기, 전자, 제어, 기계 등을 중심으로 대졸예정자 및 청년 미취업자를 선발하여 디스플레이공정기술교육, 3D CAD, SMT, ITSoc 과정 등을 전 교육생에게 무료로 운영해 오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신규 구직자에게 구인수요가 있는 산업분야의 취업정보와 기술 등을 소개함으로써 구직자의 원활한 구직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론, 실습 교육 및 취업 교육을 실시하여 산업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5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재외동포 기업인을 초청, ‘경기도·재외동포 실업인 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간담회에서 도내 및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절망 속에서도 땀흘리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했다. 김문수 지사는 환영사에서 “누구나 성실히 노력하면 가장 밑바닥에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대한민국이 열릴 것으로 믿는다”며 “국민을 겸손하게 섬기고, 기업인을 위해 겸손히 노력하는 경기도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결국 가장 감동스러운 것은 휴머니즘이며, 사람을 빼고 어떤 정책도 어떤 꿈도 말할 수 없다”며 “이명박 정부가 가장 어려울 때 꿈을 잃지 않고 성실히 땀을 흘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회영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회장도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는 경제규모가 작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주축으로 해외시장판로개척, 대기업과의 상생 경영지원방안 모색, 국가정책에 대한 건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으로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세계속의 경기농업’을 선도할 농업 품목별 최고의 전문 농업인을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92년 실시한 농업전문경영인 선발 제도는 원예와 축산, 유통, 가공, 관광농장 등 농업분야에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농업인을 선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현재 115명이 활동 중에 있다. 전문경영인의 선발기준 및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인으로 작목별 각분야에서 5년이상의 영농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 전문기술과 경영실적이 탁월하고 선발 후 농장을 개방해 과학영농기술을 보급할 수 있는 능력과 지역농업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농업인이어야 한다.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까지 각 시군으로부터 신청받은 적임자는 서류심사 후 2월 하순부터 품목별 전문지도사가 현지농가에 직접 실태조사를 나간다. 현지심사 이후에는 농업각계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다시 적임자를 선정하는 등 농업전문경영인은 까다로운 절차에 의해 선발된다.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쌍춘년, 황금돼지 해 등의 영향으로 2년 연속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도 4년만에 10명을 넘어섰고, 여자 1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도 2005년 저점을 찍은 뒤 2년째 상승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출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총 출생아 수는 49만7천명으로 전년(45만2천명) 보다 4만5천명 증가했다. 이는 2006년(1만3천명)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출생아수는 1994년 72만9천명 이후 계속 줄어들다 ‘밀레니엄 베이비 붐’이 일었던 2000년 63만7천명으로 반짝 늘어났지만 다시 2001년 55만7천명, 2002년 49만5천명, 2003년 49만3천명, 2004년 47만6천명, 2005년 43만8천명 등으로 계속 감소했었다. 통계청은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사람의 자녀가 혼인·출산 연령기에 도달하면서 제3차 베이비붐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2006년은 입춘이 두 번 있어 결혼하면 좋다는 쌍춘년(雙春年)이었고, 지난해는 태어난 아기가 부자가 된다는 ‘황금돼지 해’라는 점이 출생아 증가에 영
한국농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홍병만)는 용수시설이 미진해 영농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이천시 백사면, 신둔면, 여주군 흥천면 일대에 올해부터 농업용수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농촌공사는 지난 2000년 4월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농림부, 기획예산처로부터 세부설계 및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08년2월 농림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착수하게 됐다. 이번 백신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은 2시(군)3면 31마을(여주군 흥천면, 이천시 백사면, 신둔면일원) 1천794ha 의 농경지에 한강물을 공급하는 양수장 2개소 설치와 용수로 69km를 조성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99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농촌공사 여주이천지사(지사장 김용수)가 사업시행자로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 백신지구는 예로부터 밥 맛이 좋은 쌀 주생산지이나 그동안 만성적인 물 부족으로 가뭄 시에는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지역이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물 부족문제 해결은 물론 수질이 양호한 남한강용수를 사용함으로써 여주, 이천의 대표브랜드(임금님표, 대왕님표)인 쌀 생산에 크게 이바지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