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기업은행은 취업포털 커리어와 함께 ‘IBK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를 오는 4월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박람회는 4월 4일과 5일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 4월18일 부산 벡스코 등 2차로 나뉘어 열린다.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기업은행 우수 거래기업 39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금융권 기업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채용박람회인 만큼 뉴미디어 및 업종의 특색을 십분 반영한 컨셉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되는 대규모 컨설팅관은 은행 영업점의 분위기로 꾸며지며 번호표 발행을 통해 구직자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컨설팅관을 방문하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비롯해 면접이미지 메이킹, 지문 인적성 검사, 면접 복장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채용관 내 각 기업부스에는 ‘EXPO-STATION’을 설치해 구직자와 인사담당자들의 편의를 증대시킬 방침이다. 이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뉴미디어 기기로, 인사담당자는 구직자 정보를 확인하거나 현장 방문자 중 원하는 인재를 검색, 면접을 요청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면접요청은 인터뷰매칭시스템(IMS)에 의해 해당 구직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구직자의 경우에는 이 뉴미디어 기기를 이용해 해당기업 홍보동영상 및 채용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현장 방문자에게만 지급됐던 박람회 안내책자를 e-Book 형태로 추가 제작해 인터넷상에서도 기업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박람회에 앞서 온라인 박람회(http://ibkjob.career.co.kr)도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열린다. 윤상국 기업은행 동수원지점장은 “현재 기업은행은 각 지점별 우수거래 기업들을 중심으로 박람회 참가기업 신청을 받고 있다”며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세대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 지점장은 이어 “금융기업으로서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만큼 기업들과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