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의정부시 금오동 474-2 대송프라자에 재단 의정부지점을 이전 및 확장해 오는 9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의정부지점 이전은 경기 북부지역 발전에 따른 민원 수요를 고려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경기신보는 지점이전을 계기로 경기 북부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고 지역 밀착지원을 통한 유망 중소기업 발굴·육성과 더욱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에서 추진중인 3대 신발전전략의 경기북부지역 성장동력 개발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은 “의정부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현장 중심의 밀착지원 강화를 통해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에도 도내 중소기업의 기업환경이 어려워 자금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돼 1만5천여개 업체에 7천억원의 신용보증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새해 정초부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에 장보기가 겁난다” 저녁 찬거리를 사기 위해 수원시 장안구 지동시장을 찾았다는 이순자(52·세류동)씨는 새해들어 큰 폭으로 오른 채소 가격에 장보기가 겁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새해가 밝았지만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여전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큰 폭으로 오른 LPG가격과 건강보험료, 전기료에 이어 채소값 폭등, 수입밀가루 가격 상승에 따라 빵과 라면 가격도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라서 새 해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동장군의 기세처럼 얼어붙고 있다. 7일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상추, 얼갈이, 깻잎 등 밥상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주요 채소품목 가격의 대부분이 지난달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8천600원이었던 상추 1박스와 8천300원이었던 양송이 1박스는 한달만에 1만원으로 10%이상 상승했다. 지난달 1박스에 1만6천500원이었던 애호박은 2만300원으로, 1박스에 7만9천200원이었던 청양고추는 8만2천원으로 올랐다. 겨울 반찬류로 많이 나가는 깻잎과 갓의 상승폭은 더 컸다. 지난달 1박스에 9천200원이었던 깻잎은 한달만에 1만8천300원으로 2배가량 올랐다. 갓은 지난달 1천700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구정을 앞두고 원자재구매대금 결제 및 종업원 임금 지급 등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총액한도대출 3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600억원)을 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출자금은 금융기관이 신규 취급한 설자금관련 일반운전자금 대출액의 50% 범위내에서 업체당 최고 2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억원)을 연 3.25%의 금리로 1년간 지원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자금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소비자와 농업인의 상생·발전의 계기 마련을 위한 ‘2008년도 새해영농설계교육’을 8일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부터 시작한다. 올해 실시되는 새해영농설계 교육은 오는 3월25일까지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공공장소 284개소에서 479회에 걸쳐 실시되며 도내의 농업인과 도시소비자 약 4만8천여명을 교육하게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 2일간 시군단위의 강사요원 500명에게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과정은 영농기술·생활개선·소비자농업분야로 구분하여 실시된다. 영농기술분야는 수요분석을 토대로 지역별 교육과정을 설정해 진행되며 기술교육의 주요내용은 지난해 영농상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품질 고급화와 안전 농산물 등이 있다. 생산생활개선분야에서는 생활과학기술, 농촌자원개발과정 등 농촌여성의 역할 증대에 따른 능력배양을 위해 가정경영, 생활환경 등 생활과학기술과 영농기술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소비자농업분야에서는 농업·농촌의 다원적기능과 안전농산가공품생산 등 소비자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받기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도시소비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중식과 교재는 무료로 제공된다. 문의는 관내 시군농업기술센터 또
기보 등 보증기관, 구상채권 회수·리스크 관리 강화 계획 은행 빚이 많은 중소기업들은 올 한해가 큰 위기가 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신바젤 협약과 금융기관의 중소기업대출 규제 확대 등 가뜩이나 어려워진 금융대출과 더불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중소기업의 신용보증지원을 담당한 보증기관들도 올해 운영계획을 통해 한계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축소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6일 재정경제부가 밝힌 ‘2008년도 중소기업 신용보증제도 운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총 보증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39조원이다. 이에따라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와 같은 28조, 기술보증기금은 11조를 보증지원하게 된다. 올해 보증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큰 차이가 있다. 우선 보증기관들은 올해 계획을 통해 고액·장기·한계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은 감축하고 이를 창업·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으로 돌리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보증기관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계획도 밝혔다. 이에따라 보증기관들은 공공기관 보유정보 활용 및 특수채권 외부기관 위탁 확대 등 구상채권 회수 노력을 강화하고 보증심사 내실화와 리스크 관리시스템 보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4일 분당선 죽전역 내에서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사진제공=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 한국은행은 6일 “올해 정책금리는 물가안정에 주안점을 두면서 경기 및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2008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이같이 밝히는 한편 “중기적 시계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을 반영해 정보변수로서 유동성 지표의 움직임도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의 이러한 입장은 경기흐름과 금융시장의 안정에 유의하면서 물가상승을 억제하는데 주안점을 두겠지만 물가압박 요인이 크지 않더라도 유동성이 과도하게 증가할 경우 정책금리 인상이라는 선제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올해 물가가 “고유가의 영향과 그동안의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압력 등으로 목표범위(3.0±0.5%)의 중심선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경기는 지난해 수준의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지만 유가 상승세의 지속,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3월부터 목표금리가 콜금리에서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변경
새해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공사 민영화와 준정부기관 통폐합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예상되고 있어 관련 정부 산하기관들이 떨고 있다. 구조조정 폭풍의 핵에는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대두되고 있다. 3일 정부와 한나라당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는 공기업의 단계적 민영화와 정부산하 기금에 대한 통폐합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다.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새해를 맞았지만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의 새해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다. 올해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구조조정 폭풍의 핵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명박 당선자는 공약집에서 정부산하기관인 기금의 비효율성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공약집에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의 수와 규모의 최소화, 중복기금, 유사기금, 실익이 낮은 기금을 통폐합할 계획을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 관계자는 “새해부터 기보와의 통폐합설이 나오고 있어 심란하다”며 “이미 윗선에서는 구조조정의 폭풍이 몰아쳐 어수선한 분위기&r
새해 정초부터 대형마트의 치열한 저가경쟁이 또다시 불붙었다. 지난해 시작된 이마트의 공격적인 PL상품전략은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로 이어져 대형마트 간 저가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대형마트들의 자체브랜드인 PL상품은 납품업체들에게 출혈을 강요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좋은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취지로 그 영역을 더욱 넓혔다. 작년의 가격경쟁은 새해에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새해 초 대형마트들은 PL상품 확대와 더욱 파격적인 할인 행사 등 지난해보다 더욱 강력해진 저가경쟁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신세계이마트, 일년내내 할인한다=3일 신세계이마트는 전국 이마트 전 점포에서 ‘2008 이마트 가격혁명 대전’을 열고 일년 동안 가격 변동 없이 경쟁상품보다 최고 40% 저렴한 ‘365 상품’을 선보인다. 1년 내내 저렴한 상품이라는 의미의 ‘365 상품’은 이마트가 국내 유명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으로 별도 진열구역에서 판매되고 추가 증정이나 일시 할인행사 등 판촉을 배제해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가격을 낮췄다. 365 해태 오예스 두가지맛(22개입, 3천980원), 365 롯데 카스타드(2번들, 3천950원), 오뚜기 참치 365 기획
무자년 새해들어 서민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지난해 말 부터 널뛰듯 뛰는 유가와 가계대출금리에 이어 올해 각종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만 가고 있다. ‘내 월급만 빼고 모든게 다 오른다’는 서민들의 자조섞인 우스개 소리가 현실로 다가올까 염려하는 분위기다. 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새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LPG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돼 유가 상승의 첫 신호탄을 쐈다. 지난달 ℓ당 850원대였던 LPG가격은 2일 현재, ℓ당 950원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수입가격인상과 운송비 상승 등 LPG가격 상승은 이미 지난해부터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해 50원~60원대였던 예상 상승폭이 올 해 정초 100원대를 훌쩍 넘는 상승폭을 기록, 택시업계와 장애인 차량 이용자, 요식업계 등 LPG를 사용하는 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LPG차량을 이용해 물건 배달업을 하고 있는 김모(38·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씨는 “오늘 충전을 하기 위해 충전소를 찾았다가 LPG가격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며 “지난달까지 800원대였던 가격이 갑자기 900원대로 바뀌어 처음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일 중기센터 대회의실에서 박해진 이사장을 비롯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신년하례회를 갖고 1만5천여개 업체에 7천억원의 신용보증계획을 수립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위해 전사적 5S 운동을 실시해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무한봉사를 통해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단은 지난해 전임직원이 혼연일체 되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대고객서비스 만족을 위해 실시하게 될 전사적 5S 운동에 임직원 모두 적극 동참하여 경기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선도하는 최고의 지역밀착형 선진 종합 지원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또 이날 지난해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경기도 저변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증강운동 결과에 따라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화성지점과 수원지점, 의정부지점, 안양지점, 평택지점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고객 중심의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