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2일 중기센터 대회의실에서 박해진 이사장을 비롯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신년하례회를 갖고 1만5천여개 업체에 7천억원의 신용보증계획을 수립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위해 전사적 5S 운동을 실시해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무한봉사를 통해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단은 지난해 전임직원이 혼연일체 되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대고객서비스 만족을 위해 실시하게 될 전사적 5S 운동에 임직원 모두 적극 동참하여 경기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선도하는 최고의 지역밀착형 선진 종합 지원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또 이날 지난해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경기도 저변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증강운동 결과에 따라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화성지점과 수원지점, 의정부지점, 안양지점, 평택지점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고객 중심의 적극적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지난해 계획한 총보증공급과 기술혁신기업보증, 기술평가보증, 구상채권회수 등 주요경영목표를 모두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2일 지난해 계획한 총보증공급 목표인 10조5천억원을 초과한 11조897억원의 총보증을 공급했고, 이중 82.9%인 9조1천884억원을 기술혁신기업에 지원해 연간 계획 8조5천억원 대비 108.1%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기술평가보증도 6조1천52억원을 공급해 연간 계획 5조원 대비 122.1%를 달성했다. 또 신규보증도 총보증 3조7천418억원(계획 3조3천억원 대비 113.4%), 기술혁신기업보증 3조5천934억원(계획 3조2천억원 대비 122.3%), 기술평가보증 3조5천564억원(계획 3조원 대비 118.5%)을 공급해 당초 계획을 모두 초과했다. 기보는 지난해 3천414억원의 구상채권을 회수하여 연간 목표인 3천4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정부의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 시행과 개인채무자의 파산신청증가 등으로 구상채권 회수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 이루어진 성과인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의미있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기보가 구상채권 회수를 통해 조성한 자금은 보증재원으로 다시 활용되기 때문에
한국토지공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변모된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및 슬로건을 2일 선포했다. 토공은 ‘아름답고 살기 좋은 터전의 창조적 계획.개발.관리’라는 기업사명에 부합하는 ‘국토 그 이상의 가치 창조(Land Value Creator)’를 브랜드 핵심가치로 정립했으며 땅(Land), 삶(Life), 사랑(Love)을 의미하는 새로운 브랜드 ‘L+(엘 플러스)’도 발표했다. 새 브랜드는 녹색의 생명력 넘치는 자연(대지)과 청색의 맑고 푸르른 하늘을 상징화했고 인간과 자연을 모두 배려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친화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맑고 깨끗한 심볼을 통해 윤리·투명경영을 실천하는 공사이미지를 추구했고, 부드러운 글씨 및 부정형 형태는 유연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조직을 형상화했다. 또 땅이 곧 삶의 터전이자 삶의 질을 결정짓는다는 의미에서 ‘Land is Life’라는 슬로건을 도입하고 그린과 블루의 두 가지 색깔로 생명력 넘치는 대지와 맑고 푸른 하늘을 형상화해 친환경, 윤리 기업을 상징하는 심볼도 선보였다. 토지공사는 작년 12월 시범적용기간을 거쳤으며 올해부터 주요 표시물 및 모든 고객 접점에서 새로 도입된 심볼과 슬로건을 적용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전세자금 보증 등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 유재한 사장은 2일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2008년도에는 공사 본연의 임무인 서민 주택금융 지원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무주택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내실화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유 사장은 이어 “정부의 주택정책과 연계해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택보증 신상품들을 적시에 개발·보급하는 한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저소득층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세자금 등 정책보증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택공급 추이에 보조를 맞추어 건설자금보증 등 사업자보증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도 국내 주택금융 시장의 장기화·안정화를 선도하기 위해 판매채널을 대폭 늘려 공급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 사장은 “(보금자리론은) 위탁영업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접점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금융기관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판매채널을 대폭 늘려야 한다”며 “e-모기지론 역시 전국적 지점망을 갖춘 금융
김밥과 떡볶이용 벼 품종과 함께 찹쌀떡용 쌀을 생산하는 벼 품종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쌀알의 색이 밝고 하얀 정도를 나타내는 백도가 우수한 신품종 ‘눈보라’를 육성했다고 2일 밝혔다. 중부 평야지와 남부 중산간지 재배에 알맞은 눈보라는 대표적인 찹쌀벼인 ‘신선찰벼’보다 쌀알이 희고 밝으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 찹쌀떡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진청은 이에 앞서 이미 김밥용 ‘만미벼’와 떡볶이용 ‘고아미벼’ 육성에도 성공했다. 작물과학원은 이밖에 색이 들어간 유색미 ‘흑진주벼’, ‘흑남벼’, ‘흑향벼’, ‘적진주벼’ 등을 비롯해 발효용 벼 품종인 ‘설갱벼’, 현미밥용 ‘백진주벼’, 소화하기 힘든 전분이 함유돼 당뇨병이나 다이어트에 알맞은 ‘고아미벼2호’ 등 다양한 기능성 벼 품종 육성에 성공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최낙진 박사가 2008~2009년 판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돼 주목을 받고 있다. 1899년부터 발간되기 시작한 ‘후즈 후’는 매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과학, 예술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남긴 리더를 선정,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이다. 최낙진 박사는 지난 2006년 8월 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에 입사해 기능성 강화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에 관한 연구사업을 담당해왔다. 박사 취득 후 지난 8년여 동안 반추동물 영양생리, 기능성 사료 첨가제 이용기술 개발, 반추위 혐기 미생물의 산업화 등의 분야에서 해외 유명 학술지 및 국내 학술지를 통해 다수의 논문과 산업재산권을 발표 및 출원하여 학문발전에 이바지했다. 최낙진 박사는 1989년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사료영양학과에 입학하여 학·석사를 취득 후 영국에서 지난 2000년 브리스톨대학 의과대학 임상수의학과에서 동물영양학전공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최낙진 박사는 “우리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현장의 어려움과 직접 부딪히며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새해가 밝았지만 중소기업 자금 사정은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부터 본격화된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죄기가 새해에도 계속되고 숙박·건설·부동산 임대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여신 심사는 더욱 강화될 계획이어서 올 해 중소기업의 숨통은 더욱 조여질 전망이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8년 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전망’에 따르면 올해 1월 중 경기지역 제조업체들의 자금사정 전망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대비 4p 하락한 97로 나타났다. 자금수요 전망BSI(110→108)와 자금조달사정 전망BSI(100→95)도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올해 1월 경기지역 기업의 업황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이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하지만 업황 호전 응답비율보다 악화를 예상한 업체 비중이 높게 나타나 올해 중소기업인들이 전망하는 경기는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중소기업인들의 어두운 자금사정 전망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바젤2와 작년 말부터 본격화된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규제, 무엇보다 예금에서 증시와 펀드로의 ‘자금이동’ 현상으로 은행들의 유동성 관리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
“수도권의 미래형 도시공간 및 건강한 생활터전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신임 정만모(55)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의 취임 일성이다. 정 본부장은 1952년 경기 여주 출신으로 지난 1980년 토지공사에 입사해 기술관리처 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처장, 신도시계획처장 등 공사 주요요직을 거치면서 도시개발에 잔뼈가 굵은 전문가이다. 주요 업무성과로는 최근 동탄2 신도시건설사업 책임자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분당, 평촌, 일산, 중동 등 1기신도시 개발과 동백, 죽전 신도시 등 우리나라 대부분 신도시 개발에 모두 참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공사내 신도시 전문가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조사단계부터 참여하는 등 도시개발 업무를 주로 담당해왔다. 정 본부장은 환경부장관표창과 건교부장관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2007년, 정해년이 저물고 2008년, 무자년 새해가 밝았다.2007년 경제계는 건설업계의 도미노 부도와 부동산 규제에 따른 유동 자금의 주식시장 쏠림, 은행들의 대출금리인상, 미서브프라임 모기지부실 여파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2008년 경제계는 환율변동과 유가상승, 미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 다양한 리스크 확대로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안개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하지만 새해에는 새정부, 특히 경제정부 타이틀을 내건 이명박 호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벌써부터 정치계 뿐 아니라 경제계에도 다양한 정책을 통한 경제효과 예측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8년 경기지역 경제전망’에서도 지난해가 구름만 낀 한 해였다면 올해는 구름 속 햇볕이 비치는 희망이 드리워졌고 희망을 성장으로 견인할 수 있는 여력도 발견됐다. 이를 통해 올 한해 도내에 펼쳐질 경제기상도와 성장 전망을 들여다봤다. ◇2008 세계경제 도내 경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난해 세계경제의 최대 이슈였던 미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이 여파는 2008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미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
정해년(丁亥年) 도내 소비자물가는 2.4% 상승, 2006년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통계청은 ‘2007년 연평균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06년 2.5%의 상승률과 비슷한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공업제품과 교통요금, 도시가스, 납입금, 학원비 등 공공 및 개인서비스 부문 등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도 함께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2006년보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과일, 교통비, 교육·학원비, 의료비 등이 많았다. 감과 귤의 경우 2006년보다 각각 34.9%, 29.3% 상승했으며 교통비 가운데 지하철은 13.4%, 시내버스 10.5%정도가 올랐다. 교육·학원비도 국공립대학교 7.7%, 전문대학 7.6%, 사립대학교 7.4%, 피아노학원비 7.2%, 대입학원비 6.2%, 고입학원비 6%, 보습학원비 5.3% 정도 상승했다. 의료비의 경우 치과진료비는 2.7%가 올랐고 외래진료비는 2.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 하락한 품목으로는 기계제품이 가장 많이 꼽혔다. 사진기의 경우 가장 높은 수치인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