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벽 위에 빨간 꽃이 피자 그 벽은 나만의 전시장이 된다. 보잘것 없는 스티로폼 위에 새겨진 명화는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철판, 유리, 목재 등 사물에 관계없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모양을 사실처럼 새겨 넣을 수 있는 프린터기. 거기다 환경까지 생각한 마법같은 프린터기가 경기지역의 한 중소기업에서 생산되고 있다. (주)아이피 엔 아이(www.ip-i.co.kr), UV 경화 프린터를 생산하는 이 기업은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탁월한 기술력으로 설립 3년만에 미국과 유럽, 중국 등 17개국에 수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주)아이피 엔 아이의 박진우 대표는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제품을 판매한 후, 업그레이드와 A/S 등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원천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원천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술력으로 세계 대기업들과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는 (주)아이피 엔 아이의 박진우 대표. 그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봤다. “꿈을 ‘프린트’하는 IP&I 세계시장 으뜸을 노린다” ◇부품 납품 속에서 완제품 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7일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고양지회와 함께 고양에 위치한 반디교실과 사랑의 몰래산타를 방문해 쌀 100포대와 성금을 전달했다. 반디 교실과 사랑의 몰래산타는 한부모, 조부모, 맞벌이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을 남몰래 돕고 있는 곳으로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3일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창립 6주년 부대행사로 진행한 ‘이웃돕기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채수길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고양지회장은 “올해 극심한 경기침체로 우리 기업인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내는 온정의 손길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성금 전달을 통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두달 연속 상승했다. 이는 위·변조에 의한 고액부도의 영향이 컸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11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11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금액기준)은 위·변조에 의한 고액부도 발생 등으로 전월(0.30%)에 비해 0.12%p 상승한 0.42%를 기록했다. 11월중 경기지역 부도금액은 전달 410억원에서 548억원으로 33.7% 증가했다. 이 중 위·변조에 의해 발생한 부도금액은 350억원으로 전체 부도금액의 절반이 넘는다. 이미 지난 10월에도 위·변조에 의한 69억원의 부도가 발생했었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보면 제조업(244억원→99억원), 건설업(39억원→16억원) 등은 감소했으나 위·변조에 의한 고액부도가 발생한 도소매·숙박업(83억원→384억원)에서 큰 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원(0.20%→0.12%), 안양(0.35%→0.19%), 부천(0.69%→0.13%) 및 의정부(0.47%→0.12%)의 부도율이 하락한 반면, 위·변조에 의한 고액부도가 발생한 성남(0.24%→0.84%)의 부도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성남지역 도소매 관련 작은 회사
오랜 취업재수생활을 청산하고 지난해 보험 영업분야 취업에 성공한 김보군(34)씨. 김씨는 영업직에 대해 “철저히 자신의 노력만큼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김 씨는 “영업분야는 사람을 상대로 일을 진행하는만큼 예측하기 힘든 돌발 상황도 많이 발생해 다른 분야보다 어려울 수 있다”며 “하지만 노력에 따른 성과도 확실해 인간관계에 자신있는 사람은 도전해 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막바지 취업시장에는 영업직 채용이 줄을 잇고 있다. 영업 분야는 자신의 노력만큼 성과를 거둘 수 있고 다른 직종에 비해 시간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17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동아제약, 대우자동차판매, LG필립스LCD 등이 영업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동아제약(www.donga.co.kr)은 영업부문 공채를 진행한다. 전공에 관계없이 대졸자 또는 2008년 2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방법은 자필 입사지원서를 오는 20일까지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대우자동차판매(www.gmdw.co.kr)는 27일까지 영업분야 신입,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초대졸 이상의
농협은 20일부터 전국 지역 농·축협을 통해 전세자금 대출 상품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전세자금 대출은 농협중앙회 영업점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판매됐다. 또 아파트 이외의 단독주택 임차인도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보증금의 60~70% 범위에서 최대 1억원이다. 대출 기간은 최장 2년으로 임대계약 만기일 까지이지만, 계약이 연장되면 4년까지 늘릴 수 있다. 금리는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금리를 감안해 지역 농.축협이 자율적으로 적용한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이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전세자금 수요의 사각지역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의 내년도 벼농사와 감자 농사를 위한 정부 보급종 벼, 감자 종자를 신청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도 벼농사를 위한 벼 정부 보급종은 추청, 대안, 수라, 고시히카리, 오대벼 등 5품종 2천354t으로 필요한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리, 통장을 경유해 읍면동 사무소 및 농업기술센터 상담소에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63%의 벼 보급종을 공급하고 있다”며 “농가들은 한 해 정도만 자가 채종해 심은 후 2년마다 보급종을 신청해 재배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급종 추청벼는 충분히 공급되고 있으나 농가 희망량 보다 부족한 품종도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농가 공급 가격은 20kg 포대당 2만6천500원으로 내년 2월1일부터 3월30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벼 보급종과 함께 감자 보급종도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감자 보급종은 남작과 수미 등 539t으로 오는 31일까지 리, 통장을 경유해 읍면농민상담소나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예시량 범위내에서 내년 2월에서 4월 사이에 씨감자를 공급 받을 수 있다. 이번 감자 종자는 바이러스 피해가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은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라귄딩간 국제공항 개발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 3천100만 달러와 수출자금 6천300만 달러 등 총 9천4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라귄딩간 국제공항 개발사업’은 필리핀의 3대 개발 거점인 민다나오섬의 관문역할을 할 국제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필리핀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나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추진이 장기간 지연돼 왔다. 이에따라 수출입은행은 차관 성격의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수출입은행의 수출자금을 함께 지원하는 혼합신용방식의 맞춤형 금융을 제공, 필리핀 정부의 개발자금 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혼합신용은 필리핀과 같은 개발도상국이 발주하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수단”이라며 “개도국의 경제개발을 돕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혼합신용 방식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지방노동청은 내년도 근로자의 날을 맞아 다음달 3일까지 정부포상대상자 추천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포상대상자는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땀흘려 일하면서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재해예방,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에 기여하고 있는 근로자와 기업인, 노동조합 간부, 노사관계발전유공자 등이다. 포상대상자의 자격요건은 올 해 12월말 현재 당해 사업체에서 1년 이상 재직한 자이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히 일하고 있는 중소기업 생산직 근로자와 여성 및 장애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우대할 예정이다. 포상의 종류는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이다. 포상인원은 330명 내외이고 경인지방노동청의 경우 66명 내외이다. 포상추천은 경인지방노동청 관내 사업장을 관할하는 지방노동관서 노사지원과에 포상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적조서 등 추천서류와 추천절차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를 참조하거나 노동부 노사정책국 노사협력복지팀(☎02-2110-7361) 또는 경인지방노동청 노사지원과(☎032-460-4565)로 문의하면 된다.
은행권의 수신 감소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여파,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BIS협약(바젤2)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줄이 갈수록 막힐 전망이다. 이러한 자금경색에 중소기업들 대부분은 속수 무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내년도 중소기업의 대출여건은 올해보다 악화될 전망이다. 이는 유동성 자금이 주식시장으로의 쏠림 현상 때문에 은행권의 수신이 감소했고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여파로 인한 국제경제 경색,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BIS협약(바젤2) 때문인 것으로 은행 관계자들은 꼽았다. 수출입은행 수원지점 관계자는 “지난달 국민은행부터 시작된 중소기업 대출중단이 다른 은행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수출입 은행의 경우도 중소기업 대출축소에 대한 지시가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권의 수신 감소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여파 등 지금 은행권에도 자금경색이 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내년 바젤2가 시행되면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은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가 16일 발표한 ‘10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서도 은행권의 자금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중 은행권 수신은 정기예금이 주식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7일 농협 등 7개 금융회사에서 취급한 학자금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학자금대출증권(SLBS) 3천14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 들어 네 번째로 발행되는 이번 SLBS는 2007년도 2학기에 취급된 정부보증학자금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발행금액 전액을 학자금대출재원으로 사용한다. 상품은 1년에서 20년에 걸쳐 총 8개의 만기로 구성됐으며 만기별 금리는 1년, 3년, 5년, 10년, 15년, 20년물에 따라 각각 6.25%, 6.77%, 6.90%, 6.92%, 6.92%, 6.92%로 결정됐다. 특히 기초자산인 학자금대출의 조기상환에 대비해 만기 5년 이상의 종목은 콜옵션을 부여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발행물량을 포함하면 지난 2005년 학자금대출 업무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9회에 걸쳐 3조 8천650억원 규모의 SLBS를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