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학교법인 업무담당자의 직무능력을 강화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연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할 학교법인이 있는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교법인 업무담당자 간 소통을 통해 원활한 업무 진행을 돕고자 마련됐다. 연수 주요 내용은 ▲학교법인 이해 ▲학교법인 업무 처리 실무 ▲지역의 개별 사안 및 공통 사안 공유 등으로 이뤄졌다. 이는 교원지원청 업무담당자가 알아야 할 직무내용으로 구성돼 학교법인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도교육청은 학교법인 업무담당자가 실무를 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업무담당자 연수를 인사 발령 시기에 맞춰 하반기(7월 예정)에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박미옥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업무 협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수를 비롯해 현장 업무담당자의 어려움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시는 공직자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해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한 우수부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여부 ▲방문 횟수 ▲구입 금액 등을 비교해 우수부서를 선정, 전통시장 굿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시 공직자들이 ‘전통시장 가는 날’에 전통시장을 이용한 실적은 3000만 원에 달했다. 이번 전통시장을 이용한 우수부서로 1위는 수원문화재단, 2위는 팔달구 가정복지과, 3위는 장안구 정자1동, 4위는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선정됐다. 1위로 선정된 수원문화재단은 팔달문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 5월부터 매달 전통시장을 이용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섰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에 동참했다”며 “2024년에도 공직자가 앞장서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시청 부서, 협업 기관별로 전통시장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달 요일을 지정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인문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해 일상적 독서문화를 확산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장 교사들과 함께 ▲독서가 답이다 ▲학교도서관, 수업과 만나다 ▲경기 솔솔 독서바람 ▲명작 화가와 함께하는 책이야기 자료 4종을 개발해 교육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이는 현장 교사들의 독서 기반 수업 설계와 실천 사례를 담은 자료로 다양한 독서기반 통합·융합 프로젝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독서가 답이다’에는 IB 프로그램의 6가지 초학문적 주제를 중심으로 한 초등 독서인문교육 프로젝트 6편과 주제중심 중등 독서인문교육 프로젝트 3편을 담았다. ‘학교도서관, 수업과 만나다’는 학교도서관이 독서 정보를 활용한 수업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과정 지원센터로서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경기 솔솔 독서바람’은 학교 현장에서 독서교육 실천 사례와 독서교육 관련 자료를 담아 웹진 형태로 분기별로 제공하고 있다. ‘명작 화가와 함께하는 책이야기’는 지난해 8월 개발한 자료로 고흐, 김홍도 등 4명의 화가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다. 이번에 배포된 자료는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통합자료실과 경기교육모아 누리집에 탑재됐다. 조영민 융
수원시는 ‘맘스스테이션’ 불리는 어린이승하차장의 표준디자인과 새로운 이름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맘스스테이션(Mom’s station)’은 아이들, 양육자가 학교·학원 차량을 기다리는 장소를 말한다. 앞서 맘스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은 아이를 데리러 가는 보호자를 엄마(Mom)로 특정해 성차별적 용어라는 비판이 있었고, ‘어린이 안전통학 공간’으로 용도를 국한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맘스스테이션의 표준디자인과 새로운 이름 개발에 착수했다. 또 시민이 참여하는 새 명칭 제안,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이웃과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어울터’를 새로운 명칭으로 선정했다. 어울터 디자인은 아파트단지, 공동주택, 도시공원, 도시재생사업지 등에 두루 적용할 수 있도록 밀폐형과 개방형 2개 타입으로 개발했다. 서로 연결하고 분리할 수 있는 모듈 방식으로 설계해 어울터가 들어설 환경에 따라 일정 크기·형태로 선택해 조합할 수 있어 디자인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진입 경사로, 온열벤치, 공기청정기, 디지털디스플레이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시는 개발한 표준디자인을 공동주택 사업계
수원시는 복지서비스 대상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2024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가구별 특성과 욕구를 고려해 복지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우리 아이 심리지원 ▲아동 비전 형성 지원 ▲유·아동 신체·정서 통합 ▲아동·청소년 동물 매개 심리지원 등이다. 또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장애인 맞춤형 운동 ▲노인 맞춤형 인지정서지원 ▲시각장애인 안마 ▲우리가족 통합심리지원 등 총 9개 사업이다. 서비스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연령 기준은 다르다. 1인당 2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은 후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본인 부담금을 내고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오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인 신분증 등 소득 관련 자료와 사업별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비스별 기준 소득과 대상 연령, 지원 비율, 신청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누리집 ‘시정 소식’ 게시판에서 ‘지역사회서비스’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
수원시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형성된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에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출범한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는 지역사회의 실현 등을 목표로 활동하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체다. 현재 전국 36개 광역(4개)·기초(32개)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관련 포럼, 토론회 등을 열며 마을 만들기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자문위원들에게 임기 2년의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문위원은 ▲(조경) 김현 단국대학교 교수, 최재혁 오프니스 스튜디오(환경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 윤호준 조경하다 열음 대표 등 조경· 건축·공동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자체별 마을사업을 자문하고 ▲지역문제 해결 방안 제시 ▲우수사례 공유 ▲토론회 참석 등 역할을 한다. 또 정기적으로 지자체별 마을만들기 현안에 대한 자문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여러분께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지혜로운 조언을 아낌없이 해달라”며 “새로운 공동체 모델을 제시하는 ‘마을만들기 시즌2’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경기 사랑의열매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으로 이해성 해소담한의원 원장이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이해성 해소담한의원 원장과 아버지 이규호 아너를 비롯한 가족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1억 원 약정 기부금 전달식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해성 아너는 아버지 이규호 아너의 나눔을 본받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 이날 가입으로 이들은 경기도 10번째 부자(父子) 아너가 됐다. 그는 “아버지의 선한 나눔을 본받아 나 또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규호 아너는 “가입 당시 다음번에는 자녀들의 나눔으로 함께 찾아오고 싶었다는 가입소감을 밝혔는데, 오늘 아들 이해성 아너의 가입으로 그 소망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해성 신규 아너 회원의 기부금은 경기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 된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기부자님의 따뜻한 손길은 이웃들에게 큰 도움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아버지로부터 선한 영향력을 받은 것처럼, 이해성 신규 아너 회원님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과 선한 영향력이 경기도 내
수원시는 세계화장실협회, (사)미스터토일렛심재덕기념사업회와 타지키스탄 ‘시린쇼 쇼테무르 농업대학교’ 장애인·취약계층 기숙사에 ‘수원화장실’을 건립했다고 24일 밝혔다. 타지키스탄 농업대학교에는 6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장애인·취약계층 기숙사에는 35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화장실이 낙후돼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약 2200만 원, (사)미스터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는 약 1500만 원를 WTA에 지원해 수원화장실을 건립했다. 수원화장실은 전체 면적 116.87㎡ 규모의 기존 화장실 3개소를 전면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원화장실 3개소에는 장애인 양변기 3개, 일반 양변기 7개, 장애인용 샤워실 5개, 세면대 8개, 세탁실 1개가 있다. 이옥련 한-중앙아시아 친선협회 회장은 “학생들, 특히 장애인과 취약계층 학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원화장실 설치가 화장실 시설이 열악한 타지키스탄에 화장실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흐매드요르조다 우스몬 마무르 타지키스탄 농업대 총장은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 심재덕기념사업회, 한-중앙아시아 친선협회 지원에 감사드린다
수원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화를 위해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시청 상황실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과 재해·재난으로 집이 파손된 가구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의 참여업체는 집수리 비용이 500만 원 이하인 공사(도배·도장 공사, 조명 교체, 싱크대 교체, 기타 경미한 주택보수 공사)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 집수리 사업과 연계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고,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또 ▲주택건설 관련 심의 절차 간소화, 인허가 기간 단축 ▲각종 심의위원 위촉 시 주택건설협회 전문인력 추천 ▲건축법·조례 등 개정 시 감리자 선정 방식 개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지 회장은 “수원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지역 건설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대한주택
1년 3개월 간 지연과 중단을 반복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재판의 선고가 결국 2월 법관 인사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검찰 측은 “다음 기일에 서증조사와 이에 대한 변호인의 의견 진술을 진행한 뒤 변론 종결까지 이뤄지길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향후 재판부가 변동됨에 따라 공판절차가 갱신되면 재판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공판중심주의 등에 비춰 지난 1년 3개월간 심리한 현재 재판부가 재판을 종결하고 선고하는 것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다음 기일(이달 30일)에 변론 종결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장은 “현재까지의 상황을 놓고 보면 법관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후임 재판부가 새로이 서증조사를 할 수도 있다. 이런 과정에서 변호인 측 이해가 깊어진다면 검찰이 말하는 실질적 공판이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이 교체되는 상황도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재판) 기록을 본다고 하더라도 현장에서 증인신문을 목격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