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 특별전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이 오는 29일부터 2주간 서울 종로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는 신문기사로만 남아 있는 1897년 한국경마의 맹아, 외국어학교 학생들의 나귀경주를 비롯하여 매년 전국 9개 공인 경마장을 순회하며 열렸던 춘계, 추계경마 사진, 장애물 경주 기록, 항아리처럼 생긴 우승 트로피, 김구와 이승만 등 주요 국가 지도자들의 경마장 방문 등 100여 년간의 희귀 자료가 대거 소개된다. 경마장이 제대로 갖추어지기 전에는 바닷가 매립지, 강변, 운동장, 공원 등 말이 달릴 수 있는 거리가 확보된 장소라면 전국 방방곡곡 어디서든 경마가 열렸으며 구경거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는 단체로 기차 관광을 모집했던 신문기사가 확인된다. 고객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행사는 예나 지금이나 주요 관심사였다. 대개 입장권 번호로 행운권을 추첨했는데 컬러 텔레비전, 선풍기, 자전거 등 시대마다 선호하는 상품도 변화했다. 추첨과 시상자로는 미스코리아들이 단골이었고, 지금은 고인이 되거나 원로인 유명 코미디언, 가수가 경마장 공연의 주요 출연진이었다. 입장권이 10원, 50원 하던 시절, 머리부터 발
의왕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공익사업 수용건축물 재사용을 추진한 사업이 ‘2022년 경기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의왕시는 신축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수용 건축물을 공익사업의 부대시설로 재사용함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와, 철거하지 않아도 이축이 가능하도록 법령을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정 전 관련법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내 공익사업의 시행에 따라 기존주택 또는 근린생활시설이 철거가 선행되어야 해당 건물 소유자에게 이축이 허용돼 기존건물 활용하려면 해당법령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시에서는 지속적인 관련 기관 방문과 법령해석을 통한 불합리함을 건의해 지난 해 5월 해당법령을 개정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해당 법령 개정으로 자원재활용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낭비 방지 및 예산절감, 그린벨트지역 이축권 말소방지로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해 공직자와 시민 모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경기도내 27개 시군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6개시와 경합을 벌여 우수상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
의왕소방서(서장 홍성길)는 23일 의왕시 백운호수 일대에서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안전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2022년 수난사고 대비태세 강화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훈련은 안전장구 착용상태 점검 확인 및 스트레칭 후 본훈련에 돌입하여 유형별 수난 구조 및 장비 조작법 숙달 ▶수상·수중 급류 탐색, 긴급상황대처, 안전교육 ▶훈련 강평 및 결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홍성길 의왕소방서장은 “6월부터 9월 사이에 수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면서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에 지속적인 훈련과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과천시의회 고금란 의장이 지난 22일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 경기도 연합회장으로 임명됐다.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이하 전가연)은 1996년에 설립되어 전국의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고금란 의장은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에서 2002년부터 활동하며 2010년에는 과천지부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그동안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가연 경기도 연합회장으로 임명됐다. 고금란 의장은 “20여년간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음에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솔선수범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의왕시가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안양천 고천4교 일원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이 실시했다. 이번 방제훈련은 시 직원 및 환경감시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수습 체계를 확립하고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천4교 부근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추돌로 인해 유류 50리터가 안양천에 유출된 상황에서 진행된 이날 훈련은 수질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사고 접수, 현장 출동, 오일붐‧흡착포‧흡착분말 등을 활용한 방제조치, 사후 모니터링 등 실제 상황처럼 실시됐다. 의왕시 고일선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을 실시하여 오염사고 대응력을 높여갈 계획”이며 “무엇보다 수질오염사고는 예방이 중요하므로 관내 하천 순찰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원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의왕 재향소방동우회 현판제막식이 21일 의왕소방서 119구급대 2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판제막식에는 홍성길 의왕소방서장을 비롯한 이봉춘 초대회장등 전,현직 소방공무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퇴직한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의왕 재향소방동우회는 수십년간의 소방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소방 선진화와 사회 공익의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소방청장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정부 산하 단체이다. 홍성길 의왕소방서장은 “퇴직 후에도 소방을 사랑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참석해주신 선배들께 감사드리며, 재향소방동우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의왕시 부곡동의 세형토목측량설계사무소 신기섭 대표는 지난 17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부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태복 위원장에게 기탁했다. 신 대표는 “부곡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다 ‘동보장협의체’의 활동을 알게 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일에 동참하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힘든 시기에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신기섭 대표의 따뜻한 마음을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형토목측량설계사무소는 이번 기탁 외에도 매월 3만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는 ‘천사나눔이웃'에도 신규 가입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민선8기 과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신계용 당선인의 공약사항 해결을 위해 과천시의 주요 현안 현장을 찾아가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3일 위촉식을 갖고 곧바로 활동에 돌입한 과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지난 15일 오후 과천지식정보타운, 지난 16일 오전 과천변전소에 각각 방문, 관계 공무원 및 자문위원들과 함께 현장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순형 인수위원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중학교 신설과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인 교육청과 한전에 과천시가 보다 강력히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송전탑 지중화 사업의 경우 청계산 매봉부터 문원동 주민센터 뒤까지 송전탑 10기가 위치해 있어 주민 건강권과 조망권을 저해하고 있으나, 사업비용이 약 1500억원에 달해 그간 문제되어 왔다. 인수위원회는 조망권을 고려하여 송전탑 10기 중 일부라도 지중화하는 방안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과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24일까지 활동하며, 남은 기간 중 과천시 환경사업소 이전 검토부지와 신갈현삼거리 보행로 현장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과천시 과천동 133-1 일대 지명인 ‘광창마을’의 한자 지명이 최근 ‘光昌’에서 ‘廣倉’으로 변경됐다. 과천시는 광창마을의 한자 지명 변경은 경기도에서 추진한 ‘일제잔재청산 고유지명 찾기’ 실태조사를 통해 과천시와 과천문화원(원장 신학수)과 과천향토사연구회(회장 정재성)가 밝혀낸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과천문화원과 과천향토사연구회는 구한말지도에 광창마을에 해당하는 구역이 광창리(廣倉里) 표기돼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광창리(光昌里)로 변경되었다는 것을 조선지지자료를 통해 확인했다. 아울러, 주민 자문조사를 통해 광창마을이 송씨 집성촌으로 옛날에 말 먹이를 보관하는 큰 창고가 있었고, 송씨 족보에도 광창마을 출생자의 출생지의 표기가 광창(廣倉)으로 표기돼 있었음을 확인하여 고유지명이 변경되었다는 근거를 확보했다. 이후, 과천시지명위원회, 경기도지명위원회 및 국가지명위원회를 거쳐 광창마을의 한자 지명이 광창(廣倉)으로 최종 심의 가결되어 일제강점기 편의를 위하여 변경된 우리 시의 고유지명을 환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변경된 지명의 지명 결정 고시문은 국토지리정보원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민선 8기 의왕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5일 백운커뮤니티센터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의왕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장 및 분과위원장 등 인수위원 15명과 인수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18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에는 국토교통부에서 26년간 공직 생활을 한 전)국토도시실장 유병권씨(행정고시 33회), 부위원장에는 전)의왕도시공사 사장 이성훈씨가 임명됐다.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은 “인수위는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는데 특히 도시개발, 교통, 교육 분야에 탁월한 전문가로 구성하였다”며 “▶왕곡복합타운 및 오매기지구 신규 도시개발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노선 조기 착공 ▶의왕역 민자역사 유치 ▶제2 교동 산업단지 및 제3 포일 산업단지 조성 ▶백운종합병원 유치 ▶백운명품호수 조성 ▶독립적인 의왕교육지원청 설립 ▶(가칭)내손중학교 및 백운호수초·중통합학교 설립 등 지역 현안과 핵심 공약사업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속히 방향을 설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는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하여 7월 15일까지 1달간 운영되고, 지역 현안 사항들에 대한 현장 답사와 관계자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