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2일 딥러닝과 이미지 처리 기능을 강화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7’ 시리즈의 신제품(엑시노스 7 9610)을 발표했다. <사진>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9·7·5 등 세 가지 라인업을 생산하는데 그중 엑시노스 7은 준프리미엄 AP다. AP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셋으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뎀, 비디오처리장치(VPU) 등이 하나로 통합된 모바일 기기의 ‘두뇌’에 해당한다. 이번 제품은 종전의 14나노(㎚) 공정 대신 엑시노스 9시리즈(9810)와 같은 10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하고,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처리 기능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카메라와 멀티미디어 기능 활용에 집중되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 추세에 맞춰 이미지 처리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딥러닝 기술과 이에 최적화된 내장 하드웨어를 탑재해 얼굴이 정면을 향하고 있지 않거나 얼굴이 머리카락, 모자 등으로 가려져 있어도 빠른 속도로 안면을 인식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엑시노스 7은 최신 스마트폰들에 도입되고 있는 안면 인식을 통한 보안 등의 기능을 구현
삼성이 22일 총수 부재 속에서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은 이날 별도의 창립 기념식 없이 사내 방송을 통해 ‘삼성 80년사(史)’를 기록한 특집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직원들에게 방영하는 것으로 기념행사를 대신했다.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 최근 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 지연과 함께 잇단 검찰 수사 등에 따른 엄중한 상황을 반영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미래전략실 해체로 그룹의 실체가 사라진 상황에서 주도적으로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행사가 어려워졌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여겨진다. 삼성은 창업자인 이병철 선대 회장이 1938년 3월 1일 대구에서 시작한 ‘삼성상회’를 모태로 한다. 당시 청과물과 건어물을 파는 무역업을 했던 삼성상회의 후신은 현재의 삼성물산이다. 원래 3월 1일이 창업기념일이었지만 이건희 회장이 1988년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창립기념일을 3월 22일로 바꿨다. 삼성은 1953년 제일제당을 세우며 상업 자본에서 산업 자본으로 변신한 뒤 1960년대 금융, 1970년대 중화학, 1980년대 전자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산 역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금은 반
최근 계란 소비 감소와 재고 증가로 산지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농협사료가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섰다. 농협사료는 최근 계란 산지가격 하락,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무허가축사 적법화로 어려움을 겪는 산란계 농가를 위해 계란 소비촉진운동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산지 가격(특란 10개 기준)이 723원으로, 작년 동기(1천747원)보다 약 58% 낮은 수준이다. 계란 소비가 주춤하고 재고는 계속 늘어나면서 산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생산비 대비 시세가 역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농협사료는 전 직원이 계란 소비촉진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계란 약 10만 개를 구매하고 사무소별 회의실·휴게실에 구운 계란을 비치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2일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과 공단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연치료지원사업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단의 담배소송 제13차 변론기일에 앞서 국민에게 담배의 해악을 알리고 소송의 중요성과 공단의 금연치료지원사업에 대한 홍보를 위해 실시했다. 공단은 빅데이터를 통한 역학적 증거를 중심으로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 등 담배의 해악을 소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와 상담, 금연치료의약품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금연치료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국상 본부장은 “담배에는 화학물질이 4천800여 종, 발암(의심)물질이 69종 함유돼 흡연자의 암 발병률이 최대 6.5배까지 높아지며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해 6만 명에 이르고 있다”며 “국민건강을 해치는 주범인 담배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담배 소송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이 제26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사업장 주변 원천리천 일대에서 대표 생태교란어종인 배스의 개체수 저감을 위한 ‘배스 인공산란장’을 제작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임직원 150여 명은 원천리천 배스의 개체수 저감을 위한 ‘배스 인공산란장’을 제작하는 한편, 삼성교부터 백년교에 이르기까지 둘레길이만 총 3㎞에 달하는 구간의 원천리천 주변과 1.5㎞에 달하는 수중 정화활동도 동시에 진행했다. 배스 인공산란장은 배스의 습성을 파악해 실제 산란장과 유사한 환경으로 제작했으며, 이번에 제작된 인공산란장은 배스의 산란시기에 맞춰 오는 4월~5월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 및 교육을 맡은 윤순태 박사(다큐멘터리 감독)는 “원천리천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유해어종의 퇴치작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천리천은 수원지역을 흐르는 수원천, 서호천, 황구지천 등과 함께 수원의 4대 하천으로 농업 용수로 사용되고 있어 주기적인 수중정화 활동이 필요한 하천이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도시공사 자원순환센터는 22일 센터 내 폐기물 야적장에서 신범식 센터장 등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 대비 합동 소방훈련’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여 동안 진행된 소방훈련은 자원순환센터 내 필름 반입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화재 경보음이 울리자 직원들은 “불이야”라고 3회에 걸쳐 육성 전파를 실시한 후 119 신고와 함께 집결지로 이동했다. 예고없이 진행된 소방훈련이었음에도 임직원들이 안전지대까지 대피한 시간은 7분 여, 자체 매뉴얼 숙지 등으로 인한 대처능력이 눈부셨다는 평가다. 센터는 또 자체 편성된 자위소방대원들로 무장하고 화재 진압훈련도 병행 실시했다. 70여 명의 임직원들이 지휘반, 경보반, 소화반, 급수반, 대피 반출반, 경계 복구반, 의료반, 후송반으로 나뉘어져 센터장의 지휘 아래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신범식 자원순환센터장은 “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은 아무리 과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지속적인 훈련으로 시의 재산을 보호하고 근무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매출액 일부 위기가정 위해 기부 지역사회 학생 위한 장학금 지원도 밥 한 끼 줄인다는 마음으로 동참을 장학재단 설립·운영하고 싶어 김포시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헌신을 통해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가는 삼성요양원이 있다. 삼성요양원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을 통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임효성(55)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알게 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포산주봉사회의 박남순 전 회장의 소개로 후원을 시작했다. 임 원장은 “봉사활동을 하며 생긴 관심을 바탕으로 뒤늦게 시작한 사회복지학 공부를 통해 누구보다도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아 흔쾌히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소외계층 아이들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지역사회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도 힘쓰는 등 말 그대로 희망을 전하는 나눔 전도사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끊임없는 나눔에 대해 임 원장은 “나눔도 중독이 되는 것 같다. 나눔의 기쁨을 알고 나니 더욱 더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생겨 후원하는 곳이 오늘처럼 많아졌다&rdqu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올초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축을 목표로 ‘교통은 문화다’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사망자가 2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16년 한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550명)의 절반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교통은 문화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보행자 사망이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현실을 감안해 이면도로 제한속도 하향, 과속방지턱 등 속도 저감시설 확충으로 차량 이동속도를 낮췄다. 또 보행자 사고 위험이 큰 교차로와 횡단보도 등에서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차량을 캠코더로 단속하고, 내실 있는 과속 단속을 위한 이동식 단속을 강화했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 줄이기를 위해 ‘주차(酒車) OUT 112’운동을 벌여 숙취운전(출근 전 1시간), 반주운전(점심시간 1시간), 만취운전(야간 2시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 1월 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80일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8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19명에 비해 31명(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경제적 효과로 환산하면 총 133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오는 24일 효원초등학교(초등)와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중등)에서 나이스 시스템 교무학사 업무처리 능력 향상을 위한 ‘나이스 현장자문단 자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8학년도 초·중등 나이스 현장자문단 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나이스 현장자문단은 나이스 시스템 사용자연수, 업무매뉴얼 제작, 각종 사용자 질의·응답 등 나이스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 주요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 길라잡이, 나이스 시스템 활용 심화 연수 등이며, 중등은 봉사활동 운영지침, 2018학년도 중·고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지침, 2018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등이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신규 현장자문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나이스 활용 및 나이스 현장 질의 대응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또한, 학교 현장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 개정교육과정, 자유학년제 등과 같은 변화하는 교무학사 업무의 이해와 2018년 주요 변경사항을 공유하고, 학교급별 간담회 및 운영평가회를 실시해 다양한 현장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정보기록원 관계자는 “나이스시스템 현장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공정
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4월 13일까지 학생들의 새학기 행복한 학교생활의 시작을 돕기 위한 등교 맞이 행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새학기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교사와 학생들이 교문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행사다. 수원교육청 Wee센터에서는 학교의 등교맞이 행사에 탈 인형과 사랑의 밴드 등의 홍보물품을 제공하고 학교의 행사진행을 함께 돕는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등교 길에 선생님들이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간식도 주시니까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귀여운 캐릭터 탈 인형 속에 교장선생님이 계셔서 깜짝 놀랐고 교장선생님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교사들 역시 “처음에는 커다란 탈 인형을 쓰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이 느껴졌고 학생들과 더욱 가까워진 재미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수원교육청 Wee센터 담당자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고, 새 학기 학교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