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3 격전지] 반도체 심장부 용인…‘수성’ 나선 현직 vs '탈환' 노리는 신예
100만 인구를 넘긴 경기도 내 ‘특례시’ 중 반도체의 심장부로 꼽히는 용인특례시에서 첫 여야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국가 전략산업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소속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달 18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로 단수공천되며 수성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후보는 합동토론회와 경선을 거쳐 지난 12일 최종 후보로 결정되며 대내외적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용인은 반도체라는 국가 핵심 전략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인 만큼,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은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먼저 이 후보는 최근 불거진 반도체 산업단지 이전 논란에 정부의 명확한 입장 부재와 삼성전자 3,4기 팹에 대한 2단계 전력 공급 계획 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계획대로 더 속도를 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국가 핵심 전략사업이 지연될 경우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으로 삼고 인허가 단축과 규제 해소 건의, 용수·전력·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해 온 점을 부각하며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