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1호 역점사업이 된 계양문화광장 조성사업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 2일 열린 계양구의회 제255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여재만(국·나선거구) 의원이 계양문화광장 조성사업을 두고 ‘잘못된 행정’이라며 작심 비판에 나섰기 때문이다. 여 의원은 이날 293억 원 규모 근린공원인 계양문화광장 조성사업이 최근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통보를 받은 것을 두고 “잘못된 행정을 멈추고 방향을 재설정해야 한다”며 “환경부의 아라뱃길 연구 용역 구상안과 연계한 시의 계획 등을 적극 활용해 구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경인아라뱃길 기능 개선방안 연구 용역을 완료했다. 인천시도 올해 3월 말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TF팀을 구성하고 환경부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의 자체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그러나 구의 입장은 다르다. 환경부의 경인아라뱃길 연구 용역 결과나 시의 TF팀에서의 자체 계획 마련 등과 향후 연계가 가능할 수는 있지만, 사업 자체는 별개라는 것이다. 구는 특히 윤환 계양구청장의 ‘관광도시로의 대전환’ 방침에 힘이 실린 계양아라온(아라뱃길 중 계양구 내 7㎞ 구간)을 수도권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2025년 해양치안예산이 국회에 제출됐다고 5일 밝혔다. 총 재정 규모는 일반회계 예산안 1조 9923억 원과 국유기금안 408억 원 포함해 2조 331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일반회계 예산의 경우, 전년도 1조 8967억 대비 956억(5.0%)이 증가됐고 총 재정규모(국유기금 포함)는 2011년 1조 원 달성 이후 14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했다. 분야별로는 해양주권수호 5605억 원, 해양안전망 구축 1122억 원, 해양 치안질서확립 215억 원, 해양환경보전 270억 원, 현장근무자 지원 및 환경개선 1207억 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 2025년도 예산안은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 정책 기조하에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사업으로 반영 추진했다.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은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어업, 레저활동 등 국민이 안전하게 해양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마약 해상 밀반입 차단 등 해양에서 발생하는 민생 침해형 범죄 척결 및 우리 해역을 통항하
인천지역 환경단체들이 인천시의 ‘영흥화력발전소 무탄소 연료 전환’ 계획(경기신문 9월 4일자 1면 보도)을 비판하고 에너지 수요 감축과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가톨릭환경연대와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은 5일 논평을 내고 “시가 유정복 시장의 공약이었던 ‘영흥석탄화력발전소의 1·2호기 2030년 폐쇄(LNG 전환)’를 파기하고 1·2호기는 2035년부터 수소 전소, 3·4·5·6호기는 암모니아 혼소를 거쳐 2039~2050년 순차적 수소 전소 전환을 통해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며 “시는 암모니아 혼소도, 수소 전소도, LNG 전환도 아닌 영흥화력발전소 ‘완전 폐쇄’로 공약을 변경하고 에너지 수요 감축과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암모니아 혼소는 효과면에서 대안이 될 수 없고 수소 전소 기술은 불확실해 실행을 담보할 수 없다. 기술이 담보된다고 해도 수소를 생산하는 원료가 화석연료라면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암모니아 혼소는 석탄 발전의 80%를 유지하고 20%의 암모니아를 혼합하는 방식이다. 핀란드의 대기 환경 연구단체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
계양구가 민선8기 공약사항인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으로 주차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계양구에 따르면 민선8기 취임 전 51개소 2544면이었던 공영주차장이 취임 이후 2년 사이 57개소 2893면으로 늘었다. 이는 6개소 349면이 늘은 수치다. 이뿐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공영주차장도 7개소 304면이다. 추진 중인 공영주차장까지 준공 완료되면 653면이 더 늘어난 셈이다. 원도심과 계산택지 상업지역 일대를 비롯한 심각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아왔던 계양구 전체 주차난 해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업이나 주거밀집지역 불법주정차 문제는 사실상 많이 개선됐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5월에는 계양구청 남측 계산2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당초 지평식 운영으로 99면에 불과했던 주차 면수가 주차타워를 설치하면서 169면이 늘어난 268면이 됐다. 6월에도 효성마을 내 효성동 154-11번지 일원 31면과 작전구역 더불어마을 내 작전동 688번지 일원 14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완료돼 구민들이 이용 중이다. 현재 추진 중인 공영주차장 확충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통시장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계양산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120면 조성 사업은 보상
해양경찰청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제20차 아시아해양치안기관장회의'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해양치안기관장회의는 2004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0년을 맞는 아시아 유일의 해양 협력 다자협의체로 국내 첫 개최다. '우리의 바다를 가꾸며 미래를 보장하다(Gardening our seas, Securing our tomorrow)'라는 슬로건으로 세계 18개 국가와 1개 지역, 2개의 국제기구 해양경찰 기관장들이 참석해 글로벌 해양안보에 대한 주요 이슈,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회의는 3일 개회식, 워킹그룹 회의, 4일 총회(폐회), 5일 부대행사(문화체험)로 진행됐다. 해외 해양치안기관장들은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홍보관과 종합상황실 등을 방문해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의 위상과 선진화된 해양안보 역량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9월 회의에 앞서 지난 6월에는 ▲해양범죄예방 ▲수색구조 ▲환경 보호 ▲정보공유 ▲역량 강화 등 5개 그룹 실무 전문가들이 인천 송도에서 국가별 주요 사례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이번 회의에 대한민국은 새로운 유형의 해양안보 위협 동향 공유 및 다국적 합동작전 훈련 등 회원국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문인화가 봄날 이상연 작가가 이웃사랑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부한 성금은 인천 나눔리더 125호인 봄날 이상연 작가는 지난 6월 18일 부터 23일 까지 ‘2024 인천사랑 콜라보 기부전시회’를 통해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이다. 봄날 이상연 작가는 지난 2019년부터 인천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전시회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 진행한 콜라보 기부전시회 포함, 누적 기부액은 모두 5400만 원이다. 봄날 이상연 작가는 “무더운 날씨와 냉혹한 현실에 이중으로 고생하는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기부하게 되었다”며 “추석 명절을 맞이해서 많은 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에 동참하시길 희망한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은 “꾸준하게 기부전시를 열어 따뜻한 마음을 작품으로 널리 알리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봄날 이상연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작품을 통해 나눔을 위한 열정이 널리 확산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문인화가 봄날 이상연 작가와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추석맞이 취약계층 청년 지원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식료품 꾸러미’ 사업에 참여해 물품 구매비용 1천만 원을 기부하고 식료품 꾸러미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 식료품 꾸러미’는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인천시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업을 통해 식료품 꾸러미를 제작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인천 자립준비청년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IPA는 이번 사업을 위해 꾸러미 제작비용 1000만 원을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으며, 지난 3일에는 임직원들이 인천시사회복지회관에 모여 식료품 꾸러미를 제작했다. 꾸러미는 즉석밥, 통조림햄, 동결건조 식품 등 청년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식료품 위주로 제작됐으며, 자립준비청년 1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자립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의 자립준비청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한밤에 인천 당하동 상가건물에 입주한 병원에서 불이나 환자 등 50여 명이 대피했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서구 당하동 5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 있는 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남성 한 명이 대피 중 낙상으로 다쳤다.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원 환자 123명 중 3층 입원환자 58명이 대피했다. 출동대가 현장 도착 당시 한 병실 매트리스가 연소되고 있던 상황으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43명을 투입해 3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입원 환자가 병실에서 스스로 불을 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화 혐의점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정황이 있어 병동 내·외부 CCTV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가을철만 되면 쏟아지는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악취 민원으로 인천지역 각 군·구마다 수종 갱신 및 열매 조기 채취 등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은행나무는 성장이 빠르고 병충해와 공해에 강해 가로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수종이지만 가을철마다 떨어지는 열매와 열매에서 풍기는 악취 문제로 인한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민원 내용 대부분은 은행나무 가로수 수종을 갱신하거나 갱신이 어렵다면 열매가 떨어지지 않도록 암나무를 수나무로라도 교체해 달라는 요구다.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올해도 악취를 맡아야 하냐'는 민원이 줄을 잇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느 지자체를 막론하고 수종 갱신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는 실정이다. 막대한 갱신 비용 때문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부평구에만 은행나무 가로수가 8000주에 달한다. 수종 갱신을 하기 위해서는 한 주당 100만 원 가량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수종을 바꾸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3000주 정도 되는 암나무에 대해서는 해마다 보도 폭이 좁거나 버스정류장 양 옆 등 위치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교체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올해는 수종 갱신사업 관련 예산이 줄어 전체 가로수 대상 위험목 등급순
해양경찰청은 3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제20차 아시아해양치안기관장회의(HACGAM)를 개막했다. 이번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대한민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프랑스 등 21개 국가와 국제기구 해양치안기관장들이 참석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번회의를 개회식, 전문가그룹 회의, 총회, 양자회의,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했으며 ▲해양범죄 예방 ▲수색구조 ▲환경 보호 ▲정보공유 ▲역랑 강화 등 5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안보 및 안전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