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북부 10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 부지사는 이날 중첩규제로 인한 경기북부의 어려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배경·비전,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오 부지사는 “도는 경기북부 발전에 진심”이라며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가장 큰 동력을 여기 자리한 도민”이라고 적극 지지를 요청했다. 한 참석자는 “그동안 번번이 희망고문에 그쳤는데 조금이나마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며 “경기북부 주민으로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살기 좋은 경기북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인애(국힘·고양2)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도 청소년 대상 성교육 사업들과 관련해 “교육 강사 대부분이 (성소수자 활동가)로 들어가 있어 아이들에게 어떤 부분이 전달될지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도의원은 12일 제379회 도의회 정례회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에 대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도의원은 “A강사가 소장으로 있는 B연구소는 ‘서울 퀴어퍼레이드에서 함께할 자원활동가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단체”라고 말했다. 이어 “C강사가 상임이사로 있는 무지개재단을 찾아보니 ‘세상의 다양한 성적 소수자 인권운동을 지원한다’와 같은 내용을 다룬다. D강사가 대표인 연구소는 소수자 관점에서 연구하는 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건전한 성 가치관 조성을 위해 사업을 조성하는데 (강사 이력)을 유심히 보고 관리·감독하는 것이 도의 역할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담당 과장과 팀장이 현장에 가서 4차례 정도 강의를 직접 들어봤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기관에서의 요청”이라면서도 “더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지역 특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신보에 유망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신보는 보증비율 100%와 고정보증료율 0.5% 등 우대사항을 적용하는 글로컬 특화보증을 지원한다. 아울러 신보는 보증연계투자 지원, 민간투자 유치 기회 제공, 엑셀러레이팅·기술자문·해외진출지원·네트워킹 등 스테일업에 필요한 각종 융·복합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현장 소통 간담회는 제주도청, 제주대, 스타트업 지원기관,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스타트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원과 기회가 적은 지방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위한 연속적 지원체계와 지자체-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제주지역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킨텍스는 지난 7~9일 베트남 호찌민 SECC 전시장에서 ‘K-뷰티 엑스포 베트남 2024’를 개최, 45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60개 부스에서는 도 뷰티기업 60개사가 화장품, 네일, 헤어, 바디케어, 향수, 원료, 피트니스, 스파, 기능성 화장품 등을 베트남 참관객 6496명에게 선보였다. 도와 킨텍스는 도내 참가기업에 부스참가비와 통역 서비스를 지원, 230개사 구매자와 상담을 진행했다. 또 현지 공식 SNS 내 브랜드·제품 마케팅 홍보, 코트라(KOTRA) 호치민 무역관과 협업해 현지 초청 구매자와의 수출 상담 연결도 지원했다. 스킨케어 제품 판매 업체 ㈜엔에스엘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형 구매자(빅 바이어) 등과 총 1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해외 뷰티박람회에는 처음 참가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많이 방문했고 독점 계약에 관심 있는 바이어도 많았다”며 “도 지원 통역사도 열심히 참여해줘서 성과가 좋았다”고 전했다. 김성범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도 뷰티기업의 베트남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은 관심과 호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지원으로 뷰티 강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확대하겠다”고 말
이달 중 경기북부지역 지방도 2곳 개통으로 지역주민과 북부지역 산업단지 직원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와 내포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59호선 문산~내포(2) 도로확포장공사(1.16km, 기존2차로→4차로)가 이날 공식 개통했다. 해당 구간 개통으로 문산리부터 내포리까지 연결하는 0.82km 길이의 문산~내포(1)에 이어 전체 1.98km 길이의 문산~내포 구간이 완공됐다. 이번 개통으로 파주LCD·월롱·선유·당동 산업단지 등 약 450만㎡ 산업시설의 물류 이동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해당 산업단지 직원들의 평일 출퇴근 소요 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문산읍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자유로 접근도 수월해진다. 오는 22일에는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와 봉암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75호선 은현~봉암 도로확포장공사(3.88km, 2차로 선형개량)가 개통된다. 은현~봉암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구불구불한 형태를 직선도로로 개량하고 보도를 설치했다. 도는 지난해 9월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 선포 후 예산 247억 원이 투입돼 이들 지방도를 당초 목표대로 적기에 개통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
민선8기 전반기 최대 어젠다이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선 출마시 최대 업적이 될 예정이었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윤석열 정부의 주민투표 비협조에 수개월째 공회전 중이다. 후반기에 들어서는 윤 정부와 대비되는 동시에 자신의 정책 브랜드인 기회소득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기후 분야 정책들을 새로운 최대 어젠다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를 부정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역주행하는 윤 정부와 달리 가겠다’는 김 지사의 외로운 싸움이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김 지사의 정책 기조가 주목된다. 1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내년 경기 기후위성 활용 기후위기 대응전략 고도화를 위한 GGSat(가칭) 3기 발사에 4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이른바 기후위성을 운영해 실시간 온실가스 배출량, 그린벨트 훼손 정도, 산림 형태 등을 받아 각종 기후위기 대응정책 등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미국, 캐나다, 일본과 캘리포니아 등 기후위성을 운영 중인 국가나 주정부, 민간 기업들과 협력하겠다는 구상으로 민선8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김 지사의 최대 어젠다로 추진돼 왔다. 김 지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A는 우주항공 에어로스페이스, B는 바이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대한민국의 안전과 동포 간 평화, 세계평화를 위해서 정말 많은 신경을 써야 될 때”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담소에서 오범열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과 연합회원 2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금 여러 가지로 어지럽다. 정국은 어지럽고 경제는 힘들고 또 미국 대선 이후에 전개될 앞으로의 여러 가지 상황도 걱정이 많이 된다. 또 “대북 전단, 오물 풍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여러 가지가 걸려 있어 접경도인 경기도로서는 북한과의 여러 가지 긴장 고조에 따른 불안이 점증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정부나 정치인, 지도자들이 과연 이 난국을 얼마나 잘 헤쳐갈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걱정이 많이 되는 시기”라며 종교인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009년 설립됐으며 31개 시군 1만 3000개 교회, 280만 명 신도가 참여하는 사단법인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205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30억 원 늘어난 규모로 도내 인구 감소지역(가평·연천)과 관심지역(포천·동두천)에 보다 적극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행안부가 지난 2022년부터 도입한 재원으로, 오는 2031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로 전국 인구감소·관심지역에 배분된다. 광역지자체(15개)는 인구,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정액 배분하고 기초지자체(107개)는 사업실적과 투자계획 평가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앞서 도는 평가에 대비해 시군 특성에 맞는 사업제안과 투자계획서 작성 요령 등에 관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도-시‧군 실무회의를 통해 지자체 또는 경기북부 발전계획 등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실효성 있는 투자계획을 준비했다. 이에 전국 107개 인구감소·관심지역 중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포천시가 관심지역 우수 지자체로 선정, 기초지자체 기본 배분금 18억 원과 추가 배분금 22억 원 총 40억 원을 확보했다. 포천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포천 에듀케어 플랫폼’을 조성해 교육과 돌봄, 여가서비스를 아우르는 복합문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최근 미국 대선 결과라든지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 상황,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여러 정세로 인해 평화가 위협받고 민생이 많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열린 도지사-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서 “도나 각 시군의 역할이 더욱 중차대하게 느껴지는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도는 7.2% 증가한 적극재정·확대재정으로 정책 방향을 잡았고 그 중심은 휴머노믹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기회를 통한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더 고른 기회를 만듦으로써 취약계층과 어려운 분들도 함께 사는, 사람 사는 세상 만들기 그리고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서 기후위기 등 앞으로 미래의 도전 과제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속에서 북부대개발 관련 발표했던 것들을 예산에 많이 담았다. 또 동부와 서부권 SOC 등 대개발은 12월에 구체적인 내용을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모두가 다같이 느끼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과 시군에서 도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함께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휴머노믹스(사람 중심 경제)라는 기조 하에 ▲기회경제(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클
경기도는 반려마루 여주 개관 1주년을 맞은 11일 680번째 입양자와 입양서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반려마루 여주는 지난해 11월 11일 ▲동물복지 ▲생명가치 확산 ▲문화산업 정착 이념 하에 개관,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보호·치료시설과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화성 개번식장에서 번식견 583마리를 긴급구조했다. 반려마루 여주 입양센터는 안락사 위기 동물을 선발해 건강검진, 예방접종, 동물등록, 중성화수술 후 입양을 전제로 보호해 유기동물 안락사를 최소화하고 입양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반려마루 여주는 총 923마리의 유기·구조동물을 보호했고 그 중 680마리가 새 보호자를 만났다. 연말에는 입양가족들이 반려마루 여주에 모여 안부를 묻고 축하하는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 이은경 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마루 여주가 운영된 1년 동안 680마리의 유기동물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돼 도의 유기견 입양문화가 성숙해지고 있음을 체감한다”고 했다. 이어 “화성 개번식장에서 긴급구조된 남은 88마리 포함, 반려마루 여주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이 입양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기동물 입양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