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연구소에서 인공 부화한 어린 주꾸미 10만 마리를 오는 20일까지 화성, 안산, 시흥시 등 3개 시 연안 주꾸미 산란장과 서식지에 방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주꾸미는 전염병 검사를 통과했으며 연구소는 연안·시군과 협의해 주꾸미 산란장 조성지역이나 주꾸미가 어획되는 곳을 방류지로 선정했다. 주꾸미는 서해와 남해의 얕은 연안에 서식하는 정착성 수산생물로 방류 후 1년이면 12cm 전후로 성장하며 어획, 낚시 등으로 포획되는 도내 주요 수산자원이다. 금어기는 오는 8월 31일까지다. 앞서 연구소는 지난 4월 말부터 1개월가량 경기만에서 채집한 우량 어미에 적절한 먹이 공급과 수질 유지로 산란을 유도, 산란된 주꾸미 알을 모두 수거해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주꾸미는 경기도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최근 수도권 낚시 인구를 위한 레저·관광 산업 발전에 중요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2020년부터 주꾸미, 바지락 등 유용한 수산 종자를 자체 생산해 경기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올해는 갑오징어, 갯지렁이, 바지락, 동죽 등도 인공종자를 자체 생산해 10월까지 순차 방류할 예정이다. [ 경기신
경기도가 공유제로서의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도민 평생학습 기본권 보장을 위해 14억 1000만 원을 투입,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 ‘공유’를 통해 31개 시·군의 재정 상황과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지역 간 평생학습 서비스 수준 격차를 줄임으로써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참여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김향숙 도 평생교육국장은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 구축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학습이란 더 이상 학교에서 배우는 몇 년의 교육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이번 정책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기술의 급속한 발전, 치열한 고용시장, 산업의 세계화로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자아실현을 위해 평생학습을 도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는 14억 1000만 원을 투입해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을 구축, 표준화된 평생학습 플랫폼 콘텐츠 인프라를 31개 시·군과 공유한다. 우선 2024년 상반기 학사관리 시스템이 부재하거나 홈페이지가 노후화된 시·군 2~3곳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다. 이후 도에서 제공하는 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한 버스전용차로 개통에도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등 승객 분산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서울 개화동로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김포공항 입구 교차로 버스전용차로(2km) 구간이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는 김포골드라인 대안 교통수단인 70번 시내버스의 운행 소요 시간을 편도 기준 9분가량 줄임으로서 철도 승객을 버스로 분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출근시간대 버스 운행 횟수를 기존 41회에서 65회로 확대하고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출발하는 신설 노선도 도입했다. 도는 버스전용차로가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연결된 만큼 빨라진 70번 노선으로 시민의 발길이 옮겨가며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버스전용차로 운영 전인 지난달 23~25일과 운영 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3의 김포공항역 하차 인원은 3.5% 감소하는 데 그쳤다. 또 지난달 30일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던 30대 여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등 혼잡도 완화 효과가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70번
지목이 임야인 산지를 허가 없이 형질을 변경하거나 시설물을 설치한 불법행위자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이 자연생태계 및 산지 경관을 훼손한 면적은 총 1만 1050㎡로 축구장 면적의 약 1.5배에 이른다. 특사경은 지난 4월 10~21일 항공사진으로 훼손이 의심되는 도내 산지 184필지를 현장 단속해 산지관리법 위반행위 20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불법 시설물 설치 7건 ▲주차장 불법 조성 3건 ▲묘지 불법 조성 3건 ▲농경지 불법 조성 1건 ▲기타 임야 훼손 6건 등이다. 동두천시에서는 임야 717㎡에 배수로 정비를 위해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한 A씨와 임야 2928㎡에 허가 없이 묘지를 조성하고 석축을 쌓는 등 산지를 전용한 B씨가 각각 적발됐다. 평택시에서는 임야 1000㎡에 산지전용 허가 없이 임야를 훼손해 사업장 주차장으로 사용한 C씨와 임야 750㎡를 카페 주차장으로 조성한 D씨가 덜미를 잡혔다. 이밖에 E씨는 양주시 소재 임야 96㎡ 농기계 창고 용도로 비닐하우스를 설치, F씨는 여주시 소재 임야 286㎡에 창고(캠핑시설용)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불법 행위는 관할 지자체에 신속한
경기도는 캄포디아 포놈펜에서 34건 667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55건 1125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도와 경기지역 FTA활용지원센터는 최근 FTA활용 아세안 시장개척단을 추진해 캄포디아 프놈펜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종합품목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캄포디아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원하는 도내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도와 경기FTA센터는 현지 구매자 연결과 기업당 1대 1일 통역을 지원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캄포디아 포놈펜에서 34건 667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과 120만 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55건 1125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과 337만 달러 계약추진, 7만 달러 현장 계약 성과를 맺었다. 한방 탈모 방지 제품을 취급하는 A기업은 현지 상담회 전부터 관심 구매자와 적극적으로 수출제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7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이후 현지 파견 시장개척단에 처음으로 참가한 B기업은 “도의 시장개척단 지원사업은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회
경기도는 경기·시흥·안산 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피칭데이는 사업 투자를 받기 위해 자사 기술이나 사업성을 투자사에 제안하는 행사다. 탄소중립펀드는 도가 지난해 7월 신재생에너지와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등 탄소중립 관련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한 1030억 원 규모 펀드다. 도는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환경산업전 기간 중 부대행사로 피칭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투자운용사가 펀드를 소개하는 투자설명회 ▲참여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발표 ▲펀드 운용사와 참가기업의 1대 1 상담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창업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으로 탄소중립펀드 투자 대상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nadaegyun@gg.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피칭데이에서 투자 상담, 사업계획서 검토, 예비 심사단계까지 이뤄지며 이후 1차 신청서 심사를 통해 12개 사를 선정, 2차 현장 부스 및 발표를 통해 7개 팀이 입상하게
경기도는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이 독거노인 등에 안부를 묻고 필요 시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하는 ‘노인말벗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노인말벗서비스는 챗GPT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 활용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정에 접목한 것으로 도는 국내 포털사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사전 발굴 대상자 1800명을 대상으로 이달 7~16일 1차 신청을 받아 오는 19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이후에는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지원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도는 독거노인을 우선 선정하되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장기요양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유사 사업 중복 확인 등을 거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인공지능 상담원이 주1회 서비스 대상 노인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발신번호는 도에서 지정한 번호로 표시된다. 부재 시 최대 3회까지 전화를 걸며 3회 모두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담당 직원이 직접 전화한다. 담당 직원의 전화도 받지 않으면 읍·면·동 복지서비스 담당자가 거주지 방문한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유엔해양법협약 위반으로 제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이 7월중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예고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제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양 방출을 하지 못하도록 ‘잠정조치’를 청구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한일정상 간 합의로 일본에 다녀온 시찰단의 보고내용은 예상대로 ‘시설점검’ 결과에 불과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일본이 제공하는 제한된 정보만으로 실체를 파악하는 것도, IAEA 보고서를 검증하는 것도 불가하다. 애초에 ‘눈으로 보는 과학적 검증’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또 일본정부가 발간한 ‘수산백서’를 언급하며 “시찰단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대한 수입금지 해제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일본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우리나라 등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 유지 국가들이 수입규제를 철폐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수산백서를 발간했다. 김 지사는 “원전 오염수는 일단 방류되면 돌이킬 수 없다”며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우리 호국의 영령들 앞에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을 보면서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한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현충탑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대한민국이 많이 어렵고 어지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신은 타협과 상생의 정신이 아닌 대결과 싸움터로 변해 있다. 사회는 통합이 아니라 갈등과 분열로 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경제는 많은 분들이 민생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경제 위기가 예상되는데 헤쳐나갈 길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사회 통합, 대화와 타협의 정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경기도의 발전과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짐했다. 그는 “기득권과 사익에 연연하지 않고 공동체 미래와 공익을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은 선열과 영령의 마음을 이어받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우리 경기도부터 더 많고, 더 고르고,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기도를 더 발전시켜보겠다. 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모든 예우를 다할 것”이라며 “도는 올해
경기도가 시민들이 직접 공사 현장을 살피며 건설공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부실시공을 방지하는 ‘제3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자격은 건축·토목·안전·설비 분야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 보유,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 종사, 민간 감리 경력 5년 이상 등을 충족하는 수도권 거주자다. 참여 희망 시민은 오는 14일까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에서 관련 서식 및 접수 방법 등을 확인하고 전자우편(kdu4338@gg.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운영 규모는 안전관리, 토목시공, 도로, 철도, 수자원, 건축시공, 기계, 전기, 통신, 소방 10개 분야 30명이다. 이들은 위촉일부터 2년간 외부 전문가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면밀한 시각으로 점검하고 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한 시정조치, 제도개선 건의 및 자료 열람·제출 요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점검 대상은 도와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축, 도로, 철도, 하천 등 4개 분야 공공 건설공사 현장이다. 강현일 도 건설안전기술과장은 “시민이 이용할 공공 건설물을 시민이 직접 살펴봄으로써 건설공사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