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부터 ‘기회경기 관람권’ 혜택 대상을 기존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서 동반 1인까지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도는 70세 이상 노인과 등록 장애인에게 도내 프로스포츠단 18곳의 홈경기 관람 시 현장할인을 통해 관람료의 75%를 지원하는 ‘기회경기 관람권’ 운영에 나섰다. 도는 스포츠 경기 현장에서 노인과 장애인 이동 보조 및 안전관리 지원 인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동반 1인까지 같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 경기도 체육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공포하고 지난 1일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 변경 협의를 완료했다. 도내 70세 이상 노인과 등록 장애인, 그 동반 1인은 도 연고의 프로스포츠단 18곳 홈경기 관람 시 75% 할인된 가격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비용은 도 25%, 프로스포츠단 50%, 자부담 25%이다. 18개 구단은 ▲수원삼성블루윙즈·수원FC·성남FC·부천FC1995·안산그리너스FC·FC안양·김포FC ▲KT위즈 ▲KT소닉붐·데이원점퍼스·KGC인삼공사·삼성생명블루밍스·하나원큐 ▲한국전력빅스톰·KB손해보험스타즈·OK금융그룹읏맨·현대건설힐스테이트·IBK기업은행알토스 등이다. 종
경기도는 제5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토론 의제 발굴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응모 자격은 응모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도민이다. 접수는 21일까지 경기도민 정책축제 누리집을 통해 진행하며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의제 선정자 등 우수참여자 30명에게는 소정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공모 내용이 의제로 선정될 경우 담당 부서와 함께하는 사전 토론과 행사 당일 토론자로 참여하게 된다. 토론 결과는 온·오프라인으로 도민에게 공개되며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기은 도 소통협치관은 “도민이 만들어가는 정책축제의 시작인 토론 의제 공모에 많은 참여 바란다”며 “도민 제안 아이디어를 잘 다듬어 도민 체감형 정책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 정책축제는 도민이 주도하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도만의 숙의민주주의 모델을 정립해가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1회 개최해 올해 하반기 5회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확대’, ‘반려동물 보유세가 필요해요’, ‘경기도 내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플랫폼 통합서비스’ 등 도민 제안 주제로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신설 6개 노선과 기존 민영제에서 전환된 12개 노선 등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18개를 오는 9월부터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도는 10개 시·군에서 제출한 노선을 대상으로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 심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신규 노선 6개는 ▲(화성)동탄2신도시~판교역 ▲(시흥)정왕동~석수역, 정왕동~판교제2테크노밸리, 시흥능곡역~판교제2테크노밸리, 삼미시장~판교제2테크노밸리 ▲(고양)대화동~경기도청 북부청사다. 기존 민영제에서 전환된 12개 노선은 ▲파주 문산읍~부천터미널(5000번) ▲수원 수원역~안산역(909번), 수원터미널~고양터미널(9900번) ▲안성 안성터미널~동탄역(8202번), 안성터미널~야탑역(8201번), 안성터미널~수원터미널(8200번) 등이다. 또 ▲안산 반월공단~수원역(707번) ▲안양 범계역~킨텍스(8407번) ▲평택 평택지제역~야탑역(6801번), 안중터미널~아주대학교(6800번) ▲고양 대화동~부천대학교(1001번)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고산지구(3100번)도 이번 심의에서 공공버스로 전환됐다. 박승삼 도 교통국장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승차 불편을 겪는 도민을 위해 안정적인 광역버스 서비스
경기도는 전세사기 가담 의심 공인중개사사무소 61개소 중 21개소에서 소유권 이전 지연을 통한 전세보증금 편취 방식 등 위법행위 27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 3~5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반환 보증 사고 관련, 악성 임대인 물건을 2회 이상 거래한 ‘전세 사기 의심’ 공인중개사사무소 61개소를 특별점검했다. 적발된 공인중개사사무소 21개소 중 중개보수 초과 수수 등 다른 위법행위가 아닌 전세사기 가담 행위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5곳은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조치했다. 부천 A부동산은 중개보조원을 다수 고용해 사무실을 운영, 중개보수 외 리베이트를 비롯한 불법 수수료 입금 관리 내용이 포함된 근무 규정 등 불법행위 의심 자료들이 발견됐다. 같은 지역 B부동산은 가담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취득한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하도록 하는 공인중개사법 일부 개정안을 국토부 등에 건의했다. 도는 이 기간 특별점검과 별도로 봄 이사철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시·군 합동점검도 진행했다. 점검 대상 715개소 중 94개소에서 중개보수 초과 수수, 등록개설 기준 미달, 인터넷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 작성 위
경기도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최우혁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혁신국장을 만나 경기북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오 부지사는 최근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찾아 “경기북부에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되면 대한민국 전체의 경제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위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함께 경기북부를 대한민국의 성장 중심으로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역차별로 인한 불균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 국장은 “경기북부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절실함을 인지했다. 향후 시행령 및 기반 법령 개정, 관련 부처와 특례 및 인센티브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구체적 지원방안 검토 후 시도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5일 수도권 일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수도권 기회발전특구는 인구감소지역이나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상 접경지역으로 김포·고양·양주·포천·동두천시, 연천·가평군 중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에 지정 신청할 수 있
“혁신과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앞장서겠습니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은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첨단 산업과 더불어 전통 제조업에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신산업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장은 기술 기반의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방점을 두고 경과원을 이끌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현재 반도체와 대기업 중심으로 편중된 경제 구조 탈피를 목표로 새로운 세대와의 협업 등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면서 비대면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챗GPT 등 파괴적 AI기술의 등장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혁신형 기술창업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위한 ▲미래신산업 육성 ▲역동적 혁신생태계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경영혁신 적극 추진 등 네 가지 방향을 내놨다. 특히 첨단신산업 육성과 혁신적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등을 우선으로 꼽았다. 강 원장은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뿐 아니라 뿌리, 섬유, 가구 등 전통 제조업이 전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저의 꿈은 경기 북부와 남부가 함께 균형발전 하고 각 지역이 각 특성에 맞게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꿈을 이룰 수 있는 펀더멘탈 베이스 중 하나가 북부특별자치도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평화경제특구법이 통과돼 북부 발전을 위한 좋은 터전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힘을 모아주시면 400만 가까운 북부 도민을, 1500만 가까운 남부 도민과 함께 이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추가 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추가 위원은 ▲이철휘 전 육군 제2작전사령관 ▲김성수 포럼K비전 대표 ▲이용걸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임진홍 에스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강대희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염재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 ▲이영주 도의원(양주1) ▲최병선 도의원(의정부3) ▲조성환 도의원(파주3) ▲이인규 도의원(동두천2) ▲최병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이희준 경기도 경제투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일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만들기’라는 주제로 도민보고회를 개최해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했다. 보고회는 수출부진, 무역수지 적자 지속, 1%대 경제 성장률 전망 등 경제 악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경과원의 ‘GBSA 2.0’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새로운 미션은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이를 위한 비전은 ‘기업의 혁신 동반자, GBSA’”라고 밝혔다. 경과원은 디지털대전환의 가속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조직 변화를 시도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경과원은 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성장산업 육성, 역동적 혁신생태계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초일류 경영혁신 추진 등 4대 전략을 실천할 방침이다. 강성천 원장은 이날 “경과원을 새로운 조직, 새로운 미션, 새로운 비전 하에 ‘GBSA 2.0’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달 24일 경과원은 ▲민선8기 핵심공약 이행 ▲미래 신산업 육성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강화 등을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1일 새벽 파주시 적성면에서 개를 전기 쇠꼬챙이로 잔인하게 도살한 현장을 적발해 수사에 나섰다. 앞서 특사경은 도민 민원인 제보를 접수해 약 2주간 잠복수사를 벌여 현장을 적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21일 ‘양평 개 사체 사건’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불법행위 단속을 지시한 이후 세 번째 현장 적발이다. 적발된 현장에서는 개 사체 9구와 도살용 도구 등이 발견됐으며 도살 작업만 하는 곳으로 현재까지 조사됐다. 특사경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동물보호법은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특사경의 첫 현장 적발 수사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특사경에 누리집과 유선을 통해 비슷한 내용의 제보들이 접수돼 추가 현장 수사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사경은 지난 3월 26일 광주시 소재 개 사육농장에서 개 사체 8구와 수십 마리로 추정되는 동물 뼈 무덤을, 4월 22일 파주시 개 사육농장에서 개 사체 14구를 각각 적발한 바 있다. 홍 단장은 “동물 학대 행위는 은밀히 이뤄
경기도 북부청사는 경기 RE100 비전을 실천하고자 현재 84.4KW 수준인 청사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내년까지 857.4KW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별관 옥상, 보건환경연구원 옥상, 전기차 주차장, 바이오 주차장, 본관-별관 연결통로 등 5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773KW를 추가 설치한다. 발전설비가 추가 설치되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연간 전력 에너지 생산량은 현재 106MWh에서 1077MWh로 늘어난다. 이는 북부청사 내 연간 전력 에너지 사용량 3128MWh의 34.4% 수준이다. 이번 설치는 부지 활용성, 기업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제공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자가 설치(442KW)와 부지 임대를 통한 햇빛발전소 운영 부지로 임대(331KW)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자가 설치로 생산되는 전기는 청사에서 직접 사용하고 햇빛발전소 부지 임대를 통해 발전된 전력은 글로벌 RE100 이행이 시급한 도내 중소기업에 RE100 플랫폼을 제공된다. 사회적협동조합인 에너지협동조합을 통한 햇빛발전소 설치는 지역주민이 햇빛발전소 사업에 발전사업자로 직접 참여 투자하고 나온 수익을 공유한다. 여기서 발생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기업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