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달까지 고액체납자에 대한 지방세 체납액 427억 원을 징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연간 징수 목표액인 1053억 원의 약 41%로 작년 동기 징수액 377억 원을 50억 원 이상 초과한 규모다. 도는 가택수색 강화,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합동단속 확대 실시 등 고강도 체납처분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가택수색은 사전 실태조사에서 재산은닉행위, 고급 수입차를 운행하며 세금 납부를 미루는 행위, 체납에 따른 압류를 피하기 위해 고의로 부동산을 가족에게 증여한 행위 등이 발견된 체납자들에 대해 실시했다.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된 물품은 오는 9월 중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를 통해 매각 후 체납액에 충당할 방침이다. 도는 시·군, 관할 경찰청과 매달 대형마트, 지역축제장 등 밀집 지역에서 자동차세를 체납한 자동차를 대상으로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 납세 여력이 충분함에도 체납을 일삼는 체납자에 대해선 자산 추적·압류, 고소득자 특별징수방안 수립 등 지속적으로 고강도 징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 징수 활동을 통해 조세 정의 수립과 지방재정
판매업 등록 없이 농약을 판매하거나 약효 보증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난 살충제를 진열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농자재 유통·판매업체들이 다수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도내 31개 시·군 농약 판매점, 농자재점, 원예 자재점, 화원 등 360곳을 집중 단속, 위반행위를 한 41곳(46건)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판매업 미등록 농약 판매 31건, 약효 보증기간 경과 농약 보관·진열 17건, 농약 취급 제한기준 위반 19건, 미등록 판매업 등록 중요사항 변경 7건이다. 의왕시 소재 A화원은 농약 판매업 등록 없이 살충제, 살균제 등 2개 품목 농약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시 B농약 판매점은 약효 보증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난 살균제, 살충제, 전착제, 제초제 등 4개 품목을 판매장 진열대에 보관 및 진열해 적발됐다. 파주시의 또 다른 C농약 판매점은 야외 천막, 점포 앞에 농약을 보관했다. 농약은 환풍 및 차광시설, 소화기가 완비된 등록 창고에 ‘농약창고’ 표시 후 보관해야 한다. 고양시의 D농약 판매점은 농약 판매업 변경 등록 없이 당초 소재지와 다른 장소로 이전한 판매사업장과 보관창고에 농약 보관 중 덜미를 잡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첨단모빌리티가 미래성장산업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현대모비스 첨단 자동차 생산시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앞으로 반도체나 빅데이터·인공지능(AI)과 같이 어우러져서 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화성, 평택, 시흥 자동차산업벨트와 판교, 김포의 자율주행 중심지 연계를 통해 K-미래차 밸리 조성이 점점 완성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뿐 아니라 첨단모빌리티에 있어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같이 의논해서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 지원,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평택 포승(BIX)지구에 1540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용 모듈 생산시설을 조성, 약 50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평택 포승지구 4만 7891㎡에 모듈 공장 설립 공사를 시작, 내년 7월 준공을 거쳐 2025년 2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모듈 공장은 인근 화성에 위치한 완성차공장 대응용 생산시설로, 현대모비스의 국내 모듈 생산 거점 중 최대 금액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교통공사는 30일 대구교통공사 회의실에서 대구교통공사와 모빌리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민 편의 증진,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및 상호 공동 발전에 대한 신 교통사업과 철도 운영 사업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똑버스·똑타 등 신 교통사업 및 철도 운영 사업 공유·협력, 모빌리티 관련 정부 정책 수행, 모빌리티 관련 연구역량 강화 등이다. 경기교통공사는 도의 광역도시철도 사업 운영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와 연계하는 교통수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철도 운영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공사 입장에서 대구교통공사의 철도사업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와 공공버스에 강점을 가진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상생 발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빌리티, R&D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작년 8월 파주 운정·교하 지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3월 안산 대부도, 이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똑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동두천시와 연천군을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미개통 구간인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이 30일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지난 1999년 처음 공사를 시작한 이후 24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됐다.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울 경계인 의정부 장암부터 연천 청산면까지 36.8km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도는 이번 상패~연천 청산 구간 개통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주요 간선 도로축을 완성, 기존 국도의 교통량 분산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 및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10월 양주 봉양~동두천 상패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5년 8월 의정부 장암~자금, 2015년 12월 의정부 자금~양주 봉양 구간이 개통됐다.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은 양방향 4차선 도로로 교차로 3개소, 터널 6개소, 교량 11개소가 설치됐으며 도는 동두천 구간의 보상비를 지원했다. 도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시속 80km/h 기준 연천~의정부 통행시간이 약 45분, 서울 중심지까지 약 1시간 가까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연간 약 1,0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30일부터 회원 1인당 최대 17권의 전자책을 최대 10일간 무료로 읽을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 전자책은 소장형 전자책, 구독형 전자책, 영어 전자책 등 3종류다. 소장형 전자책은 ‘챗GPT와 글쓰기’ 등 수요 조사를 통한 희망 전자책 111종이며 나머지 100종은 신간·인기책 등이며 전자책 1종당 5명까지 동시 대여할 수 있다. 구독형 전자책은 접속자수 제한이 있는 소장형 전자책과 달리 접속자수와 상관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구독형은 현재 6만 4000여 종 서비스 중이며 매달 다양한 주제에 따른 도서 추천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영어 전자책은 1170종을 보유 중으로 1권당 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실명인증 완료 회원은 1인당 최대 17권의 전자책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소장형 전자책은 1인당 10권을 5일간, 구독형 전자책은 1인당 5권(오디오북 2권 포함)을 15일간, 영어 전자책은 1인당 2권을 14일간 볼 수 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지난달 기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서비스하는 전자자료 8만 6000여 종, 회원 32만여 명, 일평균 대출 건수
경기도는 2023년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주택 모범·상생 관리단지 선정 사업은 ▲입주자 주거복지 ▲자치 기능 강화 ▲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살기 좋은 공동주택 기반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의무 관리 대상 공동주택은 시·군별 신청 기한을 확인해 시·군 공동주택 부서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평가 내용은 ▲일반관리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 절약 이상 4개 분야의 17개 항목과 가점 항목이다. 도는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구성, 경비원 고용계약 개선 등 우수사례에 대해 1차 시·군 평가, 2차 도 현장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를 통해 세대 규모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등 3개 그룹별 상위 3개 단지를 선정한다. 선정 단지에는 모범·상생관리단지 인증 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고 경기도 기획 감사 3년 유예 혜택이 제공된다. 또 그룹별 1위, 총 3개 단지는 국토교통부의 우수 관리단지 선정 사업의 도 대표 단지로 추천된다.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은 “코로나19 종식과 일상으로의 회복 후 실시되는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내년부터 도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운영 실태, 인력 관리 등을 평가해 시설들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장애인 사회참여와 지역 사회 재활 촉진을 위한 시설로, 사회복지법상 사회복지시설 평가 대상이지만 표준화된 평가 기준과 지표가 없어 그동안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지난 2021년 평가 체계 구축 및 지표 개발을 추진하고 지난해 시범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평가를 진행하게 됐다. 평가 대상은 도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150개소 중 설치된 지 3년 이상인 140개소다, 평가 내용은 ▲시설 및 운영 관리 ▲인적자원 관리 ▲재정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 관리 ▲지역자원 연계 등이다. 내년 평가 결과 우수시설에는 여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주간보호시설 첫 평가를 앞두고 평가기간을 최소화하고 평가도 시설 운영 현황 위주로 진행하는 등 향후 주간보호 서비스 품질 향상과 표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희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주간보호 서비스의 표준체계를 마련하고 주간보호시설 이용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
경기도는 제28회 환경의 날을 맞아 다음 달 1~3일 수원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환경교육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환경교육주간은 환경교육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환경의 날이 포함된 한 주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환경교육주간은 ‘지구를 위한 나의 첫 번째 환경교육주간’이라는 슬로건으로 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경기 RE100 비전 선언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대중교통 및 셔틀버스 이용, 일회용품 없는 제로 웨이스트 정책을 반영한 저탄소 친환경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기념식, 워크숍, 환경 제도 설명회, 지속가능발전 북 콘서트, 폐자원 업사이클 체험, 교육·전시·홍보부스, 벼룩시장(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첫 날에는 생명과 에너지 넘치는 지구를 상징하는 청년밴드 호레이의 공연으로 기념식을 시작해 각 분야 환경유공자 등 표창장 수여가 진행된다. 아울러 5가지 숲, 해양, 유아, 마을, 탄소중립 주제별 워크숍과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기후 위기에 처한 우리 지역의 역할 등 환경 정책에 대한 설명회, 교육, 세미나 등이 준비돼 있다. 또
경기도는 산업안전, 환경보전, 정보기술, 여성복지, 농립동물, 문화 체육 등 12개 분야별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제3기 경기도 도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거주 또는 근무자 중 법률, 회계, 기술, 환경, 건설, 보건 등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이밖에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 국가 또는 지방자체단체에서 5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있었던 사람,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추천받은 사람 등도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 달 13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누리집에서 관련 서식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필수서류를 구비해 전자우편(yaleman@gg.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심사를 통해 7월 중 도민감사관 총 100명을 위촉할 예정이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도민감사관은 전문 분야별로 도에서 추진하는 감사·조사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 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 점검 등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부패 취약 분야 감시·조사·평가 활동 ▲부패 방지 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