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4일 실무형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2025년 경기도 기술학교 취업전문 교육과정을 개강했다. 올해 과정은 ▲로봇기계&3D프린팅 ▲전기설비제어 ▲스마트용접 ▲그래픽디자인 ▲친환경자동차정비 등 총 5개 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되며 과정별 이론교육과 실제 현장 기술을 배우는 실습을 병행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또 매년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재구성해 교육생들이 최신 산업 변화에 적응하고 실무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취업전문 교육과정에서는 106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전체 취업률은 96.2%를 기록했다. 이중 유관 분야 취업률은 68.6%로 실질적 취업 연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희 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와 현장 요구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이 접경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더 받게 됐다. 4일 도에 따르면 가평군과 속초시 접경지 추가 지정 내용을 담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은 낙후된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이다. 현재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비무장지대(DMZ) 및 북방한계선과 맞닿아 있어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해당하는 10개 시군과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5개시까지 총 15곳이다. 이중 도에서는 7개 시군이 접경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가평군이 8번째다. 접경지역으로 지정되면 국·도비 재정지원과 세컨드 홈 특례를 적용받아 1가구 2주택 소유 관련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재산세, 취득세 등 세금 중과에서 배제된다. 세컨드 홈 혜택은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군에 공시가격 4억 원 이하 주택 1채를 추가 취득할 경우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하는 내용이다. 가평군은 접경지역 지정에 따라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방문인구를 늘릴 방침이다. 접경지역 특수상황 개발사업 등 국가보조사업에
경기도는 전략작물직불금 지급을 위한 동계작물과 하계작물 재배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금 사업은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겨울철 논에는 보리, 밀 등을 여름철 논에는 옥수수나 깨 등을 재배하면 ha당 직불금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계작물은 식량작물과 사료작물로서 6월 말 이전까지 수확이 가능한 겉보리, 쌀보리, 밀, 호밀, 귀리, 알팔파, 청예보리 등이 있다.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상 실제 논농업에 활용된 농지에 0.1㏊ 이상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다. 겨울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 원, 밀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여름에 식용옥수수·깨를 재배하면 ha당 100만 원, 가루쌀·두류를 재배하면 200만 원, 조사료를 재배하면 500 만 원을 지급한다. 동계 밀이나 조사료를 재배하고 하계작물로 논콩이나 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동계작물은 오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 점검(동계 4~6월, 하계 7~10월) 결과에 따라 12월 중 지급된다
경기도는 ‘경기청년 맞춤형 채용지원 서비스 사업’에 참여할 미취업 청년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취업 전문 컨설턴트 매칭과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에 거주하고 있는 18~39세 미취업 청년 255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직업상담사의 1대 1 취업 상담 ▲맞춤형 교육·구인 정보 제공 ▲면접캠프 ▲전·현직자 멘토링 등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따라 신청자 본인 동의 시 주민등록초본(3월 4일 이후 발급본)이 자동 제출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일대일 컨설턴트를 매칭해 취업 관련 고민 상담, 교육,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청년이 취업역량을 높이고 원하는 분야에 취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청년 맞춤형 채용지원 서비스 사업에 총 36억 원을 편성, 미취업 청년 30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사업 참가자 477명 중 338명이 취업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 ‘경기 베이비부머 인턴십’ 참여기업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 베이비부머 인턴십은 40세 이상 65세 미만 도민이 경력 전환이나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일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컨설턴트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수요와 경력, 기업의 수요에 따라 사업 유형을 ‘기업근무형’과 ‘컨설팅형’으로 구분하고 올해 50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중장년층 1000명을 지원한다. 기업근무형 인턴십은 40세 이상 65세 미만 도민을 3개월간 인턴으로 채용하는 경기도 소재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1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원 규모는 연 90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인턴십을 희망하는 중장년은 오는 10일부터 모집 마감 시까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컨설팅형 인턴십은 R&D, 자금, 경영, 마케팅, 수출 등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숙련된 경험을 가진 중장년 100명이 컨설턴트가 돼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도는 컨설턴트 활동을 위한 필수·심화 교육을 진행하고 컨설팅 회당 30만 원(
경기도는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지난해 9개 시군에서 올해 24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경기도 농어업인들에게 월 5만~15만 원(연간 60만~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농어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을 통해 농어민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 고령화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농어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농어민 기회소득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9개 시군 9400명에게 42억 원 지원했다. 올해는 4일 용인·파주시, 양평군을 시작으로 화성·남양주·안산·평택·시흥·김포·의정부·광주·하남·광명·군포·양주·오산·이천·안성·의왕·포천·여주·동두천·가평·연천 등 24개 시군, 농어민 21만 명에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일반농어민, 청년농어민(50세 미만, 단 40세 이상은 농어업경영체등록 10년 이내), 환경농어민(친환경인증농가 등), 귀농어민(귀농·귀어 5년 이내)이다. 자격은 농외소득 3700만 원 미만이며 해당 시군에 1년 이상 거주하며 영농 조건을 충족한 농어민이다. 청년농어민, 환경농어민, 귀농어민 등에는 월 15만 원(연간 180
경기도는 도내 군복무 청년들을 위해 수술비, 입원일당 등을 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 무료 가입 지원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은 지난 2018년 광역단체 최초로 시행됐으며 군복무 청년의 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사고 피해 청년과 가족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도에서 상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도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군인,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해양경찰 등이다. 직업군인과 사회복무요원은 제외된다. 대상자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된다. 보험은 군복무 중 발생하는 사망, 상해·질병, 사고 등을 보장하며 훈련소뿐 아니라 휴가, 외출 중 사고도 포함된다. 보장 내용은 ▲상해사망·후유장해 진단 시 5000만 원 ▲질병사망·후유장해 진단 시 5000만 원 ▲수술비 20만 원 ▲입원일당 4만 원(최대 180일) 등이다. 폭발, 화재, 붕괴 사태로 인한 상해사망이나 후유장해 시 2000만 원이 추가 지급됨에 따라 최대 7000만 원이 보장되며 보험금은 군 치료비나 개인보험과 별도로 지급된다. 한편 도는 군복무 상해보험 가입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달까지 총 98억 원의 보험금을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적 안정성을 동시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기후경제’ 전환을 목표로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시행하고 기후위성 개발·발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의 2년 7개월 역주행이 멈췄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민생경제의 활로를 가로막고 있다”며 “도는 기후위성, 기후펀드, 기후보험 등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보험은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 위로금을 정액 지원하는 내용이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모든 도민이 자동 가입되며 기후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약 16만 명은 추가 혜택을 받는다. 추가 혜택 내용은 ▲온열질환·한랭질환 입원비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시 구급차 이송 서비스 ▲기후재해 정신적 피해 지원 등이다. 기후보험 사업은 1년 단위 계약 방식이며 도 자체 예산 약 34억 원으로 운영된다. 기후위성 개발·발사 프로젝트는 이달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국내 최초로 기후 데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균형발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울공화국’은 더욱 강고해지고 지방소멸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서울공화국 타파, 지역균형 빅딜이 해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의 정책과 제도는 지역의 삶의 변화에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공공기관 이전 등의 공공부문의 여력은 거의 소진됐다”고 우려했다. 또 “초광역권 통합 등 행정적인 대안도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5대 강소국 프로젝트’를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10개 대기업 도시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 ▲세종·충청으로 수도 이전 등을 제안했다. ‘10개 대기업 도시’는 대기업을 지역으로 이전시켜 첨단경제도시 10개를 만들고 10개 대기업 도시를 거점으로 일자리, 사람, 인프라를 확산하는 구상이다. 대기업이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이전하면 개발권, 세제 혜택, 공공요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김 지사는 “현재 최대 10년간인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해 최대 20년간 법인세, 소득세, 지방세를 100% 면제하거나 근로자 소득세도 100% 감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3·1운동에서 시작된 저항의 불꽃은 1987년 6월 다시 한 번 전국에 타올라 민주주의를 복원해냈고 2017년 촛불과 2024년 응원봉의 빛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8년이 지난 87체제는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이 상징하는 시대정신을 담기에 너무 작은 틀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삶의 교체를 위한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 제7공화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계엄 대못 개헌 ▲경제 개헌 ▲권련구조 개편 개헌을 제안했다. ‘계엄 대못 개헌’은 계엄에 대한 국회의 사전·후 통제를 강화하고 5·18 민주항쟁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 불법 계엄을 차단하는 내용이다. ‘경제 개헌’은 토지공개념을 일부 도입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명문화함으로써 국민의 경제·사회적 권리를 헌법에 보장하는 것이 골자다. ‘권력구조 개편 개헌’은 대통령제를 분권형 4년 중임제로 개편하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으로 양당 구조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이날 국민 통합의 구심점으로서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몰상식한 역사 왜곡,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