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올해 2억 원을 투입,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5년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도내 사업장 소재지 또는 제조시설(공장등록)을 두고 전년도 직접 수출액 20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CE(Communate Europeeene, 유럽연합 통합규격) 인증, FCC(Federal Communication Commision, 미국연방통신위원회) 등 387개 제품인증 분야 20개사다. 올해 이미 획득한 인증도 지원 가능하다. 기업당 1000만 원 한도로 해외규격인증 획득 비용의 70%를 지원하며 인증 건수는 무제한이다.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3~4월 중 개별통보 또는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은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도내 내수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을 최종변론으로 지정하고 선고를 위한 평의 절차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권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절차가 13차를 넘겨 종결되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차기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관측됐었는데 그보다 일찍 종결되는 것이다. 반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은 예상보다 늦어지고, 당선무효형 유지를 전제하더라도 확정판결 전 당선될 경우 헌법 조항이 이 대표에게 유리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을 열고 윤 대통령과 국회 측 종합 변론과 당사자 최종 의견 진술을 듣는다. 헌재는 이번 변론기일을 최종변론기일로 지정, 이후 선고를 위한 평의 절차에 돌입해 지금까지 나온 자료와 진술들을 검토하고 윤 대통령 탄핵안 인용 또는 기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과거 박근혜·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비춰보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도 변론종결로부터 약2주간 수시 평의를 거쳐 다음 달 11일쯤 선고될 전망이다. 만약 이날 윤 대통령이 파면 선고를 받는다면 늦어도 5월 10일에는 새 대통령이 취임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4일 신장전통시장 다락방 갤러리에서 하남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함께 찾아가는 민생현장 정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민철 경상원장,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과 하남시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회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경상원은 올해 사업예산을 100억 원을 확대 편성한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을 비롯해 청년 창업 원스텝, 경영환경개선 사업 등을 소개했다. 경상원은 24일 고양·안성시, 25일 남양주·오산시, 26일 구리시, 28일 양주시 등 올해 2월까지 도내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외 23개 시군 사업 설명회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지난 경기남부 통합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하남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안내 및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심탄회하게 말씀 주신 현장 의견들을 정책과 사업에 반영시키는 등 어려운 시기 경제의 밑불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도내 소상공인에 대한 단계별 지원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5개 분야 20종의
오는 2027년 동두천시 소요산 자락에 약 8만㎡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동두천시가 제출한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을 도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19일 승인했다. 테마파크는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18번지 일대 약 8만 2700㎡ 면적에 놀이숲, 문화숲, 캠핑숲, 산책숲, 물의숲, 만남의숲, 추억의숲 등 7개 숲과 놀이터, 공연장, 물놀이장 등으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총 250억 원이며 오는 10월에 도시 관리계획 변경고시를 거쳐 내년 본사업을 시작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테마파크는 ‘Slow Outings(느린 외출)’과 ‘Free Outings(자유로운 외출)’ 등 2가지 특화된 방안을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느린 외출’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이 자연을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자유로운 외출’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시각을 고려한 공간 설계로 불편한 자극을 최소화한다. 도는 테마파크가 체류형 관광지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재생에너지 적극 활용에 기여하는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경기도는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입주 희망 중소기업이 산단부지 매입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침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개정 지침은 ▲최초 분양공고일 이후 1년 경과 기준 분양률 50% 미만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대상지역(가평·양평·연천군, 포천·여주·동두천시) 소재 ▲공공개발 산업단지 지원이 골자다. 개정 전 지침은 준공 후 1년 경과 산업단지에 한해 지원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토지매입비 지원이 불가능했으나 조성 중이라도 분양공고일 1년 이후에는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에 지난해 7월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에 이어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동두천시 상패동 일원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7㎡, 1054억 원(LH 954억 원, 경기도 50억 원, 동두천시 50억 원) 규모로 조성 중이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토지매입비 80% 이내 ▲제조업은 30억 원, 비제조업은 10억 원까지 ▲8년 융자(3년 거치)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자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1년간 민원·교통사고 건수는 감소하고 운행횟수·막차시간 준수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1월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 315개 노선 2142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를 24일 공표했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매년 노선 단위로 시내버스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국민신문고 등으로 접수된 시내버스 민원 발생건수는 2023년 1895건에서 지난해 1392건으로 27% 감소했다. 31개 시군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실시한 행정처분 건수도 2023년 404건에서 지난해 342건으로 15% 줄었다. 시내버스 교통사고는 2023년 1070건에서 지난해 732건으로 32% 감소했다. 버스 노선 운영 분야에서는 운행횟수 준수율이 2023년 88%에서 지난해 99%로 11%p 증가했고 막차 시간 준수율은 2023년 84%에서 지난해 89%로 5%p 증가했다. 차량 기반시설(인프라) 측면에서도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보급률이 2023년 36%에서 지난해 49%로 13%p 올랐다. 평균 차령도 2023년 6.0년에서 지
경기도는 ‘안전전세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27일 수원시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부동산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백현종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지역 대표 공인중개사, 시군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주제로 한 공연, 공인중개사 표창 수여, 실천 다짐 서약 낭독과 4개 섹션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2부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안전전세 프로젝트 공인중개사 역할과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방안에 대한 심층 교육이 이어진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최신 부동산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10개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부동산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부동산 안전 거래 문화를 확산하고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공인중개사, 도민은 QR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안
경기도는 24일 유정주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현삼 신임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이용빈 신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3개 기관장 모두 경험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든든하다”고 격려했고 기관장들은 “열정을 바쳐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유 신임 대표이사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주식회사 꽃다지 대표이사, (사)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제8~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으로 최근까지 도미래세대재단 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의사 출신으로 대한가정의학회 광주·전남지회장, 광주이주민건강인권센터 이사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18~19일 이들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부적격’ 의견이 절반으로 갈린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보류됐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행정구역 개편안을 두고 대권잠룡 광역단체장 간 충돌이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24일 행정구역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안에는 경기도 내 일부 시군을 서울시로 편입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백경현 구리시장과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연구반을 구성해 편입 당위성과 효과 등을 분석해왔다. 오 시장은 최근 김병수 김포시장과도 행정 개편을 재차 논의하는 등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체제개편 권고안’을 동력 삼아 ‘메가시티 서울’에 다시 불을 지피는 분위기다. 행안부 지방행정체제개편 권고안은 ▲광역시도 간 통합 ▲시군구 통합 ▲특·광역시와 시군 간 구역 변경 ▲지방자치단체 기능 조정 등이 골자다. 이중 특·광역시와 시군 간 구역 변경은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달라 주민 불편이 크거나 편입 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행정구역 개편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이에 지난 총선을 앞두고 떠올랐던 ‘목련이 피면 김포는 서울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기대선 국면에 들어서면서 지방분권형 개헌 이슈와 엮여 재부상하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서울시 주최 개헌 토론회에서 전국을 다섯 군데 초광역 경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현물출자 동의안이 불발되며 K-컬처밸리 민간사업자 공모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도가 제출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현물출자 동의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미상정됐다. GH는 당초 오는 4월 민간공모를 우선 추진해 연내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본회의에 K-컬처밸리 현물출자 동의안이 미상정되면서 최소 1개월 이상 지연되게 됐다. 도는 4월 임시회에서 동의안이 의결되면 5월 말 민간공모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GH는 아레나 포함 T2부지에 대해 오는 5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민간공모 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사전 준비 가능한 내용들을 미리 이행해 최대한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K-컬처밸리 일원은 한류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조성하겠다는 일관된 목표 아래 도가 애정을 갖고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물출자 동의안이 불발돼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민간공모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안을 강구해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