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원활한 출퇴근을 위해 주요 광역 교통축·광역 교통수단 확충이 중요하고 광역 교통시설과 교통수단의 효율적 연계 교통시스템 구축이 필수라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대도시권 출퇴근 광역통행 1시간 실현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는 경기도 통근자 25.5%가 서울과 인천으로 광역 통행을 하고 있으며 수도권 통근통행이 점점 더 광역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인천, 경기에서 통근 통행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비율은 각각 24.5%, 20.4%, 23.8%로 장거리 통근이 일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 통근 통행량은 연평균 3.6% 증가하며 수도권 3개 시도 중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승용차 이용 비율도 76.6%로 가장 높았다. 통신자료 분석 결과 도에서 서울 방향으로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강북 108.6분, 여의도 91.7분, 강남 88.8분으로 모두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원은 도와 서울시 간 1시간 내 광역 출퇴근을 위한 방안으로 GTX 기반 출퇴근 광역통행 1시간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GTX 1+2기 및 GTX 플러스 노선을 도입할 경우 강북 55.9
경기도는 지난해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사무소 41곳을 집중 수사해 공인중개사 54명, 중개보조원 45명 등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한 9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내역을 분석·수사, 수원시 등 6개시 41개 업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적발된 공인중개사들은 중개보수를 중개보조원들과 일정비율로 배분해 사실상 중개 업무를 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44건을 중개하면서 법정 중개보수 외 약 5억 5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적발사례는 ▲주택관리 명목으로 초과 중개보수를 받는 행위 ▲임대가 어려운 매물 위주로 중개한 후 초과 중개보수를 받는 행위 ▲중개보조원이 공인중개사 명의를 대여해 불법중개를 하는 행위 ▲일부 층에만 공동담보로 근저당이 설정된 물건을 전체에 설정된 것처럼 허위 설명 행위 등이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모든 수사 역량을 동원해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의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토지정보과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 취득을 위해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
경기도가 자체 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에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보증 혜택 상향 등을 제공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업 RE100 참여기업 인센티브’를 시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 소재 기업은 공장 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기업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확인서를 교부받은 기업은 에너지 융자지원사업, 기업환경 개선사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마케팅 지원사업 등 43가지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이나 우선 선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사업은 ‘기업 RE100’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도(5억→8억 원), 이자감면(2→3%), 상환기간(5→8년) 등 보증 혜택을 상향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 기업 RE100 원스톱 상담창구’로 문의하면 된다. ‘기업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해 발급 예정이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산업용 전기료 인상과 글로벌 통상 압박으로 기업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설치는 기업의 에너지 자립과 수출 경쟁력
경기도는 반지하 주택에 화재나 침수가 일어날 경우 신속 탈출을 가능하게 하는 ‘개폐형 방범창’ 무상 설치 사업을 추진하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12개 시군(수원·용인·성남·평택·시흥·김포·광주·구리·안성·여주·동두천·연천)의 안전취약계층 거주 반지하 주택이다. 안전취약계층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이다. 다음 달 공개모집을 통해 거주자가 직접 신청하면 되며 소유 주택이 아닌 경우 소유자 동의가 필요하다. 도는 장마 전 대상자 선정·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재난으로부터 더 취약한 안전취약계층이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율 보합세에 빠지자 중도층 확장에 나섰다. 이 대표는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고 경제에 능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 견제에서 우호적으로 태도를 바꾸며 중도층과의 창구로 활용하려는 모양새다. 다만 김 지사는 민주당의 변화를 우선 요구하며 독자적인 대선 행보를 암시하고 있어 향후 이 대표와의 기류에 이목이 집중된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갈등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92%는 진보·보수 간 정치적 갈등을 가장 심각한 사회갈등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치 성향이 다르면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할 의향이 없다(71.41%), 연애나 결혼 의향이 없다(58.2%), 술자리를 같이할 의향이 없다(33.02%)는 비율도 다수 집계됐다.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며 거대 양당의 지지율이 보합세에 빠지자 당초 전통적 지지층에 집중해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중도층 섭렵 단계에 나섰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도층 흡수난을 겪으면서 견제 대상이던 김 지사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총선 때까지만 해도 김 지사의 최대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에 반대하며 ‘따로 따로’의 모습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는 ‘2025년 소프트웨어(SW) 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2025년 SW 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SW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2~3월 총 160시간에 걸쳐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 데이터 분석 등 최신 디지털 기술 교육이 무료로 제공된다. 우수 교육생 50여 명은 SW 미래채움 전문 강사로 채용되며 오는 3~12월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SW 교육 및 체험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도내 거주하면서 SW·AI 강사로 활동 가능자 70명 내외며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김길아 경과원 기업성장본부장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앞서 SW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며 “SW 교육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AI·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들어설 첨단학과 중심 대학교 유치 공모를 오는 17일부터 진행해 그 결과를 4월 중 발표한다. 도는 5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제3판교 테크노밸리 대학교 선정을 위한 최종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 3000㎡ 부지에 연면적 50만㎡ 규모로 사업비 1조 90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 지식산업센터로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제3판교테크노밸리 내 첨단학과 중심 대학교 분양 대상은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3만 3000㎡(지하층 포함)이다.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 소재 대학 중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AI), 게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 이전계획이 있는 학교만 신청할 수 있다.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해당 권역 내 대학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을 경우에만 문을 열 수 있다. 이에 이날 설명회에는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한 성균관대, 아주대, 을지대 등 3개 대학이 참석했다. 도는 오는 17일에 사전협상 대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해 늦어도 오는 4월까지 선정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실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발언에 “’자고 나니 후진국‘을 만든 주범이 할 말이냐”고 일갈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실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받았니 이런 얘기들이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를 쫓는 느낌”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환율이 치솟았냐.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주가가 급락했냐.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왜 경제성장률이 계속 추락하냐”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대외신인도가 추락하고 국민 일상이 불안 속에 얼어붙었다”며 “아무 일이 아니라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오로지 한 사람 때문”이라며 윤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어 “최소한 국민에게 미안한 마음조차 없는 파렴치함이 개탄스럽다”며 “내란 수괴가 우습게 볼 나라와 국민이 아니다. 국민과 함께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올해 725억 원을 투입해 9163개의 장애인일자리를 창출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기초단체 행정도우미, 도서관 사서보조, 장애인주차구역계도, 환경정리, 학교급식 도우미,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등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한다.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은 사업량과 사업기간의 확대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다양한 직업능력의 개발, 취업촉진 등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교사의 배치기준을 1인당 8명으로 변경, 직업훈련 및 직업재활서비스의 질을 향상했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안마사 심화직업훈련 ▲중증장애인 직업재활교육 사업 ▲택시운전원 양성사업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양성 등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를 추진한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장애인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직무에 특화된 일자리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위한 장애인 고용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최대 8년 동안 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28일부터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아동복지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의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상이 되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은 도내 매년 약 260명이 발생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까지 총 118호 규모다.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할 경우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로 우선 선정돼야 한다. 행복주택은 모집 공고 시 GH주택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 접수, 매입임대주택은 매입임대주택공급센터 상시 방문 접수, 전세임대주택은 상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 완료 후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서와 지원금이 명시된 임대차 계약서 작성 및 계약체결 등을 통해 표준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임대보증금 지원 외에도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