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가 3일 2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미래비전위원회 및 도정발전위원회의 활동 결과 공유, 4개 발제 보고, 주요 아젠다에 대한 심층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 주제는 탄소 흡수 저장원 활성화 방안, 중앙정부 예술분야 지원 체계 변화 진단 등이다. 또 위원회는 ▲지방분권, 지역소멸, 지역 주도의 자체적인 성장동력 마련 ▲지역사회 계속거주 프로젝트 ▲경기 생성형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안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주4.5일제 도입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방안 ▲경기RE100 성과점검 및 발전방안 등 5개 어젠다를 위원회의 핵심 의제로 선정했다. 전해철 도정자문위원회는 “도정자문위원회가 기본적으로 고민하고 해야 할 일은 결국 ‘의제를 어떻게 확정하고 그 의제를 어떻게 실천에 옮길 것인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해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정자문위원회는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도의 문제를 논의하고 실국·공공기관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도정 발전을 위한 창의적 대안을 제시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에 ‘AI 사랑방’이 문을 열었다. 3일 도에 따르면 AI 사랑방은 인지력 증진 프로그램과 치매 인공지능 진단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AI(인공지능)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포천시 관인면은 AI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사업지로 지정하고 AI 노인말벗서비스, 늘편한 AI케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포천시, KB국민은행과 포천시 관인작은도서관 2층 약 99㎡ 공간을 활용해 AI 사랑방을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비 1억 원은 KB국민은행이 후원한다. AI 사랑방에는 전담매니저가 상주하며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어르신 여가·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내 고등학교와 인근 군인부대 봉사단이 어르신 1대 1 디지털멘토링을 진행한다. 시설은 AI 즐김터, 디지털교육과 각종 프로그램 활동이 가능한 배움터, 모든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주민소통공간 무인카페 나눔터로 조성됐다. AI 즐김터에는 놀이처럼 즐기며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사고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기기와 동작인식 카메라가 탑재된 AR(증강현실) 스포츠기기, 스텝운동 매트 등을 설치했다. 또 평소 식당
신용보증기금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혁신기술의 확산과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IST 개발 혁신기술의 민간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GIST의 연구개발 역량과 신보의 금융지원 전문성을 결합, 지역 기반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신보는 GIST의 기술을 이전받거나 사업화연계 기술개발(R&D)하는 기업에 보증을 지원한다. 또 GIST가 추천한 교원·학생 창업기업, 기술이전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프로그램과 복합수요 맞춤형 솔루션 ‘이노베이션 1’ 등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GIST는 GIST의 개발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혁신기업을 신보에 추천하고 신보가 추천한 기업에는 기술 지도를 통해 기술적 어려움 극복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호남권 기업들이 GIST의 혁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를 창출하길 기대한다. 공공기술의 민간 확산과 지방시대 구현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3일 서울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권역별 대개발 구상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리츠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민간투자협회 등 민간기업과 도, 도의회, 북·서·동부 21개 시군,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북부와 서·동부권의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 구상안에 대한 정책을 홍보하고 건설사,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등 분야의 민간기업 의견을 수렴했다. 민간기업 민간기업 관계자와 담당부서는 도의 권역별 대개발 구성 추진현황과 성과를 듣고 구상안에 포함된 도로, 철도 등 세부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백현종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도가 추진하는 대개발 구상은 경기 북부, 서부, 동부 지역이 각종 규제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도의 진정성 있는 의지”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의회는 행정부가 하는 일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고 민간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진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 북부, 서부, 동부는 지난 3여 년간 경부축 중심 개발로 인해 도로, 철도 등 SOC가 부족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생태계 미흡과 각종 중첩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율이 대중 요구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의 미래를 여는 디지털 전환: 혁신과 성장을 위한 변화’를 3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인식 수준은 100점 만점 중 43.3점에 그친다. 소상공인이 활용하는 디지털 시스템은 온라인 판로 개척(37.4%), 스마트 주문결제 시스템(31.8%) 등 간단한 기술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대중의 디지털 전환 인지 및 영향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4.6%가 디지털 전환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36.3%가 직접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55.1%는 디지털 전환이 개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94.2조 원에서 지난해 228.9조 원으로 약 243% 증가했고 모바일 쇼핑은 같은 기간은 319% 이상 성장했다. 경상원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보안 위협 대응 ▲디지털 전환 인식 개선 및 역량 강화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등 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3일 한국장학재단과 ‘경기도 내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장학재단의 ‘중소기업 취업 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Ⅰ 유형)’ 지원 대상자를 위한 ‘온라인 경력개발센터 꿈날개’ 교육 과정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취업 연계 교육, 직무와 창업 기초 교육,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취·창업 희망 청년을 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양 기관은 각자 자원을 교류하며 도내 청년들에게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일자리재단은 직업훈련, 일자리 연계 등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용 정책을 수립하는 등 도내 고용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민선8기 경기도가 ‘민생안정이 도정 최고 목표’라는 기조 하에 밥상 물가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이어간다. 3일 도에 따르면 내년 본격적으로 도내 소상공인 2만여 명에게 총 1000억 원 규모로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공급하기 위해 도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해 심의 중이다.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지난달 6일 IBK기업은행과 출시해 시범사업 중인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자금 지원 카드다. 업체당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6개월 무이자, 무(無) 연회비·보증료 세액공제, 최대 50만 원 캐시백 등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인 ‘소상공인 힘내Go!’ 혜택 일환으로, 이외에도 코로나19 시기에 빌렸던 자금의 원금상환시기 연장, 대형 e커머스를 통한 마케팅도 지원한다. 도는 코로나19 특별지원 이후 도래한 소상공인의 원금 상환 시기 연장과 이차보전을 해주는 중·저신용등급 소상공인 부채 상환 연장 특례보증을 지난 9월 30일부터 시행 중이다. 중·저신용등급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대출금 상환이 연장되며 6년간(3년 거치, 3년 원금분할상환)
수도권 서북부 지역과 3기 신도시 창릉지구의 교통개선을 위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승인을 통보했다. 고양은평선은 고양시에서 서울시 은평구까지 15km, 총사업비 1조 7167억 원 규모의 철도 노선으로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국토부에서 3기 신도시 신규 택지 공급계획 발표와 함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철도사업 중 최초 기본계획 승인이다.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고양은평선은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서부선 직결을 전제로 추진 중이다. 고양은평선과 서부선이 각각 개통돼 연결될 경우 고양시 화정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기존 53분(환승 1회)에서 3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출퇴근 시간 1시간 단축’을 공약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고양은평선은 3기 신도시 창릉지구 입주민 및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서북권
경기도는 대설 피해가 큰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와 제설제 추가 확보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73억 5000만 원을 27개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8일 ‘폭설대응 시군 단체장 긴급 대책회의’에서 “재정을 아끼지 말고 제설제, 제설장비 등 확보와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도는 피해 규모, 적설량 등 재난 상황을 고려해 지난 2일 용인에 5억 원, 안성·화성에 각 4억 5000만 원, 의왕·평택·안산·이천에 각 4억 원을 교부했다. 이외 피해가 발생한 20개 시군에 5000만 원~3억 5000만 원을 교부했다. 재난관리기금은 시군 피해 상황에 맞춰 긴급복구를 위한 건설장비 등 임차 비용, 유류비, 부족한 제설제 구입 등에 집행될 예정이다. 도는 향후 시군별 피해조사 결과와 복구 진행 상황을 지속 파악해 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피해가 극심한 시군에 집중적으로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추가 교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대설로 피해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28일 경기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ESG 해커톤 경진대회’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내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집중 개발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스타트업들이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분야에서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예비·초기창업자, 창업기업 재직자, 대학(원)생 등 11개 참가팀은 ESG 관련 창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대회는 피칭 컨설팅을 시작으로 11개 팀의 ESG 아이디어 발표와 홍석일 우림바이오 대표의 ESG 경영 성공사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을 비롯해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업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해 ESG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대상은 물에 녹으면서 잔류농약을 제거하는 혁신적인 친환경 포장재 아이디어를 제안한 ‘졸브(zolv)’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로드원’은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충격흡수능력 및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