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23일 오후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계엄 선포 건의, 선포문 배포, 비상입법기구 쪽지 작성,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접촉 등 사실들을 시인했다. 김 전 장관은 ‘계엄을 준비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계엄을 준비했느냐’는 윤 대통령 측 송진호 변호사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김 전 장관은 계엄 선포 사유와 계엄의 종류, 일시, 지역과 사령관 등이 적힌 비상계엄 선포문을 자신이 국무위원들에게 직접 배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작성한 포고령을 건네주니) 윤 대통령이 쭉 보고는 ‘통행금지 부분은 시대에 안 맞다. 국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겠냐’고 해 이건 삭제했다”고 밝혔다. 정치활동을 금지한다는 취지의 포고령 1호가 국회의 입법이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는 목적이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부대가 모두 들어와야 하고 군 병력이 1~3만에서 최대 5~6만 명은 동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는데 윤 대통령이 경고용이라며 소수만 동원하라고 한 게 맞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아울러 자신이 3000~5000명의 병력 투입을 건의하니 윤 대통령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한 2025 도쿄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서 한국 스마트제조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22~24일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 제조 기술 전시회로 150여 개국 18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참가기업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부터 산업용 로봇, 친환경 제조기술까지 제조업 혁신을 이끄는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경과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한 한국관에는 ㈜솔리드아이티, 신희씨앤엠㈜, 에이디어스㈜, ㈜와따에이아이, ㈜로거테크, ㈜비앤에스, ㈜지트, ㈜늘품이엠씨, 금오에스피엘㈜, ㈜마이링크, 퓨쳐메인㈜ 등 11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전시회 부스 임차료, 장치비, 마케팅 홍보비, 통역비,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1대 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의 실질적 상담 기회를 제공하며 수출 성과 창출을 도왔다. 한국관은 전시 첫날인 지난 22일에만 100여 건, 1768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제조 솔루션 기업 ㈜마이링크는 일본 디지털제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국민연금공단과 23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도내 소상공인 대상 4대 사회보험 교육 정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제도안내와 업무처리 방법 등 사회보험 관련 신고·신청에 대한 정기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교육내용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 관련 신고 및 자격관리 방법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 제도 등이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전국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외 사회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제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특히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갖고 힘을 모으게 된다면 공공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중점 제공함으로써 도내 소상공인의 경제·시간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원은 국민연금공단과 협업을 통해 지난해 6월 성남 분당도서관에서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매니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경남 창원시 소재 ‘대한시스텍(주)’를 방문해 ‘2024년 혁신리딩기업’ 선정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혁신리딩기업은 미래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총 1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대한시스텍(주)가 유일하다. 대한시스텍(주)는 경남 창원시에 대규모 제조 설비를 갖추고 육·해상 무기·부분품, 발사대 등을 주문 생산하는 유압기기 전문 제조 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토대로 2023년 매출 585억 원, 지난해 1~9월 557억 원을 달성해 글로벌 중견기업 유망주로 꼽힌다. 신보는 대한시스텍(주) 포함 혁신리딩기업에 ▲보증한도 우대 ▲5년간 최저 보증료율 0.5% 적용 ▲유동화회사보증 발행금리 우대 ▲맞춤형 컨설팅 등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차순용 대한시스텍(주) 대표는 “최고의 기술력과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신보의 혁신리딩기업들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지역 인프라와 규제 개선 등 인구 유입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인구 유입 시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 거주민의 유출을 막을 정책의 부재로 반쪽짜리 인구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는 생활·교통인프라 개선, 투자유치, 규제개선, 공공기관 이전 등 4대 분야 8대 과제를 담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경기북부 지역에 유입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으로 인구감소지역인 가평·연천군과 관심지역 동두천·포천시 등은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한다. 인구감소지역과 접경지역 규제를 완화하는 기회발전특구는 당초 지난해 지정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에 대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올해로 밀리게 됐다. 그 사이 도내 인구감소지역 인구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과 12월 인구를 보면 동두천시는 8만 8539명에서 8만 6838명으로, 포천시는 14만 3157명에서 14만 1463명으로, 연천군은 4만 1487명에서 4만 866명으로 감소했다. 그나마 가평군은 6만 2274명에서 6만 252
(사)경기언론인클럽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22일 오후 도자원봉사센터 지식나눔실에서 자원봉사활동 범도민 확산과 지역언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윤정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박지영 도자원봉사센터장, 고태현 경기언론인클럽 운영위원장, 이소영 도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연구와 토론 ▲공동사업 추진 ▲정보 교환 및 조사 연구 ▲공동사업 및 상대방 사업 홍보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박 센터장은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성숙한 시민사회 구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경기도’를 만들어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420만 자원봉사자와 함께 노력하고 있는 도자원봉사센터와의 오늘 협약이 대한민국 자원봉사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2일 오전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교육장에서 의정부시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회,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민철 경상원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일대 상권 현황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원장은 “지난 14일 시흥시를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사각지대 없이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선 동아상가상인회장은 “사업에 선정된 이후 정산 서류들이 너무 복잡하다”며 “매니저 지원 확대가 필요하고 ‘통큰 세일’ 지원 금액이 더 커지면 좋겠다”고 현장 의견을 전했다. 경상원은 올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자격을 창업 6개월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개선해 실제 필요한 사람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해나가고 있다. 간담회에 이어 의정부제일시장 곳곳을 돌며 경제침체 등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장보기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장바구니를
신용보증기금은 대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설맞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성주 전무이사, 김영진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등 신보 임직원은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떡국, 전, 삼색나물 등 명절 도시락을 포장해 결식 우려 이웃 50여 세대에게 전달했다. 신보 ‘사랑의 안부전화’ 대상 어르신에게도 음식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신보는 이번 행사에 앞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 나눔 연탄 배달 봉사’를 실시, 메인비즈 대구경북연합회와 공동으로 ‘대구 희망의 집 배식봉사’도 진행했다. 이 전무이사는 “이번 설맞이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해 12·3 계엄 사태 관련 탄핵소추 사유들을 전면 부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 계엄 해제 결의를 위해 국회에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 있느냐’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국가 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하라는 쪽지를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준 적이 있냐’는 물음엔 “이걸 준 적도 없고 나중에 이런 계엄을 해제한 후에 한참 있다가 언론에 메모가 나왔다는 것을 기사에서 봤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사 내용도 부정확하고 이걸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국방부 장관밖에 없는데 장관은 그때 구속돼 있어서 구체적으로 확인을 못 했다. 그런데 (기사) 내용을 보면 내용 자체가 서로 모순되는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부정선거론에 대해선 “계엄을 선포하기 이전에 여러 가지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에 의문이 드는 게 많이 있었다”며 “2023년 10월 국정원이 선거관리위원회 전산 장비의 극히 일부를 점검한 결과 문제가 많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 선거 자체를 색출하라는 게 아니라 선관위의 전산 시스템을 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4~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Textile Expo(섬유산업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과원은 도내 섬유기업 10개사와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공동관으로 참가해 총 392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텍스타일 엑스포는 원사·원단·의류·액세서리 등 패션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다양한 분야를 전시하는 섬유전시회로 올해는 12개국 300여 개사와 450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가했다. GTC 공동관은 10개 기업의 1500여 점 제품을 선보이며 총 67개 글로벌·로컬 브랜드와 29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트렌드인 친환경, 지속가능, 탄소중립 소재가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었으며 글로벌 브랜드 M사의 소싱담당자가 직접 GTC 공동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참가기업 중 레이스, 니트 제조업체 ㈜포커스패브릭은 스페인 중고가 글로벌 브랜드 S사와 여성 니트의류 원단 2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폴리에스터 니트 원단 제조업체 제이엠인터내셔널은 스페인 로컬 브랜드 3개사와 주름원단 및 호일원단 1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전시부스, 통역 지원,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