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수)

  • 구름조금동두천 -3.8℃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4.1℃
  • 구름조금대전 -3.2℃
  • 구름조금대구 -0.3℃
  • 맑음울산 0.5℃
  • 광주 -4.0℃
  • 구름많음부산 2.2℃
  • 흐림고창 -6.2℃
  • 구름많음제주 3.4℃
  • 맑음강화 -5.1℃
  • 구름많음보은 -4.1℃
  • 구름많음금산 -3.4℃
  • 구름많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0℃
  • 구름조금거제 2.1℃
기상청 제공

김동연 “10% 지지율,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준비하겠다”

“내란 종식되면 경제·통합·미래 보고 옥석 가려질 것”
“민주 양심세력 후보가 대선 이길 것…단합이 먼저”
“민주, 새로운 바람 必…지지세 극복에 제 역할 최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0%가 나온 결과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MBN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안개가 걷히고 흙탕물이 걷히면 국민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계엄, 내란, 정치적 불확실성, 구치소로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간 국민의힘 지도부의 행태, 서부지법 난동. 이런 것들에 의해 온통 흙탕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이 걷히면 옥석을 가리게 될 것”라며 “그때의 판단 기준은 경제, 통합,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에 대한 갈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권에서 다수 후보가 나오고 있는데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위협적인 후보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계엄 내란을 주도한 대통령을 배출한 당”이라며 “누가 나오든 지금 정권의 연장은 민주주의의 후퇴이자 정말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과 계엄에 반대하는 민주 양심세력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던 모든 세력들이 합쳐서 만든 후보가 반드시 이기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여러 여론조사, 극우 세력의 준동을 봤을 때 민주 양심세력이 힘을 합쳐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 먼저 해야 한다”며 “대선 후보가 되냐 안 되냐는 그 다음 얘기”라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세대교체론에 대해선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필요하다고 보고 민주당도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생물학적인 세대교체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뭔가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 자체에는 동의하느냐’고 되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은 성급하고 오만했다는 평을 새겨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과연 수권정당으로서 역량과 준비가 됐는지를 성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극복하고 진면목을 보여 다시 지지를 받으리라고 믿는다. 그 과정에서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