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장 백성현 ▲대외협력처장 박현순 ▲학생지원처장 정태욱 ▲정보통신처장 권장우 ▲정석학술정보관장 박혜영 ▲경영대학원장 이민환 ▲자연과학대학장 이익권 ▲경영대학장 남두우 ▲사범대학장 정기섭 ▲사회과학대학장 김대호 ▲프런티어학부대학장 김현철
“9일 전부터 에디트가 에스파냐 독감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 임신 6개월인데, 상태는 아주 절망적이며 목숨은 위태롭습니다. 저는 지금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통에 겨운 가쁜 호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성관, 세계인문여행> 오스트리아 빈 화단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던 화가 에곤 쉴레(1890~1918)가 어머니에게 보낸 짧막한 편지다. 1918년 10월 27일, 극진히 간호한 보람도 없이 결국 아내는 배 속의 아이와 함께 눈을 감았다. 나흘 뒤인 10월 31일 이번에는 그가 독감에 걸린 지 하루 만에 숨졌다. 28년 4개월의 안타깝고도 짧은 생이었다. 당대 최고의 화가 구스타브 클림트가 총애한 제자이자 ‘천재’로 꼽혔던, 10년 만 더 살았더라면 세계미술사가 다시 쓰였을 수도 있다는 극찬을 받은 젊은 화가의 허무한 죽음이었다. 쉴레 일가족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은 당시 전 지구적 대재앙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의 끝무렵이던 1918년 유럽에서 발생한 스페인독감은 귀향하는 군인을 따라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미국 서부로, 이어 태평양을 넘어 아시아로 퍼지면서 온 세계로 확산됐다. 두 차례에 걸쳐 유행하는 와
지나간, 어떤 가벼운 추억 ‘조선 청년에게’란 시인 한하운의 글은 깊은 실존의 길로 시작하여 결미에서는 마음의 길로 방향을 가르치는 길이었다. 길, 땅에서 걷고 종이 위에서 주소로 표기되는 길도 있고 마음속이나 학문탐구의 길, 이렇게 실존적인 것과 비실존, 즉 추상의 길이었다. 구약성서 시편 1장 6절의 길은 “악한 자의 길은 멸망에 이르나 의인의 길은 야훼께서 보살피신다”하여 전도의 길이다. 그렇다면 왜 인간은 전도유망함을 길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을까. ‘길은 곧 희망’이기 때문에 생겨난 철학이 아닌가 한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시인 묵객이 이 길을 주제로 쓴 시와 산문이 인생 길잡이로 이용되는 예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교과서처럼 사용되었다. 인간의 내면으로 들어가 보면 길에서 외로움을 배우고 사람을 사랑해야 할 이유를 알고 이별과 재회의 반복된 삶을 살아 고뇌하는 인간으로 거듭나는 탄생의 희열이 녹아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신앙과도 같은 존재의 길, 그 길을 걸어가는 뒷모습이 한없는 평화이기에 더욱 그러하며 빠르지 않고 서둘지 않는 절제된 보폭이 곧 인내로, 곧 태평성대로 표현될 수 있다. 차일피일 미루어 오다 남들보다 늦은 백신 접종 4일째,
▲오전 9시 2021 하반기 신규공무원 및 승진자 임용장 수여/ 시청 공감회의실 ▲오전 11시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임명장 수여 및 제97차 임시보고회/ 온라인
▲오전 10시 7월 실국장회의/ 온라인 ▲오후 1시10분 인천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전시회 개막식/ 인천문화예술회관 ▲오후 2시 영종도 하늘·바다길 조성사업 1단계 준공식/ 공항회센터 주차장
▲오전 10시 동구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개소식/ 동구공동기반시설 ▲오후 2시 인천시의회 30주년 기념식/ 시의회 중앙홀
박남춘 인천시장이 7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의용소방대 임명장 및 모범대원 표창패 수여식'에서 모범대원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
▲오전 10시 제19기 민주평통 제4차 인천지역 운영위원회/ 시청 영상회의실 ▲오전 11시 의용소방대 임명장 및 모범대원 표창패 수여식/ 시청 공감회의실 ▲오후 2시 폭염·폭우 대비 현장점검/ 개항동 행정복지센터 외
▲오전 10시30분 인천e음 수기공모전 시장 상장 수여식/ 시청 대접견실 ▲오후 3시 제2기 일자리위원회 제2차 정기회의/ 인천스타트업파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책 중의 하나인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백령도와 관련된 설화가 수록돼 있다. 지금부터 1100년 전에 해당하는 통일신라 진성여왕(재위 887~897) 때의 거타지(居陀知) 설화인데, 그 내용과 역사적 의미는 무엇일까? ▶ 체크 포인트, 거타지 설화의 내용 삼국유사 진성여왕 거타지조에 의하면 여왕의 막내아들인 아찬(阿飡, 6관등) 양패(良貝)가 무리를 이끌고 당나라에 사신으로 가는데, 이 때 거타지도 궁사(弓師)로 뽑혀 따라가게 됐다. 가는 도중 곡도(鵠島, 현 백령도)에서 풍랑을 만나게 됐다. 양패가 사람을 시켜 점을 치게 하니 “섬 안에 신령한 못(神池)이 있어 여기에 제사를 지내야 풍랑이 멎는다” 하므로 일행이 제물을 차리고 제사를 지내니 연못의 물이 높이 솟아올랐다. 그날 밤 양패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활을 잘 쏘는 사람 하나만 이 섬에 남겨 두고 떠나면 순풍을 얻으리라” 했다. 양패가 섬에 남을 자를 가리기 위해 각자의 이름을 적은 목간(木簡: 글을 적은 나뭇조각) 50개를 만들어 물에 넣고 제비를 뽑으니 거타지라 쓴 목간이 물에 잠기었으므로 거타지만을 남기고 모두 떠났다. 거타지가 홀로 섬에 남아 수심에 쌓여 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