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금은 고객들이 독도사랑예금·부금·카드 등 공익상품을 이용하면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로 조성된 것으로, 수협은 1997년부터 매년 협회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달된 기금은 독도 연구·보전활동 및 독도영유권 대토론회 개최, 일본의 독도 침탈행위에 대한 규탄대회 등의 독도보전 활동에 사용된다. 수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도 방문 고객행사, 독도수비대 위문, 독도 특별강연 개최 등을 통해 국민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등 다양한 독도지킴이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44종의 약용작물이 암세포의 혈관 형성을 막아 암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과 호서대 강인철 교수는 인삼과 헛개나무, 황기 등 44종의 토종 약초가 암세포의 확산을 막는 물질을 함유, 암 치료 가능성이 높다고 24일 밝혔다. 농진청은 국내 토종 약용작물 2천여점을 수집해 추출물 은행을 구축한 후 이중 건강 기능성이 확인된 약초 600여점을 대상으로 단백질 칩(chip)을 이용, 암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의 형성을 막아주는 후보 작물을 골라냈다. 이번에 기능성이 확인된 약용작물은 참죽나무·헛개나무 등 수목류 6종과 산부추·산마늘 등 산채류 2종, 인삼·삼지구엽초·오미자·적작약 등 약초류 36종이다. 농진청은 이번에 찾아낸 약용작물 중 전립선염(암)에 효과가 있는 소재를 선정, 동물실험을 통해 암 혈관 형성 억제 능력을 검증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들 작물의 암 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물질의 분리 및 구조가 밝혀지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 및 새로운 건강기능성 식품 원재료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 신유수 연구사는 “단백질 칩을 이용한 기술로 기존 1~2년 이상 걸리던 기능성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24일 새로운 국가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핸드북 ‘미래를 여는 저탄소 녹색성장 이야기’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주공 주택도시연구원 저탄소 녹색연구실 12명의 연구원들이 모여 총 12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했으며, 녹색성장의 의미와 필요성 등을 조명하고 도시와 주택에서 실현가능한 녹색성장 방안들과 바람직한 미래상을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녹색성장의 다양한 의미를 규명하기 위해 경제학, 도시계획, 교통, 건축, 토목, 에너지 등 각종 분야의 전문연구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집필 책임을 맡은 박헌석 주택도시연구원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녹색세상을 만들 수 있는 지에 대해 자세히 담았다”며 ‘이 책을 통해 녹색성장의 의미를 국민들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이봉투에 고이 쌓아 사과보다 이쁜 배 피웠죠 평택지역에서 생산되는 배는 안성맞춤배와 견줘 외형이나 품질면에서 뒤쳐지지 않는다.평택배는 점질토양에서 생산돼 타 지역보다 수분이 많고 당도가 높아 육질이 단단하며 신선도가 장기간 유지되고 유통 기간이 길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평택시와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평택지역 특산물인 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경쟁력 있는 농산물생산 기술보급과 농산물 통합브랜드 개발사업을 통해 평택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친환경적인 지속가능한 영농업을 도입, 양질의 평택배를 생산하기 위해 한우물을 파고 있는 농업인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 수확 보존은 물론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들을 주위에서 가끔 찾아 볼 수 있다. 그들 농장에서 생산된 배는 항상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고가에 팔리는 것이 보통이다. 모두가 판로를 걱정할 때지만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어디에 내놓아도 자신 있기 때문이다. 평택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평택 농특산물 홍보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권혁창씨(61). 2005년 과수부문 경기도 농업전문경영인
경기도와 농협이 경기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는 도와 공동으로 23일 충남 덕산 스파캐슬에서 이진찬 도 농정국장과 김준호 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시·군 및 농협 실무자,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농산물 마케팅 워크숍’을 가졌다. 2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내 농업 주체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및 경기농산물 유통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김준호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농산물 마케팅 워크숍을 통해 농업인과 행정, 농협을 비롯한 마케팅 주체들이 효율적인 협력시스템을 갖춰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진찬 국장은 특강을 통해 “도내 농업관련 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경기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농업 주체간 유지적인 협력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전문가 초청 특강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 등 시장 불황 타개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농산물 마케팅에 관심을 보이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김모씨는 “지금까지 농사를 지으면서 생산에만 신경썼지 마케팅에 대해선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23일 ‘17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원시 매탄동 원천천 삼성중앙교에서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 임직원, 수원환경운동센터 및 경기안전생활실천협의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천천 가꾸기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삼성교에서 백년교로 이어지는 원천천 및 근린공원 주변에서 폐비닐과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행사장 한켠에 다양한 주제의 물 관련 해외 사진을 전시하는가 하면 유니세프 ‘사랑의 펌프 나누기’ 후원을 위해 구입한 명함지갑 150개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며 물의 소중함을 알렸다. 삼성전자 환경안전팀 성규식 상무는 “물은 우리의 생활방식을 결정하고 모든 생명의 시작”이라며 “이날 기념행사가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수원 소재 삼성계열사들은 1995년 아주대, 수원환경운동센터, 원천천물사랑시민모임 등 환경단체들과 ‘원천천 유역 네트워크’를 결성, 원천천 수질오염 예방 및 생태계 복원에
지난해 가장 많은 고충이 제기된 기관에 경기도와 한국토지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또 국세청과 토공은 위법 부당한 행정처분으로 가장 많은 시정권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발표한 ‘2008년 고충민원 운용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권익위가 접수한 고충민원은 2만7372건으로 이중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민원은 7877건(28.7%)을 차지했고 지방자치단체 대상 민원 9218건(33.6%), 정부투자기관 관련 민원 5045건(18.4%)을 기록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도가 25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2132건), 부산(571건), 경북(505건), 경남(494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정부투자기관에서는 토공(1100건), 대한법률구조공단(751건), 대한주택공사(605건), 근로복지공단(352건), 한국철도시설공단(340건), 한국도로공사(309건) 등의 순이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경찰청(2314건)과 국세청(1089건)이 타 기관보다 많았다. 이와함께 권익위로부터 가장 많은 시정권고를 받은 중앙행정기관은 국세청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권고란 고충민원 조사 후 행정기관 처분이 위법 부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말한
시흥 목감택지개발지구 및 전주 만성지구에 전통한옥의 디자인을 적용한 공동주택이 시범적으로 건설된다. 대한주택공사는 23일 정부의 ‘한(韓)스타일’ 육성정책에 부응하고 한옥의 세계화를 위해 공동주택에 전통한옥 디자인을 적용시킨 한옥디자인을 개발, 연내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은 전통건축의 원리를 토대로 현대의 주거공간에 적용 가능한 요소를 도출한 것이 특징이며 한옥의 멋을 적용할 수 없는 부분은 풍수개념을 도입해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주공은 한옥의 대표적 평면유형인 ‘ㄱ’자 및 ‘ㄷ’자 집을 기본으로 아파트 평면에 마당 개념을 도입, 전용면적 59㎡, 84㎡, 134㎡ 등 3가지 평면을 개발했다. 인테리어는 입주자의 연령층에 따라 중장년과 신혼부부를 겨냥해 각각 ‘격조’와 ‘세련’을 주제로 차별화했으며 주거동 외관은 한옥에서 나타나는 기단, 벽체, 지붕의 ‘조형 3분법’을 도입해 특화했다. 특히 저층부는 돌기간을 형상화한 ‘가구식’과 화병벽을 형상화한 ‘벽식’, 골목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배부)는 23일 호텔캐슬에서 이상용 부사장과 공사 운영대의원 및 지역 농업인, 유지관리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지관리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상용 부사장은 특강을 통해 경영선진화 방안과 저탄소 녹색성장,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추진 등 공사 경영방향을 설명한 뒤 선진농업 건설을 위한 농어업인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배 부 본부장은 “지역 농업인이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을 책임지는 농업CEO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23일 SK건설과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사업장 마련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업은행은 SK건설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조성, 아파트형공장 건설사업 등에 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협력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은행 잡월드’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기업은행 신현창 프로젝트금융부장은 “양사는 중소기업의 사업장 개발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약이 산업지원 기반시설 개발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