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농협이 경기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는 도와 공동으로 23일 충남 덕산 스파캐슬에서 이진찬 도 농정국장과 김준호 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시·군 및 농협 실무자,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농산물 마케팅 워크숍’을 가졌다.
2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내 농업 주체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및 경기농산물 유통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김준호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농산물 마케팅 워크숍을 통해 농업인과 행정, 농협을 비롯한 마케팅 주체들이 효율적인 협력시스템을 갖춰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진찬 국장은 특강을 통해 “도내 농업관련 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경기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농업 주체간 유지적인 협력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전문가 초청 특강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 등 시장 불황 타개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농산물 마케팅에 관심을 보이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김모씨는 “지금까지 농사를 지으면서 생산에만 신경썼지 마케팅에 대해선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전문 마케팅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