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본부·경기연구원 세미나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경기연구원이 11일 경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19년 경기도 경제전망 및 경기북부지역 발전방안’을 주제로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도내 기관, 학계, 금융계, 연구기관 전문가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원대학교 김지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경기연구원 민병길 연구위원이 ‘2019년 경기도 경제동향’을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섰다. 민 연구위원은 “2019년 경기도 경제성장률은 전국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하겠지만 올해보다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며 “민간 소비는 제조업 중심인 도내 산업 특성상 교역 조건 개선이 어렵고 실질소비 증가율도 소폭 밑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설비투자 증가율은 소폭에 그치고 건설투자의 부진은 계속되며, 반도체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도내 수출 증가율은 한 자리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가 ‘남북 경제교류 확대에 따른 경기북부지역 발전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남북경제교류 확대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북한과 인접한 경기북부지역은 물리적 확장이 제한되고 중복규제, 인구 고령화 등의 여
경기지역 우수 중소기업에게는 인재를 확보하고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는 취업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2일 오후 2시부터 수원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경기지역 중소기업-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중기청과 수원공고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도 수출기업협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지역·특성별로 나눠 특성화고에 기업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현장 면접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14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500여명과 벤처기업, 기술·경영혁신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등 57개 업체가 현장 면접(30개)과 간접참여(27개) 등의 방식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참가하는 특성화고 학생에게는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진로·적성검사와 메이크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등도 청년고용제도 안내, 기업인력애로센터 등 청년고용 관련 지원정책을 소개하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 중 아이가 없는 경우가 늘고 있다. 맞벌이거나 집이 없는 경우 무자녀 비중이 높았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으로 혼인 신고를 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110만3천 쌍 가운데 현재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부부는 37.5%인 41만4천쌍에 달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아이를 낳지 않은 경우는 1년 전 36.3%에서 1.2%포인트 상승했다. 맞벌이 부부 중에는 43.3%로, 외벌이 부부의 무자녀 비중(32.0%)보다 11.3% 포인트 높았다. 평균 출생아 수 역시 맞벌이 부부가 0.70명으로 외벌이 부부(0.86명)보다 작았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의 무자녀 비중은 43.7%로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의 무자녀 비중(31.1%)보다 높았다. 무주택 부부는 자녀가 없는 비중이 41.0%로 주택을 소유한 부부(33.0%)보다 높았다. 평균 출생아 수는 무주택 부부가 0.73명으로 유주택 부부(0.85명)보다 작았다. 초혼 신혼부부 자녀 중 만 5세 이하 영유아 85만8천명의 보육형태를 보면 가정 양육이 47.7%로 가장 높고, 어린이집 보육(46
이마트가 오는 13일 의왕시 오전동에 의왕점을 개점한다고 11일 밝혔다. 의왕점은 주상복합 건물 지하 2층부터 지하 1층까지 9천917㎡(3천평) 규모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매장을 제외하면 지난 2016년 6월 김해점 이후 30개월 만에 오프라인 매장 개점이다. 의왕점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가운데 처음으로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페이퍼리스 디지털 매장’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매장 운영 방식을 깨뜨리는 ‘미래형 오프라인 할인점‘ 콘셉트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종이 가격표 대신 전자가격표시기를 도입하고, 포스터와 현수막 대신 디지털 디스플레이 광고판인 디지털 사이니지를 사용한다. 이마트는 “같은 규모의 다른 점포보다 종이 사용량을 20%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서비스 안내 로봇 트로이(Tro.e)도 고객을 만난다. 올해 초 평창 동계올림픽 안내 로봇 공급사인 퓨처로봇과 공동 개발한 트로이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으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매장과 입점상품 안내는 물론 상품이 진열된 곳까지 안내하는 에스코트 기능도 한다. 간단한 일상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이마트는 매장의 절반을 잡화 전문 ‘삐에로쑈핑(250평)’과 가전제품 위
이재명 경기지사 부부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이 지사에 대한 혐의는 기소하는 한편 부인 김혜경 씨는 불기소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이번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관련기사 3·4·18·19면 이로써 부인 김씨는 트위터 계정을 이용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를 벗게 된 반면, 이 지사를 둘러싼 친형 강제입원 등의 의혹은 법정공방으로 옮아가게 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양동훈 부장검사)는 11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지사를 기소했다. 우선 이 지사는 성남시장이던 2012년 보건소장 등 시 공무원들에게 의무에 없는 친형에 대한 강제 입원을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하고, 올해 6·13지방선거에서 관련 의혹을 부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자체장이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정신과 전문의 ‘대면 진단’ 절차 누락에도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공무원에게 강제입원을 지속적으로 지시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제입원이 적법하지 않다며 반대하는 공무원은 전보 조치하고 이후 새로 발령받은 공무원에게도 같은 지시를 했다는 참
NH농협은행은 기존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한 ‘NH스마트뱅캥 원 업(one up)’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NH스마트뱅킹에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스마트뱅킹, 금융상품마켓, 스마트인증, 퇴직연금, 스마트알림 등 금융앱 5개가 통합돼 있다. 농협은행은 아울러 다시이체, 키보드뱅킹, 간편뱅킹 등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무를 더 편리하게 개편했다. 이번 NH스마트뱅킹의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앱을 설치하고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두 5천명에게 안마의자, 냉장고, 스마트폰 등 경품을 제공하는 ‘판타스틱4’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주철기자 jc38@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가 10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공무원과 고향주부모임 회원, 지역농협 여성복지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기 경기농산물지킴이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8년 사업추진 경과 보고 및 우수사례 공유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교육과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대비 공명선거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경기농산물지킴이사업은 경기도와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가 2001년부터 전개 중인 대표적인 협력사업으로 올해 경기농산물지킴이로 위촉된 고향주부모임 회원 70여명은 경기도 G마크 인증 농산물 생산경영체와 학교급식 납품 농가를 순회하며 약 330여건의 잔류농약 및 중금속 등 위해물질 검사를 실시해 도내 농산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바쁜 와중에도 농산물 안전지킴이 활동은 물론,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농촌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증진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정의 식탁을 지키는 어머니 마음으로 경기도의 G마크 인증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0일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수출마케팅 비기너(Beginner)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영상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활용’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동영상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기업 담당자의 눈높이에 맞춰 유튜브 활용 방법과 동영상 제작·마케팅 전 주의할 점 등을 교육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집인원 50명으로 시작해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모집인원을 100여명으로 늘려 도내 중소기업 무역실무 책임자·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온라인 수출마케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을 함으로써 온라인 수출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지난 6일 문을 연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 개점 후 나흘 동안 예상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을 맞았다. 롯데는 기흥점이 문을 연 뒤 첫 주말인 지난 8∼9일 이틀간 12만여명이 매장을 찾았고, 오픈 첫날인 6일부터 나흘간 누적 방문객 수를 따지면 20만명에 달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대부분에 낮에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북극한파’가 닥치면서 많은 사람이 주말과 일요일 실내 공간을 찾은 것도 이유로 보인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나이키 팩토리 아웃렛에서는 6∼9일 약 1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유니클로는 5억여원, 롯데 바이어들이 직접 매입해온 명품 브랜드 등을 판매하는 롯데탑스는 2억여원, 토이저러스는 1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오픈 기념 팬 사인회와 만화 상영 등이 이뤄진 1층 ‘미디어 파사드’ 주변의 식음료 매장에서도 주말을 낀 3일 동안 2억여원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롯데는 “오픈 초반 당초 예상했던 목표 매출보다 30%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대외경제 ‘맑음’ 전자전기제품 ‘효자’ 기계·화공제품·섬유도 ‘한 몫’ 수입도 증가세로 돌아서… 무역수지 21억 달러 흑자 내수경제 ‘흐림’ 제조업 생산 오르막…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 내리막 미분양 주택 감소… 취업자수 증가폭 줄고 실업률 상승 지난 10월 경기지역 수출 규모가 한달 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흑자 폭도 확대됐다. 같은 기간 도내 수입과 생산 규모는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0일 발표한 ‘2018년 10월 경기도 실물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경기지역 수출액은 131억8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10월(100억6천800만 달러)보다 30.9%(31억1천3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한달 전인 9월 전년동월 대비 수출액(115억8천100만 달러→120억8천700만 달러) 증가 폭(4.3%)보다 26.6%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한은 경기본부는 전자전기제품 증가 폭이 전월보다 확대되고 기계류와 화학공업제품, 섬유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