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건조기 ‘그랑데’ 16㎏ 대용량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제품은 외관 크기를 기존 14㎏ 모델과 같게 유지하면서도 건조통 내부용적을 확대하는 동시에 건조 효율과 풍량을 개선해 한 번에 더 많은 빨랫감을 말릴 수 있게 했다. 또 옷감 손상이 없게 하면서 최적의 건조온도를 유지하는 ‘저온제습 인버터’ 기술을 통해 마치 햇살과 바람으로 말린 듯한 ‘자연건조’ 효과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건조온도가 올라가면 옷감 수축률도 높아지는데, 옷감 손상 최소화를 위한 최적 온도인 ‘마법의 60도’를 찾아 이를 넘지 않게 설계했다는 것이다. 신제품은 또 건조통 뒷부분에 바람을 분사하는 360개의 에어홀이 있어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게 건조할 수 있으며, 건조통이 양방향으로 회전해 빨랫감이 꼬이지 않도록 했다. ‘에어살균’ 기능으로 물과 세제 없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대장균과 같은 생활 속 유해 세균을 99% 살균하고, 집먼지진드기를 100% 제거하며, 꽃가루도 96% 이상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 설치
올 연말 경기·인천지역에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분양 일정이 다음달로 대거 미뤄진 영향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경기지역(2만715가구)과 인천지역(5천447가구)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2만6천162가구다. 겨울은 통상 분양 비수기지만, 올해는 9·13 대책으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이 이뤄지면서 가을 분양 물량의 상당수가 연말로 밀렸다. 분양보증 심사를 맡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위례와 판교 등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던 건설사에 ‘분양 보증심사 연기’를 통보한 영향이 컸다. 개정된 청약제도가 12월 초께 시행되는 만큼 그 이후에 분양하라는 것이다. 수도권 규제지역 내 중대형(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추첨제 물량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주 내용이다. 경기지역에서는 하남시 학암동 ‘힐스테이트북위례’(1천78가구)가 북위례 분양시장의 포문을 연다. 북위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저렴한 분양가와 서울에서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갖춰 수월한 청약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북위례 분양은 2019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성남시 대장동에서는 ‘성남판교대장지구
영세 가맹점 단체협상권 줘야” “담뱃세 포함돼 실질 혜택 적어 수수료 부담 여전 ‘반쪽’ 평가” “편의점 본사 상생방안 내놔야”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 반응 금융위원회가 26일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 적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데 대해 소상공인 단체들은 환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논평을 내고 “당정이 협의해 마련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환영한다”며 “이번 개편안은 소상공인들이 대기업보다 최대 3배 이상 카드수수료를 내야 하는 문제점을 어느 정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다만 “정말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은 협상권이 없어 여전히 대기업보다 많은 카드수수료를 더 부담해야 한다”며 “영세 가맹점에 단체협상권을 부여하는 대책이 보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가맹점에 단체 협상권을 부여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여야가 세법개정안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성명에서 현재의 수수료 우대구간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면서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은 여전해 ‘반쪽짜리’라고 평가했다. 임원배 회장은 “동네 슈퍼와 편의점 등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앞으로 중소기업 정책을 업종과 지역별로 현장 수요에 맞게 세밀하고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지역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취임 이후 1년 동안 정부 지원 정책을 민간 주도 형식으로 바꾸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동부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홍 장관에게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지원 확대와 최장 3개월인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을 1년으로 늘리는 개선안을 건의했다. 홍 장관은 “건의 사항 중 즉시 해결 가능한 것은 추진하고,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를 국회와 정부에 전달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수원축산농협이 ‘2018년 한우 사양관리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3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축산농협 본점 5층 회의장에서 진행됐으며 한우 농가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황성구 박사가 ‘한우 미세 마블 향상을 위한 육성 비육기 주요 사양관리 포인트’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세미나가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과 양축 경영 안정화를 위해 수원축산농협이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농촌진흥청은 한우 저지방 부위도 건조 숙성을 거치면 육질이 연해지고 맛과 향이 진해져 구이로 즐길 수 있다고 26일 소개했다. 농진청은 연구진이 목심살, 앞다릿살, 홍두깨 등 저지방 부위 9종을 60일간 건조 숙성한 결과 2등급 한우의 연한 정도는 20∼40% 높아졌고, 맛과 향은 17∼52%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지금까지 건조 숙성은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 인기 부위에만 적용해왔지만, 이번에는 선호도가 낮은 저지방 부위에 적용한 것”이라며 “숙성 과정에서 무게는 줄지만 고기가 연해지고, 수분 증발로 맛이 진해져 고소한 향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26일 사회적약자인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경기복지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은 ▲중증장애인 대상 공공임대주택 지원 ▲장애인 주거복지 상담 및 주거복지 서비스 연계 ▲장애인복지 공동사업 개발 및 진행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정부에서 지난 3월에 발표한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 생활이 이뤄지는 포용사회’를 비전으로 장애인의 탈시설 및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명희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맞춤형 주거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이 더 쉽게 주거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조태성·일신건영㈜ 대표)가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훈훈함을 전했다. 주겁협 경기도회는 지난 23일 수원시 팔달구 지역 내 좁은 골목을 따라 줄지어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은 경기도회가 협회 임·직원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에 연탄 2만1천 장(1천550만 원 상당)을 지원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차원에서 지원했다. 조태성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은“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공적 단체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이 ‘2018 하이스쿨 스타트업 스프링보드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이 주관해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창업과 메이킹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창업 아이디어를 실체화 시키면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창업을 배우는 대회이다. 모두 16개 학교 20개 팀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7개 학교 9개 팀은 3차례 집체교육 기관 동안 상상하기, 교류하기, 소통하기, 확산하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CEO로써 자질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특히 아이디어를 단순히 설명하는 방법뿐 아니라 실물 제품을 제작하면서 경기중기청 공간과 지정 멘토를 활용해 완성도를 높이는 등 서비스플랫폼을 2주간 완성하는 창업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시제품 시연과 사업 계획 발표로 겨룬 결선에서는 ‘영원하게’라는 아이디어명으로 출전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스텔라(STELLAR)’팀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우수상은 ‘마이 리틀 팜(My Little Farm)’을 아이디어로 출전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솔라(SOLAR)’팀이, 장려상은 ‘북 히스토리(Book History)’로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과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경기도 농식품 유통분야 사회적경제협동조합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2일 개최됐으며 최근 정부가 사회적기업을 통해 일자리 10만 개 만들기 육성계획을 발표한 데 따라 마련됐다. 이날 중진공 정책 자금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과 지원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의 질의응답 및 의견청취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한 사회적기업들은 단순 융자가 아닌 투자 방식의 별도 지원 프로그램 마련, 사회적기업 내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기업에 맞는 평가모델, 맞춤식 지원제도 신설 등을 희망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