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우정사업본부와 합동으로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중국산 ‘짝퉁’ 상품 반입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중국의 할인 쇼핑 시즌인 광군제 기간에 해외직구를 통한 중국산 가짜 물품 반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비한 것이다. 관세청은 단속 기간에 중국에서 오는 우편물에 대해 전량 엑스레이 검색을 할 방침이다. 상표권 도용 등이 의심되는 물품에 대한 개장검사는 평소의 2배 이상으로 늘린다. 대량 판매를 목적으로 한 반입에 대해서는 범칙 조사를 하고 밀수 조직 단속에도 나설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중국 우정 당국에 중국산 짝퉁 우편물이 우리나라로 발송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싼 가격만 보고 해외직구 물품을 성급히 샀다가 짝퉁으로 판정돼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국세청은 자영업자 등 139만명에게 이달 30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중간 납부하도록 안내하는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중간 예납 대상자는 지난해(130만명)보다 9만명 늘어났다. 중간 예납 대상은 종합소득이 있는 거주자나 국내 원천 소득이 있어 종합 과세가 되는 비거주자다. 이들은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세액의 절반을 중간 예납해야 한다. 다만 이자·배당·근로소득 등 원천징수되는 소득만 있거나, 중간 예납 세액이 30만원 미만인 납세자는 중간납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 고지받은 중간 예납 세액이 1천만원을 초과하면 별도 신청 없이 내년 1월 31일까지 나눠 낼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납부할 세액이 2천만원 이하이면 1천만원 초과 금액을, 납부 세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면 세액의 50% 이하를 나눠 낼 수 있다. 고지받은 중간 예납액은 금융기관이나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낼 수 있다. 분납은 안내 우편물에 동봉된 영수증에 분납할 세액을 제외한 금액을 기재해 내면 된다.사업 부진으로 중간 예납 기간의 소득세액이 국세청이 정한 중간 예납기준의 30%에 미달하면 국세청 고지액 대신에 중간예납 추계액을 신고해 내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의 분양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수도권의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95.3%로 전 분기의 88.5%보다 6.8%포인트 올랐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개시일 이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기간의 평균 분양률을 의미한다. HUG의 주택분양보증이 발급된 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3분기 기타지방(수도권,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를 제외한 지역)의 초기 분양률은 평균 58.6%로 집계됐다. 전 분기의 64.8%보다 6.2%포인트 하락하며 50%대로 주저앉았다.5대 광역시 및 세종시 초기 분양률은 87.7%로 비교적 높았지만, 2분기 98.4%보다는 10.8%포인트 급감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수도권과 지방의 초기분양률은 모두 내리막이었다. 다만 수도권(-1.4%포인트)에 비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6.2%포인트)와 기타지방(-16.1%포인트)의 하락 폭이 더 컸다. 앞으로의 분양 전망도 밝지 않다. 분양 성수기인 가을이 왔지만, 청약제도를 손본 9·13대책의 영향으로 하남 위례신도시, 성남 판교 대장지구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가 7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지게차 작업 관련 사고사망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주변 산업단지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안전점검은 평택시 팽성읍에 있는 에스피엘㈜에서 공단 경기지사장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장, 평택시 재난안전관, 한미약품, 사업장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으로 실시했고, 주변 산업단지에서 관련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게차 운전 작업자를 대상으로 SPOT교육을 실시하고 지게차 안전작업 가이드북 배포와 지게차 안전수칙 스티커 부착 등 지게차 사고사망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제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주철기자 jc38@
수원축산농협 두 번째 하나로마트가 권선구 곡선로에 들어선다. 수원축산농협은 6일 수원시 권선구 곡선로 49번길 14-12 일원에서 하나로마트 권선점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김경수 농협경제지주 부장, 이석의 농협하나로유통 수원유통센터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축협이 신규 하나로마트를 내는 것은 2002년 인계동점(현 매탄점) 개점 이후 약 16년 만이다. 신규 하나로마트 개점은 조합의 숙원사업인 소매유통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편익 제공 차원이라고 수원축협은 설명했다. 하나로마트 권선점은 6천47㎡(1천829평) 부지에 건물면적 1만3천633㎡(4천124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 곳에는 하나로마트 뿐 아니라 은행과 병원, 한우 프라자, 문화공간 등의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지하 150면, 지상 50면 등 200면 규모의 주차장도 갖춘다. 준공 예정은 오는 2020년 2월이다. 장주익 조합장은 “수원축산농협 전 임직원은 신규 하나로마트 사업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의 소매유통 촉진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국제화훼박람회에 참가해 경기도가 개발한 장미 품종과 선인장 수출상품을 세계에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제화훼박람회(2018 IFTF, International Floriculture Trade Fair)’는 이날부터 9일까지 사흘간 네덜란드에서 진행된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박람회에 전시 부스를 마련, 해외에 수출됐거나 판매가 유망한 우수 품종 및 계통에 대한 홍보를 통해 해외 판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가 개발한 장미 브랜드 ‘G-Rose Breeding’ 전시 부스에서 선보이게 될 품목은 ‘딥퍼플’, ‘딥실버’, ‘바운티웨이’ 등 해외 수출 등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장미 14종이다. 또 선인장 분야에서는 산학연 협력사업에 참여 중인 전문수출업체와 공동으로 전시부스를 마련해 선인장 수출상품 및 신품종 전시, 수출 상담 등을 통해 고부가 상품 수출 확대와 수출 품목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자체 육성한 장미 품종을 국내에 보급함은 물론, 지난 2009년부터 수출을 진행, 현재까지 15품종
중부지방국세청이 7일 청사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헌혈차량을 이용해 ‘사랑의 헌혈 운동’ 행사를 진행했다. 혈액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헌혈 인구 감소로 인해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헌혈에 참석한 중부지방국세청 한 직원은 “헌혈을 할 수 있을 만큼 내가 건강해서 기쁘고, 아울러 질병 사고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부지방국세청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꾸준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추가 매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지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대중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임대료와 관리비가 저렴해 낮은 주거비로 기존 생활권에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3인 이하 가구 기준 약 350만원) 이하인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다. 입주 전날까지 혼인 신고를 마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용 임대 매입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50∼85㎡ 이하 주택 중 투룸(방 2개) 이상의 다가구주택,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등)이다. 매입지역은 전국이 대상이며 매도 희망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LH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매입조건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로 문
관세청이 늘어나는 해외직구 수요에 대응해 내년 중 특별수송 전담인력 33명을 증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증원 대상은 인천세관 엑스레이 판독 인력 20명, 인천·평택세관 해상특송 전담인력 13명이다. 지난해 해외직구 등에 따른 특송화물 반입 건수는 3천300만건으로 2013년(1천700만건)의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관세청은 늘어나는 중국발 해외직구에 대응해 인천항 특별수송통관장에 엑스레이 장비를 마련하고 평택항에 해상특송장도 새로 열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시설 확충과 함께 특송통관 전담 직원을 적기에 확보해 폭증하는 해외직구 물량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농촌진흥청은 6일 ‘가래떡 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수수를 재료로 가래떡과 수수팥떡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이 날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해 홍보하고 있다. 수수는 폴리페놀과 탄닌 등 항산화성분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고 혈중 지질과 혈당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로 떡을 만들 때는 찰기가 있는 수수는 수수팥떡이나 수수부꾸미를 만들고, 찰기가 없는 수수는 멥쌀과 섞어 가래떡을 만들면 좋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수수팥떡은 불려서 빻은 찰수수가루에 멥쌀가루를 1대1로 섞어 찐 뒤 치대주고, 소는 팥앙금을 넣어 원하는 모양으로 빚은 다음 끓는 물에 익힌 뒤 꺼내서 팥고물을 묻히면 된다. 가래떡은 메수수가루와 멥쌀가루를 1대1~1대1로 섞어서 뽑아내고, 굳기 전에 조청을 찍어 먹어도 좋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