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육성한 게발선인장과 호접란 신품종을 전문 재배 농가와 민간 종묘업체에 기술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하는 신품종은 게발선인장 ‘레드영’과 호접란 ‘다나블루밍’으로 2개 업체는 향후 3년간 13만5천 주를 증식 및 생산해 국내 재배 및 수출용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주로 겨울에 화려한 꽃이 피는 게발선인장 ‘레드영’은 꽃색이 선명한 적색이며 줄기수가 많아 번식이 유리하고 꽃수도 많아 농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호접란 ‘다나블루밍’ 의 꽃색은 최신 화훼트렌드에 맞는 파스텔톤의 연보라색으로 꽃수가 많고 실내에서도 개화기간이 긴 장점이 있다. 또한 꽃 떨어짐 현상이 적고 병충해에 강하여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아 호접란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국내외 소비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재배농가의 소득이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현재까지 농기원에서 육성한 게발선인장은 ‘스노우퀸’ 등 6개 품종으로 총 40만 주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0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지역 내 농·축협 신규직원 50여 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지역농협은 시·군 단위, 지역축협 및 품목농협은 자체농협 단위로 채용이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및 필기시험, 면접, 신체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지역인재 발굴에 초점을 둬 채용 공고일인 9일 전날 기준으로 응시자 본인과 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응시가능 지역으로 제한했다. 채용공고 및 지원서는 농협채용 홈페이지에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접수하고, 인적성 및 직무능력 검사와 면접 평가를 거쳐 5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이주철기자 jc38@
삼성디지털시티가 10일 ‘볼런테인먼트(Voluntainment) 5기 발대식’을 갖고 2018년 재능나눔 사회공헌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올해에도 자원봉사를 계속하고 싶은 지난해 우수봉사팀 45개 팀에 새롭게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19개 팀이 합류하는 등 모두 64개 봉사팀(소속 인원 1천57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지원금을 확대해 1팀 당 최대 500만원까지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활동한 팀 중 선발된 ‘한울림’팀과 ‘삼성마린’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한울림 팀은 모두 43차례, 772시간에 걸쳐 호스피스병동 환우들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로, 삼성마린 팀은 모두 37차례, 653시간에 걸쳐 장애인들을 위한 스킨스쿠버 교육과 수중체험으로 각각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볼런테인먼트는 자원봉사(Volunteer)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합친 합성어로, 그동안 단순히 돈을 기부하거나 노력봉사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의 업무지식, 특기, 취미 등을 활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10일 성남 분당구 소재 경기지역본부에서 1·2급 직위 직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가치 릴레이독서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가치 중심으로 개편된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LH도 기존의 사회공헌, 일자리창출 등의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분야에 걸쳐 사회적가치를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마련됐다. 릴레이독서는 사회적가치 관련도서들을 1·2급 직원들이 먼저 읽고 이를 본부 내의 다른 직원들에게 릴레이방식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H는 이를 통해 사회적가치에 관련한 다양한 독서를 통해 직원들 사이에 먼저 사회적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사회적가치 중심의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여러 면에서 공공부문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jc38@
올 1분기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지역별로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 1월부터 강화된 전매제한 규제로 투자 수요가 감소한데다 300실 이상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되면서 청약자들에게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는 이른바 ‘깜깜이 분양’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분기에만 전국에서 모두 1만7천737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됐다. 이 가운데 전체 물량의 67%(1만1천981실)이 인터넷 청약 의무화 대상으로 지정, 투명성이 강화됐다. 많은 물량이 공급됐지만 지역별, 브랜드별로 청약 경쟁률에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경기지역에서는 수원시 ‘호매실동광뷰엘’(333실)의 청약은 3건이 접수되는데 그쳤으며, 파주시 ‘뚱발트랜스포머420’(414실)은 청약자가 0명이었다. 반면 수원시 ‘광교더샵레이크시티’(1천805실)은 2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화성시 ‘힐스테이트동탄2차’(236실)도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전국에 모두 1만508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도내에서 분양될 오피스텔은 성남시 정자동 분당더샵파크리버(165실)을 시작해 수원시 정자동 화서역파크푸르지오(458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9일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경기도지회와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의 합동 정기총회 및 대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대의원, 지역농협 여성복지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2017년 활동 우수조직에 대한 시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18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의결에 이어 대의원 간담회와 여성복지담당자 업무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교육과 경기미 가공식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난해부터 ‘농업인행복콜센터’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홀몸어르신, 거동 불편 고령농업인, 장애어르신 등 많은 농업인들이 돌봄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도농교류 활성화, 경기농산물애용운동, 농촌 일손돕기 등 농업인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남창현 본부장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부녀화, 농산물 수입개방 및 도·농간의 소득격차 확대 등으로 농업·농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단체별로 가지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농촌경제 활성화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고용 확대를 위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경제정책의 최종 목표는 고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는 “성장도 결국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은 맞다고 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제에 대한 조사연구보고서 가운데 한국은행 자료가 가장 수준이 높지만, 한국은행의 독립성 원칙 때문인지 고급 조사보고서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보고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제공해 정책에 반영되고 민간연구소도 참고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4년 전 한국은행 부총재 시절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한은 총재 후보자로서는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재에 임명됐으며, 이번에 문 대통령이 다시 지명함에 따라 연임하게 됐다. 한은 총재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며 한은 역사를 통틀어서는 세 번째다. 1998년 이전에는 한은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이 아니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첫
관세청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어린이·부모선물용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세관 검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집중 심사·검사 대상은 완구·롤러스케이트·드론 등 어린이 선물용품 13종과 전기마사지기·스팀청소기 등 부모님 선물용품 5종이다. 관세청은 다음달 4일까지 4주간을 특별통관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통관심사와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 수입 화물 특별수송과 우편 소포 등 모든 반입 경로를 대상으로 세관 검사 비율을 높이고 안전성 검사·승인 여부도 꼼꼼히 확인한다. 또 검사·승인받은 제품과 수입 물품이 동일한 물품인지, 중금속·가소제 등 유해물질 함유, 상표권 침해 등의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핀다. 관세청은 수입 물품이 유해 물품으로 확인되면 반송·폐기하고 필요하면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이주철기자 jc38@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탄사업본부는 9일 화성 동탄2신도시 조성공사 현장에서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월 안전강조 주간에 맞춰 LH 공사감독원 및 건설현장 관계자들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품질·청렴 서약식 및 특별안전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서약식에 참여한 건설 관계자들은 동탄2신도시의 차원 높은 안전관리 및 품질확보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건설현장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LH 동탄사업본부는 특별안전점검의 일환으로 동탄2신도시 내 제2초등학교 현장을 방문해 봄철 건조기를 대비 재난 취약구간을 중점 점검했다. 이치훈 LH 동탄사업본부장은 “안전경영은 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생존에 직결되는 핵심가치”라며 “LH, 도급자, 하도급자, 근로자까지 건설참여 주체들의 유기적이고 선제적인 안전 예방활동을 통해 올해 무재해, 무사고를 달성하겠다”로 강조했다. /이주철기자 jc38@
SK텔레콤이 지난 6일 발생한 통신장애 피해 고객에게 이틀 치 요금을 보상키로 했지만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보상 금액과 대상을 일괄적으로 정하면서 업무상 피해를 본 고객들은 보상액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장애 피해 고객 약 730만 명에게 5월 요금에서 실납부 월정액의 이틀 치를 감면해줄 계획이다. 하지만 대리기사나 택배기사 등 통신 서비스에 의존해 영업활동을 하는 개인 고객을 위한 별도 보상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요금제별로 1인당 보상액은 600∼7천300원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업무 피해 고객들은 미흡한 보상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영업사원 박모(40)씨는 “휴대전화 고장인 줄 알고 외근 중에 급히 서비스센터까지 갔다가 헛걸음만 했다”며 “교통비와 업무 차질을 고려하면 보상액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에도 거래처 주문을 받지 못했다거나 고객과 통화가 안 돼 시간을 허비했다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통신 서비스 특성상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대리기사나 퀵서비스 기사도 일반 가입자와 같아 추가로 보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