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용인시·고양시·창원시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특례시 관련법)이 20일 국회를 통과할 지 판가름난다. 특히 3선의 염태영 수원시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특례시 관련 법안이 20대 국회에서 처리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 3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에는 수원시(123만명)와 용인시(108만명)·고양시(106만명)·창원시(105만명) 등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의 행정, 재정 운영 및 국가 지도·감독에 있어 그 특성을 고려해 관계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례 지위를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보다 앞선 20대 국회 초부터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실현 상생협약(국회) ▲‘더 큰 수원의 완성, 수원특례시’ 현안보고(수원시의회) ▲특례시 추진 공동기획단 출범(창원시) ▲자치분권(특례시) TF를 운영하는 등 국회와 수원시의회, 창원시 등 전국을 가리지 않고 특례시 법률안 공론화와 국회 통과를 위해
수원지역에서 활동 중인 단체와 기업들이 기부를 이어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천년수원과 계룡건설산업, KCC건설, 한국시거스㈜ 등 기업이 연이어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난 7일에는 김기일 ㈜천년수원 대표, 박상혁 계룡건설산업 상무가, 13일에는 조영욱 KCC건설 현장소장, 15일에는 이관수 한국시거스㈜ 운영소장이 수원시청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조무영 제2부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천년수원은 1천만원, 계룡건설산업·KCC건설은 각각 500만 원, 한국시거스㈜는 1천만원을 기부했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저소득층·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 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등 협의회 회원들도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인숙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장은 13일 수원시청을 찾아 서경보 복지여성국장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수원지역에서 절반이 넘는 가구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원대상 49만5천346가구 중 68.55%(33만9천591가구)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콜센터(전화), 신용·체크카드사 연계 은행,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전날인 16일부터 ‘신청 5부제’가 해제돼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태어난 해와 상관없이 모든 요일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연계 은행과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연계 은행창구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사용 승인·충전 알림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은행·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은 ‘마스크 구매 5부제’ 방식으로 ‘신청 5부제’를 시행한다. 태어난 해 끝 자리가 1·6인 사람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고령자·장애인 등은 ‘찾아가는·맞이하는 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돌봄 인력이 해당 시
경기대학교가 중국 차하얼학회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는 중국을 대표하는 공공외교학회인 차하얼학회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경기대에서 공부 중인 중국인 유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대에 전달한 것이다. 마스크 전달식에는 경기대 김인규 총장과 이윤규 부총장, 차하얼학회 부이사장 겸 중국 내 최대 미디어그룹 양광칠성 그룹 오정 회장, 차하얼학회 한국대표부 장충의 대표,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송기출 전문위원, 코탑미디어 고대화 대표, ㈜비비테크 성열학 대표이사,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중국 차하얼학회는 한팡밍 회장이 대표로 있는 비정부기구이며, 2009년 10월 발족한 외교정책 및 국제관계 전문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얼어붙었던 한중관계 개선에 해빙모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경기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자 총학생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비상시에 쓰기 위해 비축해둔 마스크 3천장을 유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이밖에도 중국 자매대학인
수원시 54번째 확진자가 ‘킹핀 볼링장’에 방문했던 시간에 볼링장에 있었다고 신고한 사람이 16일 오전 8시 현재 113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는 이날 "지난 13일 저녁 시민들에게 '5월8일 23시부터 9일 오전 4시까지 킹핀 볼링장 이용자는 외출 자제와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며 "16일 오전 8시까지 113명이 '그 시간에 킹핀 볼링장에 있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 결과 113명 중 유증상자는 12명이었고, 56명이 흡연 부스를 이용했다. 16일 오전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98명이 모두 ‘음성’이었다. 시는 해당 시간대 킹핀 볼링장 방문이 확인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54번 확진자는 앞서 9일 오전 0시 17분 친구 6명과 함께 킹핀 볼링장을 방문해 오전 2시 59분까지 머물렀고, 볼링장 내 흡연부스를 이용했다. 또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54번 확진자는5월 10일 밤 22시부터 23시 12분까지 팔달구 매산동 ‘역전 야시장’(요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5일 학교공간혁신 방안 모색을 위해 화상으로 ‘학교공간혁신 추진단 제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부서 간 역할 정립을 논의했다. 공간혁신사업은 미래교육 지원 학습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2024년까지 학교 단위 개축에 5천161억원, 영역 단위 공간 재구성에 940억원 등 공간혁신사업에 6천101억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경기교육청은 학교 단위 개축사업에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올해 약 30여 개교, 학교공간을 미래교육에 맞게 재구성 혹은 재배치하는 영역 단위 공간 재구성에는 약 235개 학교를 각각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신설학교 설계시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방향과 비전 접목 방안, ▲교육부 예산 지원과 중앙재정투자심사 학교설립 단가 조정 건의, ▲온라인 수업에 대비한 공간혁신 지원 방안, ▲교육과정과 현장 의견 반영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윤창하 도교육청 학교공간혁신 추진단장은 “이번 추진단 협의회가 미래학교 공간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주도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dq
옛 통합진보당(통진당) 각종 행사에 참석해 반미혁명 투쟁을 선동하는 노래를 부르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안소희 파주시의원 등 3명이 유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4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홍성규 전 통진당 대변인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김양현 전 통진당 평택위원장은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2년을 확정받았다. 안 의원 등은 전날 찬양·고무죄를 규정한 국가보안법 제7조에 대해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며 대법원에 위헌심판제청 신청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선 시의원인 안 의원은 이번 확정판결로 직을 잃게 됐다. 홍 전 대변인은 현재 민중당(옛 통진당) 사무총장, 김 전 위원장은 자주통일위원장을 맡고 있으나 정당법상 당원 자격도 잃게 된다. 안 의원 등은 2012년 6월 21일 옛 통진당 행사인 출마자 결의대회에서 ‘혁명동지가’를 제창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2015년 6월 불구속기소됐다. 이들은 2013년 5월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마리스타교육수사회에서
수원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6개 공공기관 통합채용 필기시험 응시원서 마감 결과 평균 1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3명 모집 정원에 2천831명이 지원했다. 기관별 경쟁률은 ▲수원도시공사 141.5대 1 ▲수원시정연구원 23대 1 ▲수원문화재단 91대 1 ▲수원시청소년재단 54대 1 ▲수원FC 186.5대 1 ▲수원지속가능도시재단 180.5대 1 등이다. 수원도시공사의 전기 분야(1명 선발)에는 197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상반기에 예정됐던 공무원 시험 및 민간기업 등의 채용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이번 통합채용 지원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통합채용 필기시험은 오는 30일 수원시 관내 5개 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10분간 동시에 진행된다. 구체적인 시험장소 및 응시자 유의사항 등은 오는 19일부터 수원시 통합채용홈페이지(http://suwon.saramin.co.kr)를 통해 공지되며, 응시자들이 지켜야 할 안전 수칙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개 시험실에 20명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배치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원격수업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학교급별·교과별로 제작한 원격수업 콘텐츠 1천800여개를 학교 현장에 공유한다고 14일 밝혔다. 원격수업 콘텐츠는 온라인 개학 후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영상 등으로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포털(https://edup.goe.go.kr/edu7/edu7Main/main.do)을 통해 초등 1천여개와 중등 800여개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학급별·교과별 ▲비교과 ▲전문교과 ▲자유학기활동 ▲프로젝트 수업 ▲놀이중심교육 활동 등의 초·중등 콘텐츠가 담겨 있다. 도교육청은 원격수업 콘텐츠 공유와 함께 경기 원격교육 선도학교 ‘함께학교·먼저학교’ 운영 사례집도 제작·배포했다. 이번 사례집은 온라인 개학 전 원격수업 준비 내용을 담은 첫 번째 사례집에 이어 개학 후 초등 51개 학교, 중등 72개 학교의 실제 원격수업 사례를 담아 제작했다. 도교육청은 이밖에도 이달 안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형 배움중심수업 디자인’ 동영상 90편을 제작해 학교 현장과 공유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황미동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수업 콘텐츠 공유와 사례집이 현장 교사들의 원격수업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 경청’이 ‘좋은 미디어 만들기’를 주제로 오는 16일 1차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미디어 수용자와 제작자가 본 좋은 미디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이 시간 미디어경청 유튜브 채널(http://bit.1v/2LgCg8V)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12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는 코로나19 감염병을 예방하고 학생 안전을 위해 각각 안전한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진행은 홍진중학교 별관 1층 미디어경청 남부제작센터에서 오마이뉴스 이민선 기자가 맡고 ▲초상권·폰트·음악·표절에 대한 ‘저작권’ ▲나의 미디어는 어떤 제작윤리를 지켜야 하는가? ▲가짜뉴스 판별법에 대한 미디어 수용윤리 등 3개 안건을 다룬다. 토론회는 안건별 주제에 대해 참가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한 뒤 사회자가 학생들에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를 질문한다. 이어 학생들은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학생들과 재토론하는 내용을 사회자가 정리해 피드백하는 순서로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회자가 안건의 옳고 그름을 사전 재단해 학생들에게 주입하지 않고 학생들이 먼저 주제에 대한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