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해 온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숲 조성’ 공사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교육청이 인공조경을 최대한 배제한 숲 본연의 기능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북부청사 전면 광장 9천200㎡에 13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했다. 북부청사 숲 공간에는 ▲느티나무 사이를 거닐 수 있는 바람길 숲 ▲경기북부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는 구상나무 길 ▲메타세쿼이아와 상록수로 구성한 미세먼지 차단·저감 숲 ▲도봉산과 천보산 등 청사 주변에 자생하는 쪽동백, 산사나무 등이 있는 녹음 숲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향기 숲 등을 배치했다. 경기도교육청 조창대 운영지원과장은 “북부청사 숲은 자연 속의 공공청사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경기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자연을 체험하고 추억을 만드는 공간, 자연 속에서 숨 쉬고 휴식하는 쉼터로써 누구나 찾아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소통,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식재한 수목이 자리를 잡고 원활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안정화 기간을 가진 뒤 오
경기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구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영향이 길어지면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교육 관련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혀 피해가 늘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 참여 대상은 도교육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로 회의실, 구내 식당 등 청사 내 공공장소와 각 과 사무실에 생화 장식, 꽃병을 비치하거나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꽃을 선물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화훼는 지역 화원에서 구매해 비치하며 이달 초부터 올해 연말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주철기자 jc38@
수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6천239억원 규모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12일 ‘2020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원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후 세 번째 진행되는 이번 추경안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 협력 대응을 통해 중앙정부와의 연계 강화와 약속사업 이행을 충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예산은 제2회 추경예산 2조9천578억원보다 5천978억원(20.21%) 늘어난 3조5천556억원으로 증액됐다. 일반회계는 5천609억원, 특별회계는 369억원 늘어난다. 늘어난 5천978억원에 코로나19로 추진되지 못한 행사 등의 집행 잔액, 내부유보금 등 구조 조정을 통한 261억원의 세입 경정이 이뤄져 총 추경 규모는 6천239억원이다. 일반회계 재원은 조정교부금·지방교부세가 209억원,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 재원이 4천431억원, 지방채 117억원, 통합관리기금 250억원, 보전수입·내부거래 669억원, 세외수입 증액분 40억원 등 모두 5천716억원이 증액된다. 지방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21일 치러진다.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교 개학이 13일에서 20일로 연기되면서 평가도 일주일 미뤄졌다. 경기도교육청은 고3 등교 개학 일정이 더 연기될 가능성이 있어 이달 안에 개학하면 개학 다음날 학력평가를 치르기로 교육부와 협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을 평가한다. 4월 평가는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당초 지난달 8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지난달 28일로 변경된 뒤 계속 미뤄져왔다. /이주철기자 jc38@
야권 일각에서 4·15 총선 사전투표 개표 조작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미래통합당 박순자 의원의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수원지법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지난 7일 박 의원이 안산시 단원구 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낸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증거보전 신청은 선거무효나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하기 전 증거 확보를 위해 법원에 투표지, 투표함 등에 대해 보전신청을 하는 법적 절차다. 이에 따라 법원은 선관위로부터 투표지와 투표함, 관련 서류 등 증거를 건네받아 봉인하는 등 증거 보전 절차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안산 단원을 선거구에서 3만8천497표(46.87%)를 얻어 4만2천150표(51.32%)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에게 패배, 낙선했다. 신청 대리는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 등이 맡았다. 강 변호사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사전투표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수원지법 본원과 성남·여주·평택·안양·안산 등 5개 지원에는 선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도록 하기 위해 경기 솔솔~독서바람 송 ‘팔랑~♬’ 영상을 제작·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 솔솔~독서바람 송 ‘팔랑~♬’은 학생들이 종이책을 ‘팔랑’ 넘기면서 오감을 통해 독서를 즐기고 하루 10분, 20분으로 시작한 독서 활동 생활화로 독서의 기쁨을 느끼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음원과 영상은 도교육청 홍보대사 이현지(달지)가 직접 참여해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음원과 랩으로 제작했다. 이번 독서 송 제작에 참여한 이현지(달지)는 36만여명의 유튜브 팔로워가 있는 랩 하는 초등학교 교사로, 최근 도교육청과 함께 제작한 ‘손 씻기 노래’는 한 달 만에 조회 수 144만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유튜버다. 경기 솔솔~독서바람 송 ‘팔랑~♬’은 도교육청 유투브채널-메인 홈페이지 화면, 도서관정책과 통합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경기 솔솔~독서바람 송 ‘팔랑~♬’을 독서교육정책 포럼, 학부모 연수, 학생자치회 등을 통해서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구향애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경기 솔솔~독서바람 송 ‘팔랑~♬’이 학생들의 독서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이 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임시 폐쇄됐던 수원시 장안구청이 12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1일 '코로나19. 수원시 대응 346보'를 통해 "오늘 (11일) 343보로 알려드린 ‘장안구청 1층 (종합민원과) 임시폐쇄’를 해제한다"고 알렸다. 이어 "‘수원 확진자-52’의 접촉자 (가족)로 확인됐던 장안구청 직원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시는 추가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12일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민원실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오늘 오후 장안구청에 용무가 있으셨던 시민들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극복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통구 영통1동 청명마을 동신아파트에 사는 20대 한국인 여성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 52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이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중랑구 17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1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학생 건강과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교육부가 고3 등교 개학 시기를 1주일 추가로 연기한다고 발표하자 이 같이 견해를 밝혔다. 그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해 수험생들의 시험 적응도를 높이고 자기평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은 다음 등교 개학일에 맞춰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주에 스승의 날이 있는데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등교 개학 준비까지 진행하시느라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교육가족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이메일, SNS 등 다양한 소통 방법을 활용해 마음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깊이 논의하고 고민해서 내린 결정에 따라 연기된 등교 개학을 위해 준비한 학교 방역 물품과 환경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세심하게 살펴 보완해 가겠다”고 했다. 한편,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
경기도교육청은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상반기에 본청부터 시범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기존 물품관리 방식이 보유대장과 물품을 하나하나 대조해 물품정보를 ‘K-에듀파인 통합자산관리시스템’에 별도 입력해야 하는 업무 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번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은 전자태그와 리더기를 이용해 물품정보를 기록, 보관, 활용하는 방식으로, 물품정보가 ‘K-에듀파인 통합자산관리시스템’과 자동 연동돼 정확성과 신속성 높은 물품관리가 가능하다. 조창대 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물품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 시스템의 순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의 상반기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학교에도 이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jc38@
수도권의 의과대학들이 코로나19로 멈췄던 대면 강의를 최근 재개하며 학생들의 반발로 진통을 앓고 있다. 10일 차의과대학교에 따르면 학교 측은 최근 전면적 대면 수업을 오는 18일부터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학교 측은 “정부의 생활방역 전환과 고교 등교 개학 현황 등을 토대로 5월 18일부터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숙사 입실도 15일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학생들 우려를 묵살하고 학교 측이 대면 수업을 강행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 학교 측이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시설 병역 등 대책을 내놨지만, 기숙사 등 공동생활 시설의 집단 감염 우려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없다는 지적이다. 한 차의과대학 2학년 학생은 “4월부터 대면 수업의 위험성 등에 대해 학교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학교 측은 성의 없는 응답만 하다가 대면 수업을 재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학교 위치상 장시간 대중교통으로 통학하는 학생도 많은데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학교 관계자는 “의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