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1천900여 개의 꿈의학교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엠스쿨을 통해 경기꿈의학교 지도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엠스쿨은 가정통신문, 급식 등 학교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모바일앱으로, 아이엠스쿨에 접속해 꿈의학교 탭을 누르면 지역별 꿈의학교 현황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또 원하는 꿈의학교를 선택하면 해당 학교의 모집기간과 인원, 교육기간과 내용, 교육과정 운영 방법 등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관흠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아이엠스쿨과 연계한 경기꿈의학교 지도 활용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꿈의학교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기꿈의학교는 지난 해 참여했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반영해 11개 주제 영역에 걸쳐 총 1천919교를 선정해 이달 1일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최근 변호사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역대 가장 많은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결정된데다 방송통신대학교와 야간 로스쿨 도입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제9회 변호사시험을 통해 1천768명이 합격한 것으로 결정했다.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이 진행된 이후 합격인원이 1천700명선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매년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보면 첫 시험이 치러진 ▲2012년 1천451명 ▲2013년 1천538명 ▲2014년 1천550명 ▲2015년 1천565명 ▲2016년 1천581명 ▲2017년 1천600명 ▲2018년 1천599명 ▲2019년 1천691명이다. 대한변호사협회는 합격자 수가 과도하게 많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변협은 “법무부가 결정한 합격자 수는 작년보다 4.6% 증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정원의 88.4%에 해당한다”며 “로스쿨 교육 형해화, 법률시장 수급 상황 , 유사직역 통폐합 미실현 등 현실을 도외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도 개선없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숫자만 늘린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부담하게 되고, 변호사들에게도 고통만 가중시킬 뿐”고 지적했다. 올해 4월 기준 전국에서 2만8천명에 달하는
수원시는 취업 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청년 600명을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통비가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것으로, 매달 6만원씩 5개월 동안 총 3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1985년 1월 1일~2001년 12월 31일 출생자) 청년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 세대원이다. 교통비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는 거주기간과 취업 지원사업 참여 이력 등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 청년을 선정한 뒤 5월 29일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교통카드는 6월 2~5일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에 있는 청년지원 공간(청년바람지대)에서 배부한다. /이주철기자 jc38@
1조6천억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측근이 수원여객의 회삿돈 24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회장 또한 공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상태여서 향후 같은 법정에 서 재판받을 전망이다.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 김모(58)씨를 구속기소 했다. 김씨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김 회장과 수원여객 재무 담당 전무이사 등과 공모해 수원여객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수원여객 명의 은행 계좌에서 김씨가 갖고 있던 페이퍼 컴퍼니 등 4개 법인 계좌로 26차례에 걸쳐 돈을 송금,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수원여객 측이 해당 법인에 돈을 빌려주거나 전환사채를 인수할 것처럼 허위의 서류를 만드는 수법으로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여객은 지난해 1월 김씨 등을 경찰에 고소했으나, 이들은 지난해 12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추적 끝에 지난달 30일 김씨를 붙잡았으며, 지난 23일에는 5개월간 도피행
전국의 학교 99% 이상이 '등교'를 위한 방역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생활방역' 전환을 대비해 각급 학교별로 대응 체계 수립, 방역 환경, 교육 활동 조정 여부를 조사한 결과, 99% 이상이 기본적인 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고, 일부에 대해서는 보완을 명했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은 지난달 24일 '학교방역 준비 지침'을 배포하고 학교별로 등교를 위한 방역조치를 완료해달라고 주문했다. 당국은 전날까지 학교 2만445곳(유치원 8천374곳, 초·중·고 1만2천71곳)을 대상으로 시설 특별소독, 교실 책상 거리두기, 체온계 구비 등 방역 환경과 등교 시 발열검사 준비, 혼잡 최소화를 위한 수업·급식 시간 차별화 등 교육활동 조정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또 학교에서 사용할 손 세정제·소독제·보건용 마스크 비축 상황, 유증상자를 위한 일시적 관찰실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환자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등교 2주 전부터 등교 재개 이후까지 단계별로 실행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고자 사립유치원 수업료 반환 지원책을 발표한 가운데 공립 외국인 학부모들은 그 대상에서 빠지자 ‘불평등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기도내 공사립 유치원에 재원 중인 외국인 원아는 지난 2월 기준 1천469명이며, 주로 안산과 시흥, 수원, 부천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유치원 개학은 계속 연기되고 있는데도 학비를 계속 지불하면서 외국인부모들의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유아학비 지원 사업이 지자체별로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자녀 보육 및 교육 사업’ 관련 조례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모든 외국인 아이들에게 유아학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시흥시와 부천시 등 일부 지자체는 시 관리 감독 기관인 어린이집 원아들에게만 학비를 일부만 지원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들은 아예 관련 조례가 없거나, 조례만 만들고 사업비를 편성하지 않고 있다. 시흥 공립단설인 한 유치원 원장은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외국인 가정 자녀가 사립보다 부담금이 적은 공립에 오는데, 수업료 반환은 커녕 개학도 하지 않은
“좋은 제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며 자신의 SNS를 통해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생들 점심식사 제공 문제가 걱정”이라며 “긴급재난지원처럼 온라인 수업 중인 학생들에게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락을 제공하거나 식재료 꾸러미를 집집마다 보내는 방법을 연구해 봤지만 배송이 어렵거나 학생들이 직접 조리해 먹기 어려워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페북을 통해 “학생들에게 쿠폰이나 직불카드를 만들어 나눠주고 각자 동네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고민해 봤다”면서 “하지만, 먼저 법률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방안을 차선책으로 만들고자 한다”면서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같이 제안하자 이 교육감의 페이스북에는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40개 댓글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회계 운영과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해 K-에듀파인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해 도교육청 유튜브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용 동영상에는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시스템 운영과 재무·회계 방법 등을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도록 5개 분야 19개 동영상을 담았다. 동영상은 ▲시스템 활용 ▲사업 관리 ▲본 예산 ▲EFT ▲수입 관리 ▲예산 개념·용어 알아보기 ▲예산안 편성 및 예산 업로드 파일 작성 ▲예산 확정 ▲세입·세출 관리 ▲수입 관리 등이다. 또 도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각 회계 분양, 시스템 기능에 대한 동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유튜브에 탑재하고 코로나19 진정 상황에 맞도록 소그룹 수준별 기능 교육과 전문 강사에 의한 1대1 현장 맞춤형 컨설팅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 류시석 유아교육과장은 “동영상 자료가 집합연수와 면대면 컨설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K-에듀파인 시스템을 익히고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사립유치원 회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아주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재학생들의 취업 지원과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솔루션을 비롯한 원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주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면서 모든 채용 단계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이번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대학일자리센터가 제공하는 AI솔루션을 활용하면 ▲자기소개서 작성 ▲AI 면접 대비 등 취업 준비의 모든 과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자기소개서를 입력하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가 완성도와 적합성을 진단해 부족한 부분을 도출한다. 또 기업들이 진행하는 AI 면접과 비슷한 환경에서 모의 면접에 임할 수 있다. 학생들이 모의 면접에 참여한 뒤 등급으로 환산된 결과표와 면접 영상을 확인해 볼 수 있어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면접 상황 반복 연습, 면접 답변 내용을 텍스트로도 받아볼 수 있다. 아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인턴 활동이나 실습에 참여하기 어려운 취업 준비생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직무강의도 마련해 뒀다. 현재 ▲반도체 공정 ▲2차 전지에 대한 강의가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있다. 반도체 공정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5월 4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0 경기꿈의대학 1학기 수강 신청’을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기꿈의대학 1학기는 학생들이 대학·기관을 찾아가 수강하는 방문형 759개, 대학·기관 강사가 지역 지정 시설로 찾아가는 거점형 766개 등 모두 1천525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1학기 강좌는 95개 대학과 27개 공공·전문기관 등 모두 122개 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 이번에 새롭게 강좌를 개설하는 기관은 현대건설, SK하이닉스, KBS 인재개발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 지사 등이다. 1학기는 다음달 18일 개강해 오는 7월 25일까지 8주간 17차시로 운영한다. 무료 수강이 원칙이며, 수강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토요일 운영 강좌도 개설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강 후 2주차까지는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오는 6월 15일부터는 오프라인 수업을 각각 실시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이 연장될 수 있다. 수강 희망 학생은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http://udream.goe.go.kr)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