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에 지자체가 운영하는 도내 도매시장이 적극 참여하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다. 도매시장 특성상 주로 새벽 시간대에 영업이 이뤄지는 데다 공무원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원활한 행사 참여가 어려워서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구리, 수원, 안양, 안산에 공영농수산도매시장이 있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구리농수산물공사에서, 수원과 안산, 안양은 지자체에서 각각 운영 중이다. 이 중 수원, 안산,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혜택을 보기 힘들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우 오전 1시부터 도매 유통 전문종사자를 대상으로 도매상품을 판매하고, 정오를 넘긴 이후로는 시장을 정리하거나 일부 상가만 소매상인을 상대로 반짝 영업하므로 대부분 운영인력이 밤 시간대에 근무한다. 이런 도매시장 운영구조에서 정부 행사를 참여하게 되면 한정된 인력으로 늦은 시간 일반 소비자 접객까지 이어져야 한다. 또 행사 중 농축수산물 구매 비용으로 일정 금액을 소비하면 환급해 주는 제도가 포함돼 있는데, 적은 인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명세를
수출 중소기업이 생각하는 적정 환율은 126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수출 중소기업 304개 사를 대상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출 중소기업의 48.7%는 현재 환율(8.24 기준 美달러 1325원)이 기업의 채산성에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26.3%의 중소기업은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응답했다. 특히, 수출액이 100억 원 이상인 경우 긍정적 영향이 60.9%, 부정적 영향은 17.4%로 조사됐으나, 수출액이 10억 미만인 경우 34.9%만이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36.5%가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긍정적 영향으로는 영업이익 증가(89.2%), 수출 가격경쟁력 강화(12.8%)로 응답했으며, 부정적 영향으로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73.8%), 영업이익 감소(35.0%)라고 답했다. 수출 중소기업이 영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적정 환율은 미국달러 기준 1262원으로 나타났고, 손익분기점 환율은 1195원, 하반기 예상 환율은 1329원으로 조사됐다. 기업이 환율 변동에 대해 정부에 바라는 대응책으로
국세청(청장 김창기)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사실 조회 서비스를 확대해 전자세금계산서 신뢰성을 높인다. 전자세금계산서는 거래 당사자 간 거래를 증명하는 자료로서 국가기관·금융기관 등 제3자가 거래 당사자로부터 입찰 또는 대출 심사에 필요한 증빙자료로 제출받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먼저 홈택스에서 전자세금계산서 출력 시 하단에 QR코드가 자동 생성되도록 기능을 새로 추가해 스캔만으로도 전자세금계산서의 발급사실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발급사실을 확인하려면 홈택스·손택스(앱)에서 승인번호 등 5가지 정보를 수기로 입력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전자세금계산서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손택스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홈택스·손택스(앱)에서 신청하면 전자세금계산서를 주고받은 거래 당사자 이외 제3자에게 전자세금계산서 수정 발급사실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제3자(국가기관·금융기관 등)가 거래 당사자로부터 심사 등에 필요한 증빙자료로 전자세금계산서를 제출받은 이후 거래 당사자가 해당 전자세금계산서를 수정(취소)한 경우 제3자가 수정(취소) 사실을 알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거래 당사자가 당초에 증빙자료로
대한항공이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 실증 운항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환경시설부문 총괄 전무, 김창수 GS칼텍스 M&M 본부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바이오항공유(SAF) 실증 운항은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항공유 실증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대한항공과 GS칼텍스는 지난 6월 29일 국내 최초 바이오항공유 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바이오항공유는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 네스테(NESTE)로부터 공급받아 급유한다. 이 제품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등 국제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대한항공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로 오는 11월까지 총 6회의 실증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안전성 및 에너지 소비효율 등 성능 테스트가 이뤄지며, 정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항공유 품질 등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이종혁)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려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마약을 근절하고자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형식의 예방 캠페인이다. 이종혁 협회장은 “일반 국민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사)한국주택관리협회 조만현 회장과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임채욱 회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박과작물에서 발생하고 있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와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 2종의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박, 오이 및 멜론과 같은 박과작물에 황화(黃化, 빛이 부족해 엽록소를 형성하지 못하는 현상) 증상을 일으켜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 멜론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가 있다. 경기도농기원이 최근 3년간 안성, 용인 및 평택 등 주요 오이 재배지에서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와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10농가중 9농가에서 매년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가 발생했다. 지난해 9월 조사에서는 평택, 양평 등 주요 멜론 재배지 9농가 중 7농가에서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가 발생했다. 박과작물에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와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 황화나 모자이크 무늬 같은 반점이 생겨 광합성 효율이 떨어지고, 멜론의 경우 과실에 불규칙한 네트가 형성되거나 울퉁불퉁한 기형으로 만들어 큰 피해를 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생리장해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해 구분이 어렵다.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는 ‘진딧물’에 의해 감염되고,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ESG 전략 방향 및 2022년 주요 성과를 담은 ‘2023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발간하는 열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을 기회와 리스크로 분석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Sustainable Value Story 파트와 데이터 중심으로 풀어낸 ESG Fact book 파트로 나눠 구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있어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최초로 공개한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 중립을 위한 회사의 목표 및 주요 탄소 감축 방안과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TCFD)’ 지지 선언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장 운영 효율화 및 연료전환, 재생에너지 전환, 밸류체인 협력 강화,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해 단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 흡수·상쇄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초소형 모듈 원자로(Micro Modular Reactor, MMR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지난 4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과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날 스타벅스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을 받고, 스타벅스 코리아 장수아 인사담당이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스타벅스는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에 차별 없는 채용을 통한 열린 직장을 추구하고 있다.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40명의 파트너로 시작해 현재 전국 1800여 개 매장에서 570배 이상 증가한 2만 3000여 명이 넘는 파트너를 모두 직접 고용하고 있다. 또한, 개인 역량강화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커피전문가 양성 및 차별화된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장애인, 중장년, 경력 단절여성 등의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며 취약 계층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재기를 꿈꾸는 40대 이상의 소상공인 대상으로 재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운영 중이며, 2015년부터 국제 NGO인 JA(
쿠팡이 오는 15일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고객을 위한 기획전 ‘펫페어’를 진행한다. 반려동물의 가을준비 및 추석특집 아이템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이번 펫페어에서는 하림펫푸드, 딩동펫, ANF, 시저, 건강백서, 라무달리 등 80여 개 브랜드의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존 펫페어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페스룸, 프로도기, 디팡 브랜드가 신규로 참가해 선택폭이 더욱 넓어졌다. 와우멤버십 회원은 최대 63% 한정특가가 적용되며,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2만 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의 쇼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테마관도 마련했다. 와우회원 전용 초특가 할인 특가존, 댕댕이와 냥냥이를 위한 가을용품관, 펫연휴 선물 아이템 추천관, 인기 펫푸드 추천관 등이 준비돼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 3사가 독일 뮌헨에서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미래차 혁신을 이끌 첨단 전장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처음 참가하는 IAA에서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LED에 이르기까지 DS부문 전영역의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이며 '토탈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물 크기의 자동차 목업과 다양한 상호작용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첨단 기술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현한다. LPDDR5X, GDDR7, UFS 3.1, AutoSSD 등 차량용 시장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고신뢰성의 메모리 반도체 라인업도 선보인다. 또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20'과 차량용 이미지 센서인 '아이소셀 오토 1H1(ISOCELL Auto 1H1)'을 선보인다. '엑시노스 오토 V920'은 프리미엄 IVI(IVI, In-Vehicle Infotainment)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