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건설업계 반발 등으로 무산됐던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 표준시장확대를 추진한다. 이성훈 경기도 건설국장은 14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온라인 정책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건설공사 3대 예산절감 정책추진 태스크포스(TF) 구성·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태스크포스는 총괄팀, 총사업비 관리팀, 사업팀, 계약 관리팀, 점검팀 5개팀으로 구성된다. 행정2부지사가 단장을, 건설국장이 부단장을 맡고, 공정건설정책과장, 도로정책과장 등 7개과 과장급 공무원이 반원으로 참여한다. 향후 태스크포스는 분기별 1회 정기회의, 필요시 수시 회의 개최, 도출되는 문제점 개선방안, 효과 분석, 홍보 방안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3대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한다. ‘건설공사 3대 예산절감 정책’은 ▲공공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확대 적용 ▲공공 건설공사 지연 간접비 해소 ▲공공 건설사업 총사업비 관리 지침 운용으로 지난 7월부터 시행 및 운용 예정이다. ‘공공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확대 적용’은 지방계약법 내 재량항목을 활용해 100억원 미만 공공 건설공사에서도 사실상 표준시장단가 금액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다.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으로 예정가격을 모두
경기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인 ‘2022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다. 이번 공모에는 총 34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도 단위 광역지자체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기도가 선정, 총 150억원(국비 90억원, 도비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도는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2년간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시군별 예산·인력 규모 차이로 확대돼 온 ITS 서비스의 도내 기초지자체별 편차를 축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긴급자동차 우선신호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김포, 광주, 광명, 오산, 구리, 가평, 연천 7개 시군에 해당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엠블런스가 교차로에 접근 시 차량위치와 목적지를 자동으로 파악해 목적지까지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또 지자체 경계구분 없이 소중한 생명이 인근 큰 도시 병원까지 녹색신호를 받고 막힘없이 통과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경기북부경찰청 및 지자체와 함께 ‘도민과 함께하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계획’을 수립,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0일 제8차 임시회의를 열고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 개선을 위해 ▲실제 이용자인 ‘어린이와 학부모 의견 적극 수렴 등 주민참여 ▲주민합동점검 및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를 통한 개선대상 시설 확정 ▲지자체와 합동으로 시설개선 신속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개선계획에 따라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4주간 사전홍보 및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개선대상 시설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완료해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도민 소통으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합동점검을 통해 적정성·교통영향·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한 후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 회의를 거쳐 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개선대상 시설을 선정, 시설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선정된 대상시설 중 도로구조 개선이 필요하거나 예산이 많이 필요한 사업들은 장기과제로 선정해 예산 확보하고, 단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과제들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처리절차 간소화를 협력해
경기도가 ‘배달노동자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도로교통공단 벌점감경교육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로교통공단의 ‘벌점감경교육 프로그램’과 연계, 경기도가 마련한 교재와 교육 커리큘럼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19일 경기도일자리재단, 도로교통공단과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8일 배달노동자 9명을 대상으로 첫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향후 시범교육 수료생 의견수렴 및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교육 내용, 교육 일정·장소 및 추진 과정 등을 개선·정립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의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사업은 배달업 플랫폼 노동자의 업무강도·위험도가 높아짐에도 안전교육 미비 등 제도적 보호 장치가 취약함에 따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도입된 새로운 노동대책이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도내 배달라이더 및 퀵서비스 노동자 4000명을 대상으로 이륜차 운전자에 특화된 안전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쁘게 다양한 곳을 이동하며 활동하는 업무 특성을 반영, ‘찾아가는 안전교육’과 ‘지역·권역별 교육’ 등의 방식으로 참여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6월 경력·노하우가 많은 배달노동자와 사업주 등
경기도 공공기관이 동북부 지역으로 이삿짐을 꾸리고 있는 가운데 이전지에서 탈락한 시군들이 신규 공공기관 이전지 선정 등 지원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공공기관 이전지로 지원했으나, 최종 주사무소로 확정되지 못한 포천·가평·연천 등을 위한 기반시설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앞서 도는 1·2·3차로 나눠 경기남부권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을 경기북동부권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서 5월 페이스북을 통해 “확정된 7개 시군은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필요한 행정을 지원하는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원활한 이전을 위한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라면서도 “안타깝게 공모에서 탈락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등 도가 할 수 있는 범위 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들 시군이 공공의료, 도로 등 SOC, 교통, 편의시설 등의 부족함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해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지사가 지난 6월 제3차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에 이어 신규 3개 공공기관의 입지 역시 경기 북동부 지역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만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도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3일 박관열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2)과 함께 광주시 경안시장을 방문해 추석 맞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관열 도의원,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이외에도 이홍재 경안시장 상인회장, 김대웅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광주지회장, 지역내 금융기관 관계자 등 각 분야의 관계자들이 함께해 어려운 전통시장을 돕기에 힘을 보탰다. 박관열 도의원과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경안시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전통시장 홍보에 나섰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장상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들으며 민생경제현황을 점검했고,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경기신보의 보증상품을 알리는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소통활동에도 집중했다. 박 도의원은 “지속되는 코론나19 상황으로 인해 전통시장에도 힘든 상황이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모처럼 전통시장에 활력이 불었으면 좋겠다”며 “경기도의회는 하루빨리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렇게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의미있는 시간을 내주
시민사회단체대표·활동가 1417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대표·활동가들은 13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좁혀지지 않는 경제적 양극화에 더해 세대간 격차 또한 현명한 해결이 필요하다. 부동산 사태에서 확인되었듯 권력층 일각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패의 해결과 경제정의 실현도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항이다. 민주주의와 공정의 가치 실현이 구체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행정과 권력에 맞서 각 분야에서 보편적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활동해온 경기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활동가들은 20대 대통령 선거는 우리 앞에 놓여진 난제를 해결하고 공정과 민주주의 가치 확대를 이뤄낼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러한 가치를 실현할 사람으로 현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대통령 경선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경선 후보의 업무수행능력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과정을 통해 충분히 검증됐다. 그동안의 업무수행 과정은 단순한 밀어붙이기 방식이 아닌 혁신과 공정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실천력이었으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처럼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반려견 친화 사업이 하천변 야외쉼터 조성 사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하천변을 반려견과 함께 이용하는 도민들을 위해 하천 산책로에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야외쉼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하천 산책로 반려견 야외쉼터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반려견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하천변을 반려견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한편, 사람과 반려견 간 예기치 못한 접촉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뒀다. 하천 산책로 반려견 야외쉼터는 도내 하천변에 있는 둔치 및 국·공유지, 폐천부지 등을 활용해 아파트 놀이터 2배 규모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범사업으로 총 2곳을 만들 예정으로, 현재 공사 중인 하천 1곳을 선정해 올해 내에 설치를 완료하고, 나머지 1곳은 현재 설계 중인 하천을 선정해 내년도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번 시범사업 실시 후 도민 만족도에 따라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세부적인 시설 등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 전문가 및 실제 수요자인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경기도가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사업’의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 구직자와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매칭해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개선하고자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해 추진하게 됐다. 지난 6월과 8월 진행됐던 1차, 2차 모집으로 총 52명의 도내 청년들이 IT, 전기, 전자, 사무, 품질관리, 영업 분야의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매칭, 직장적응 교육 후 각각 7월 1일, 9월 6일부터 사업장에 배치돼 근무 중이다. 이번 3차 모집에는 1차, 2차 참여 기업 53개 중 추가 채용 희망이 있는 27개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며 더 많은 청년구직자들에게 취업의 문이 열렸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네추럴웨이, 병마개 제조업체 삼화왕관, 코스메틱 업체 ㈜제이숲, 유아용품 제조업체 ㈜마더케이 등 27개 업체가 참여하게 됐다. 해당 기업들은 평균 노동자수, 이직률, 연봉수준, 복리후생제도 유무 등 8개 항목에 대한 정량평가 후 현장실사를 진행해 선정된 업체들이다. 도는 이들 기업에서 일 경험 쌓기와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만 18~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구직자를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을 통해 신청
경기도가 오는 2022년부터 ‘마을주민 보호구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마을주민 보호구간 개선사업’은 마을을 통과하는 도 관할 지방도에서 발생하는 보행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기도가 시군, 경찰과 협업해 새로 도입·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10년간(2011~2020) 경기도내 보행 교통사고는 9만9254건에 사망자수 3318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대비 보행 사고건수는 20% 수준이나 사망자수 비율은 40%에 달해 기타 사고 대비 사망율이 매우 높다. 또 최근 3년간(2018~2020) 지방도 보행사고 사망자 발생률은 국도 등 기타 도로보다 1.4배 높아 이에 대한 개선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방도가 많은 도농복합도시의 경우, 일반 도시부 도로처럼 차도와 보도를 구분해 보행자 안전을 도모하기 어렵다. 이를 위해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도 관리 지방도가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교통사고 건수, 마을구간 속도 제한 필요성, 마을규모 및 민원수요, 관할도로 특성 등의 선정기준으로 시범사업 대상지를 검토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지방도 15개 구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으로, 개선이 시급한 곳부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