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에스컬레이터 운행속도 조정 시범운영을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15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감속은 고령자 이용 비율이 높은 1호선 작전역과 경인교대입구역, 부평시장역, 부평삼거리역, 간석오거리역 등 5개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10대에 우선 적용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도시철도 내 에스컬레이터 전도사고 예방 및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수시 안전검사를 거친 다음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보해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또 역사 내 안내문 게시 및 역무원 방송 안내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운행 데이터와 사고 혀발생 현황 등을 종합해 향후 감속운행 확대 적용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감속 운영이 이뤄지면 에스컬레이터 운행 속도는 기존 분당 25m에서 20m로 줄어들게 된다. 최정규 사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노약자와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서구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피해 예상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매년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저금리의 자금 지원을 통해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구는 일반자금 150억 원과 재해자금 50억 원이 결합된 200억 원 상당의 융자지원을 토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중 재해자금 50억 원에서 남은 약 28억 원을 활용해 재해 피해 및 대미 수출 피해 기업 등 경영애로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대미 수출 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를 최소화하고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해외 판로개척사업 시행 등도 검토 중이다. 융자지원 신청 및 접수는 중소기업맞춤형원스톱지원서비스 누리집(bizok.incheon.go.kr) 상단의 기업지원란에서 '온라인 기업지원사업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기업지원과(032-560-444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재해자금은 재해 피해와 같은 일시적인 경영애로 사유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라며 "대미 수출 피해 기업 또한
서구가 검단신도시 새별공원과 아라노을공원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했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검단신도시에서 추진된 첫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이다. 앞서 구는 1억 5000만 원을 투입, 당하동 새별공원(서구 당하동 1308번지)와 아라노을공원(서구 당하동 1272-1번지)에 황토 맨발산책로를 설치햇다. 새별공원에는 250m 길이의 황토산책로와 황토불 체험장 1곳이 마련됐고, 맨드라미 1만 6000송이가 심어졌다. 또 아라노을공원에는 90m 규모의 황토산책로와 함께 수국 등 꽃나무 600그루가 식재됐다. 이들 공원에는 산책을 마친 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 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다만 빗물(우수) 보호를 위해 세족 시설에서 비누는 사용할 수 없고, 음료수 등 이물질도 버릴 수 없다. 강범석 구청장은 “구민들이 건강하게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맨발 산책로와 같은 공공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옹진군이 지난 12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제52회 옹진군민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문경복 옹진군수, 도성훈 인천교육청 교육감 등 70명의 내빈과 2600명의 군민이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행사는 동백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아름다운 우리문화 극단의 ‘신뺑파전‘ 공연으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각 면 주민들의 입장 소개를 시작으로 군민의 날을 기념한 국민의례, 군민현장 낭독, 내빈소개, 군민상 및 시장상, 국회의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민 한마당 체육대회’에서는 7개면 900여 명의 군민들이 ▲지구를 굴려라 ▲비전풍선 탑 쌓기 ▲대형 바톤 릴레이 ▲대형 박 터트리기 등 4개 종목에 참여, 친목 도모 및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 참가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군민노래자랑'과 강진과 신승태, 송가인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문 군수는 “52주년 군민의 날을 맞이해 자리를 함께한 군민 여러분들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쾌적한 섬 환경 조성 및 정주여건개선, 관광 및 농수산업발전을 통해 더 나은 옹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인천시설공단이 시민과 직원이 함께하는 ‘친환경 비누 제작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4일 공단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제물포지하도상가 홍보,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또 천연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비누 제작을 통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시민들과 공단 직원들이 손수 만든 비누는 서구공립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됐다. 기부된 비누는 해당 물품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향후 전달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에 시민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며 나눔 문화 확산 및 환경 보호의 중요성 등을 상기할 수 있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아직 드림로 앞으로 다니는 버스가 없어서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고 있어요” 14일 오전 9시께 인천 서구 인천 검단 LH37·38 아파트 단지 일대. 버스정류장이 설치돼 있지만 인근을 지나거나 정차하는 버스를 볼 수 없다. 버스 노선이 신설되지 않아,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인근에 위치한 인천2호선 독정역까지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 버스 이용이 불가피한 일부 주민들은 단지 건너편에 있는 LH36단지까지 도보로 이동해 인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LH37단지에 입주한 A씨(30대)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 독정역까지 이동하는 실정"이라며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아파트 주민 B씨(40대)도 “더운 여름철 상당 거리가 있는 버스정류장이나 역까지 걸어가는게 상당히 불편하다”며 “그래도 이제 입주가 시작된 만큼 교통편이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9902번 노설을 새로 개설해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해당 노선에 대한 정보는 인천버스정보(BIS
인천 서구 가좌동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인천소방본부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분 인천 서구 가좌동 소재 4층짜리 빌라 건물의 반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 A씨가 화상을 입고, 이웃 주민 B씨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건물 주변으로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 12명이 외부로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관 6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 화재 21분 만에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 관계자는 “반지하 세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재산 피해 규모 등은 현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트럭이 택시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6분께 인천 서구 청라동 소재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트럭이 70대 남성 B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쳤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B씨는 편도 3차로 도로에서 3차로에 택시를 정차해 둔 뒤 차량 뒷편에 머무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당시 손님을 내려주고 짧은 거리를 이동한 뒤, 택시에서 잠깐 내렸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가천대 길병원 교수팀이 ‘2025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대장항문외과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14일 길병원에 따르면 외과 대장항문클리닉 백정흠 교수와 전영배 교수팀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날 백 교수팀은 방사선 저항성 직장암에서 겨우살이 추출물의 효과 및 바이오마커 탐색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연구진은 지난 2021년 연구를 통해 겨우사링 추출물이 직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 중 병용 투여될 경우, 독성 반응 증가 없이 종양이 줄어드는데 유의미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관련 내용을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세계외과종양학저널(World Journal of Surg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21년 연구에 기반을 둔 것으로, 방사선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직장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겨우살이 추출물을 병용해 종양세포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검증했다. 또 치료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후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 결과 방사선 저항성 직장암에서 겨우살이 추출물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고, ANXA1 등 바이오마커 후보 물질의 가능성도 확인하는 성
서구 당하동 LH아파트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신호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교통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11일 오전 9시께 검단 LH37·38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는 독정로 일대. 인천서희학교로 향하는 한 횡단보도 신호등이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점멸신호로 방치돼 있었다. 이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횡단보도를 지나는 주민을 보고서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었다. 일부 주민들은 갑작스레 달려오는 차량을 보고 지나가던 길을 멈추기도 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20년 준공된 공립 특수학교로 많은 장애아동들이 이동하는 구간이다. 이에 이 학교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쳐야하는 독정로는 지난 2020년 2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어린이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제6조에 따르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등의 주 출입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간선도로 횡단보도에는 신호기가 우선 설치돼야 한다. 하지만 이곳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신호기는 걸어서 다니는 아이들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지난 7월까지 설치되지 않고 방치돼 있다 지난달이 돼서야 LH에서 4색 신호기를 설치했다. 문제는 점멸신호로 적색 점등만 이뤄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