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양주의 한 공장 컨테이너 숙소에서 불이 나 미처 탈출하지 못한 20대 태국인 여성 근로자가 숨졌다. 15일 오전 1시 58분 양주시 광적면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의 컨테이너 숙소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숙소 안에서 잠을 자던 태국인 근로자 A(23·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9.9㎡ 규모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된 숙소와 가전제품 등이 완전히 타 9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두달 전부터 이 공장에서 일해온 A씨는 남편과 같이 살다가 남편이 부친 병간호 문제로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한 달가량 혼자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발견 당시 방안에 엎드린 모습이었다. 탈출을 시도했으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차 화재감식 결과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가스레인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본관내 무단 방치 적발된 이후 양귀비 등 마약류 보관했었던 외부 가설건축물 창고로 이전 의료폐기물 관리지침 위반 보건소 “문제될 게 없다” 마약류 물품이 무단으로 방치·보존돼 질타를 받고 있는 양주시보건소가 사정기관의 적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약품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시 보건소는 적발 이후 본관 1층에 무단으로 운영중이던 약품창고를 일반 창고화 하고 의료폐기물 부적합 지역인 보건소 외부공간에 가설건축물을 신축, 의약품 폐기물 창고로 버젓이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나 눈 가리고 아웅식의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양주시보건소는 지난 8월 경기북부 보건소 내 의료폐기물의 보관 상태를 점검하는 수사당국으로부터 보건소 본관내 지붕이 없는 창고를 무단으로 설치해 의약품 폐기물을 적치하고 보건소 외부 가설시설에 3년간 마약류 물품을 방치해오다 적발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양주시 청사는 지난 2001년 3월 연면적 1만6천820㎡, 4층 규모의 본관을 비롯해 시의회(2천669㎡), 시 보건소(1천756㎡) 등을 신축해 개발제한구역으로 현재까지 지목변경 없이 사용하고 있다. 보건소측은 보건소 내에 불법창고를 무단 설치해 적치한 의약품과 의료폐기물 일체
양주시장 권한대행 체제 4개월 김건중 부시장, 동요·혼란 잠재워 공감콘서트·맨발 등산 등 소통 실천 최근 직원들이 감사의 손편지 전달 훈훈 소통 리더십으로 시정 각종 분야 성과 시민화합 운동회 등 성황리 개최 양주테크노시티 벤처창업 메카로 주목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 명품도시 양주 건설 매진 ‘옛 양주 위상 되찾기’ 역사현장 탐방 오디션·공모사업 통한 국도비 확보 만전 “시민 만족 위한 행정 계속 실현 다짐” 김건중 양주시장 권한대행 ‘소통 리더십’으로 위기 극복 힘차게 돛을 올리고 여러 풍랑을 거치면서도 꾸준히 전진해온 ‘민선6기 양주시’. 양주시는 지난 8월 양주시장의 당선 무효형 확정에 따라 선장을 잃게 되어 크나큰 위기를 맞게 된다. 하필 이 시기는 북한의 도발로 남북한 긴장이 고조된 시점이라 그 무게감은 더욱 크게만 느껴졌다.모두가 시장을 잃은 양주시의 혼란을 우려했다.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동요할 것이고, 순탄치는 않아도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던 양주시의 미래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고 말이다. 하
양주시가 홍죽 일반산업단지의 꾸준한 입주 수요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육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양주시는 백석읍 홍죽일반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스테인리스 강관 생산능력을 갖춘 길산파이프㈜와 지난 2일 토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2만8천687㎡로 토지 가격은 122억원이다. 길산파이프는 20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그동안 길산파이프의 유치를 위해 꾸준한 분양 상담과 분양가 인하 및 융자금 이자 지원 등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 협의 등을 통해 계약체결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홍죽산업단지는 2012년 58만5천여㎡에 조성됐으며 화학, 금속, 기계, 전자, 전기, 의료 등 업종의 기업이 입주 대상이다. 홍죽산업단지는 하루 1천t 처리 능력을 갖춘 폐수처리장을 갖추고 있으며 취득세 100% 면제, 재산세 5년간 50%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후지에다시의 도시계획을 담당하는 공무원 니시가타 나오키(33·도시건설부)씨가 12일간의 행정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갔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12일까지 양주시의 도시계획과 정승남 신도시팀장을 일본 후지에다시에 행정연수로 파견했으며, 이후 11월19일부터 30일까지는 후지에다시 공무원 니시가타 나오키씨가 양주시에서 12일간의 행정연수를 마쳤다. 이번 행정연수는 양주시와 후지에다시의 도시계획 분야와 관련하여 두 도시의 핵심인력을 상호 행정연수를 실시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새로운 정책발굴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니시가타 나오키씨는 “행정연수를 통해 현재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플러스알파를 만들어내려는 양주시의 모습에 큰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의 양주시의 놀라운 변화가 기대된다”고 행정연수 소감을 밝혔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는 예산절감과 행정구조 단순화 등을 위해 내년 중 ‘책임 읍면동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5일부터 최근까지 시내 읍면동을 순회하며 17차례에 걸쳐 이·통장과 사회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책임 읍면동제는 행정자치부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는 새로운 행정 모델로, 일정 수준의 인구가 채워지도록 인근 읍면동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책임기관으로 지정하는 새로운 지방행정 시스템이다. 시는 내년 중 시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책임 읍면동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주소지에서 가까운 책임 읍면동에서 시청 수준의 사무 처리가 가능해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4개 권역은 ▲백석·광적·장흥(5만824명) ▲은현·남면(1만4천609명) ▲양주1·2동(6만179명) ▲회천1·2·3·4동(7만8천495명)이다. 시는 내년 초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책임 읍면동제 홍보와 함께 설명회, 청사 리모델링을 마칠 예정이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 남면에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작은 마음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위원회와 면사무소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지난 20일 개최됐다. 연탄 나눔 행사는 학생들이 남면의 대표축제인 제11회 감악문화축제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해 얻은 수익금 30만원을 좋은 일에 써달라며 주민자치위원회에 전해오고, 박창식 위원장과 김순길 남면장이 마음을 더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외식과학고 학생들과 주민자치위원회 및 공무원 등 50여명은 연탄 2천장을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등 4가구에 직접 방문해 사랑의 연탄을 나르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 ‘G 푸드 비엔날레 2015’에 참가해 양주골 쌀, 식용곤충, 사료 등 제품 전시 및 체험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에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경기농업의 우수한 현황과 미래상을 제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시 참가업체는 양주연합 미곡종합처리장과 인섹트 비전㈜으로, 이들은 양주농산물 공동브랜드 및 경기도 G마크를 인증한 양주골 쌀과 갈색 거저리를 이용한 고소애 천연조미료, 고소애 쌀국수 등 시제품 2종과 애완동물 간식사료, 밀원 단미사료, 수퍼밀원 단미사료 등 3종을 전시 홍보했다./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청소년수련원은 다음달 19~20일 1박 2일간 ‘우리동네 하하하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놀이 활동을 통해 온 가족이 많은 추억을 만들도록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3인 이상의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주요 프로그램은 김치만들기, 관계형성놀이, 슈가크래프트(케잌)만들기, 몰래산타(산타를 찾아라),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12월 11일까지 양주시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yjt2.go.kr) 및 양주시청 홈페이지(www.yangju.g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팩스(031-8082-4159)나 이메일(jin8339@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숙박비 및 체험비 일체 포함)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 청소년수련원(☎031-8082-41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가 천연기념물 보호와 지역 통행 여건 개선을 위해 천연기념물 보호수 우회도로 정비공사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 공사시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남면 황방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보호수(느티나무) 보호와 지역 주민들의 통행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했던 ‘천연기념물 보호수 우회도로 정비공사’의 재원 확보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특별조정교부금 신청 등 적극적인 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지원 받게 돼 천연기념물 보호수 우회도로 정비공사 조기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양주시는 이번 공사를 계기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천연기념물 보호수 우회도로 정비공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6년 상반기 내에 사업을 조기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계기로 남면 천연기념물 보호 및 지역 통행 여건 개선을 통한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