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권의 최대 지역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양주감악문화축제가 오는 28일 남면 신산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감악문화축제는 경기 5악산의 하나인 감악산을 알리고, 민·관·군이 하나 되는 지역공동체 결속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군악대와 농악대의 시가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서도소리, 윈드 오케스트라의 초청공연이 이어지며, 읍·면·동별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유아 장기자랑, 밸리댄스, 감악 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건빵·반합라면이 준비된 ‘추억의 군대체험관’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천연아로마 비누 만들기, 풍선아트, 심폐소생술 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군부대 장비 전시, 6·25 및 천안함 사진 전시 등의 전시 프로그램, 불꽃놀이,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경찰서는 24일 석유 및 석유 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주유소 실소유주 박모(34)씨를 구속하고 이른바 ‘바지사장’ 김모(35)씨, 직원 정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6∼8월 동두천시 생연동 자신이 운영하는 주유소 2곳에서 이동식 탱크로리 차량에 등유 70%, 경유 30%를 혼합하는 방법으로 가짜석유 15만ℓ(시가 약 2억6천만원)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탈·부착식 배관연결장치를 이용해 낮에는 정상 석유를 판매하고 공무원 단속이 없는 시간대에만 가짜석유가 담긴 탱크로리 차량을 주유소에 댄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의 매제인 김씨와 친구인 정씨는 시설물 설치, 가짜석유 운반, 해체 등의 역할을 분담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한 2015년 창조 지역사업 공모에서 ‘무명 복원을 통한 슬로우 패션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창조 지역사업은 각 지역의 자원을 특화 발전시켜 경제적·사회적·문화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자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지역발전위원회가 안전행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적은 예산을 갖고도 창조적 발상으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고 각 지역 고유의 특색있는 콘텐츠 만들기에 집중해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살고 싶은 내 지역 만들기’가 핵심 내용이다. 이번에 양주시가 공모해 선정된 ‘무명 복원을 통한 슬로우패션 마을 만들기 사업’은 2012년부터 양주시 고읍동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로 재배하기 시작, 목화를 활용해 무명을 제작하고 패션에 접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가 패션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무명 전시관 및 체험장, 슬로우패션 활성화 사업 등 총사업비 8억4천100만원중 90%에 해당하는 7억5천600만원의 국비를 2016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특히 시는 이번 창조지역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특화자원을 브랜드화해 전통자원의 가치 복원과 지역 주민들의
덕계중 인근 주거지역 범죄 취약 디자인 접목해 안전한 마을 만들기 주민·공무원·학생·경찰 등 참여 지역주민협의체 구성 불안요인 확인 불법광고물·쓰레기 치우며 마을 청소 창의적 작품·쉼터·포토존 등 설치 범죄불안 해소·안전 마을 변신 성공 주민 참여로 수요자 맞춤형 디자인 “안전의 가치 디자인으로 실현” 호평 양주시 ‘국제안전도시’ 건설 박차 올해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안전불감증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사건·사고들이 특히 많이 발생했다. ‘안전’이란 개념은 우리 사회에서 특히,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는 자치단체에게는 그 무엇보다 중시되는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민선 6기를 맞은 양주시도 ‘사람중심 국제안전도시’를 전략목표로 표방하고 있으며, 이미 시민의 안전을 총괄하는 담당부서를 만들어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지자체에서 행정적인 관점으로 안전의 가치를 전달하다보면 관 주도의 일방적인 지시·전달에 따른 거부감으로 시민이 쉽게 받아
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부실감사 논란을 빚고 있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15일 시민소통담당관, 감사담당관, 시립도서관,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민소통담당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희창 의원(양주1·2)은 “시민소통담당관이 최근 신설되었지만 시민업무 위주보다는 홍보부서와 규제개혁이 주된 업무로 인식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감사부서 행정감사에서도 “감사부서에서 일상감사를 통한 사고방지 업무보다는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사건사고가 다수 유발된다”며 “업무의 효율과 사전방지를 위해서는 감사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했다. 정덕영 의원(광덕·백석·장흥)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조직개편이 실시돼 행정사무감사 준비 부족과 하수도 민간투자 업무소송 3건의 업무가 시민소통담당관에 배속된 점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박길서 의원(은현·만면·회천)은 “회천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제작한 융보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김삿갓 홍보벽화가 관리되지 않는 문제와 불법현수막 남발을 방지하기 위해 전자게시대를 신설하면 관리에도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날 실시된 행정사무감사는 시의장을 제외한 7명 전원
건강보험공단 양주지사가 현행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에 문제점이 도출되자 보험료 개편 제도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나섰다. 그동안 보험공단 양주지사는 양주시의회와 양주보건소, 지역 언론인, 양주 시민들을 찾아 부담능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현행 보험료 체계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현행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은 일반근로자, 종합소득 7천200만원 초과자, 종합소득 500만원 초과자, 종합소득 500만원 이하자 등으로 4원화되어 있고, 자격에 따라 7개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에 보험공단 양주지사 심상금 지사장은 “보험료 부과체계가 건강보험 가입자간 형평성 문제가 있어, 매년 5천700만 건의 보험료 관련 민원이 유발돼 대국민 서비스 질을 떨어트리고, 생계형 체납자를 양산하고 있다”며 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심 지사장은 “이제 제도 또한 성숙되었으니 동일한 보험집단에는 동일한 부과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며, 그 기준은 소득을 중심으로 개편돼야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심 지사장의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특히 보험공단측에서는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이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담배소송과 관련
양주시는 추석맞이 물가안정과 건전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추석명절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3일, 덕정역에서 주부교실회원 및 지역경제과 직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명절 물가안정 동참 홍보물 배포 등 ‘추석명절 물가안정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대책 기간 동안 시는 추석성수품 31개 중점관리 대상 품목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과 성수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점검 강화, 추석명절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및 홍보를 강화하게 된다. 또한 시는 ‘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재래시장 3개소(덕정시장, 신산시장, 가납시장)와 대형마트 3개소(롯데마트, 이마트, 리치마트)를 대상으로 중점관리품목의 수급상황과 불공정 담합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이 밖에도 불공정 상거래행위 근절과 개인서비스 요금인상 자제, 건전한 소비생활을 당부하는 ‘기관장 명의 서한문’을 게시하며, 전광판을 활용한 추석 명절 물가안정 홍보, 검소하고 활기찬 추석보내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 시 관계자는 “물가안정 및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으로 시민들이 활기차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스스로도 과소비를 자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