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일 조광한 시장이 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이철영 신임 의장과 이도재 부의장을 만나 환담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민선 7기 2주년 기념행사를 마친 후 새롭게 선출된 후반기 시의회에 축하 난을 전달하고 상호 상생과 협력을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조 시장과 의장단은 특히 향후 시정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들을 위해 상호협력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제8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김진희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이영환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백선아 의원이 선출돼 의장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남양주 시청과 의회를 출입하면서 이렇게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모습을 처음 접한다. 의회에 참석해 눈을 감고 발언을 경청하던 시장에게 “성의 있는 경청 자세를 보여달라”고 A의원이 주문하자, “눈을 감고 듣는 것도 경청이다. 눈을 감으면 성의가 없는 건가?”라며 불쾌함을 드러낸 후 퇴장했다가 산회가 되자 다시 본회의장으로 들어온 시장은 A시의원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A의원, 너 이리와”라며 언성을 높였다. 두 공인의 마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시장은 당일 입장문을 내고 “책무는 등한시 한 채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위세를 부리는 구시대적인 행태를 지켜보면서 기초의회의 무용론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한 의원이 보여준 무례하고 고압적인 발언은 시장이라는 직책을 떠나 인간적인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본회의의 진행은 너무도 미숙했다”고 시의회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자 시의장은 전반기 임기 종료를 앞두고 발표한 소회문을 통해 “최근 시장께서 입장문이라는 형식으로 발표한 일방적인 주장과 의원님들에 대한 사실 왜곡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반격했다. 또 시장이 문제 삼은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조직개편안
남양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하고 있는 ‘남양주형 재난긴급지원금’의 온라인 신청 접수 자료를 분석하여 빅데이터를 생성했다. 시는 재난긴급지원금과 관련,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남양주시민이 온라인으로 신청한 38만 건을 대상으로 접속시간대별 연령 및 성별 지역별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결과에 다중접속 요일은 토요일과 일요일(51%)이었으며, 접속시간이 활발한 시간대는 오전 10시에서 12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정책단위별(사회초년생 25~30세) 남녀별 다중 접속 시간은 여성은 오전 10시, 남성은 오전 11시에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 접수 자료 분석을 통해 생성된 빅데이터를 향후 시민을 위한 맞춤형 SNS홍보 및 각종 정책홍보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상수도보호구역 내 노후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시설 개선 사업에 나선다. 남양주시는 1일 상수원보호구역인 조안면 일대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해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 개선 및 관로교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수처리시설의 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상수도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진행된다.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에는 송촌, 조안, 삼봉, 능내, 마현, 봉안, 수늪이, 시우 등 9개소의 소규모공공하수처리장이 가동중에 있다. 이들 9개소 소규모처리장 유입량은 2019년 기준 1일 평균 1천396.1㎤로, 처리용량 2천600㎤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동절기와 하절기 발생량의 차이가 많고,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수시로 부품이나 시설 교체 등으로 가동이 일부 중단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송촌처리장의 경우 1993년도부터 가동하고 있고, 조안처리장은 2001년도부터 ,삼봉, 능내, 수늪이와 시우처리장은 2004년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처럼 시설이 노후되면서 수시로 부품 등을 교체하기 위해 운영을 중단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처리용량이 일시적으로 줄면 상수원보호구역인 인근
'택배 대란'이 일어났던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또다시 택배 기사들이 배송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일 다산신도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택배차량의 지상출입을 막자 주요 3개 택배 업체 기사들이 일제히 배송을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택배 업체는 차량 진입의 불가로 택배를 직접 가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배송거부 사태가 발발하자 배송시간이 오후 4시 30분부터는 아파트 입구에 택배물들이 쌓이기 시작했고, 주민들이 직접 택배물을 수령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갑작스런 택배 기사들의 배송 거부로 아파트 주민들은 당황한 내색을 보였다. 한 주민은 손수레를 빌려와 물건을 옮겼고, 다른 주민은 택배기사와 언쟁을 높이기도 했다. 더욱이 지난 2018년에도 다산신도시의 다른 아파트에서 지상 택배차량 금지로 단지에 쌓인 택배물 사진이 SNS 등으로 알려지며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당시 택배업체가 아파트 입구 거점까지 물품을 운송하면서 실버택배 요원이 집까지 배달하는 등 방안이 제시됐지만 비용 문제로 무산됐다. 이후 국토부는 지상 공원형 아파트 지하주차장 높이를 높이는 개정안을 내놨지만 예외조항이 많아 한계가 있었다. 결국 택배기사들이 여전히 카트 등을 이용해 배송하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일 하천정원화 사업을 통해 ‘청학비치’로 변모한 청학 계곡에서 ‘로컬택트 스페이스 선포식’으로 민선7기 2주년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청학비치 조형물 제막식, 문화예술분야 정책자문관 위촉식, 시설소개 기념영상 상영, 조 시장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청학비치’는 조 시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하천정원화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한 로컬택트(localtact) 스페이스 1호 공간으로, 전국 최초로 하천과 계곡의 불법을 정리하고 공공재인 하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사례이다. 이번에 조성된 청학비치는 그동안 평상, 천막 등으로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불법구조물 등이 있던 자리를 정비하고 길이 160m에 달하는 모래해변을 조성해 어린아이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180면 규모의 주차장과 화장실 2개소, 의자, 데크 등도 설치했으며, 푸드트럭에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 안전과 쓰레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상시 관리 인력도 4명을 배치했다. 이밖에도 모래사장 중
“안전을 책임지는 지휘관으로서 남양주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예방, 현장대응, 직원화합 등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1일 제9대 남양주소방서장으로 취임한 김범진(사진) 서장의 각오다. 김범진 서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중앙대,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7년 소방에 입문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사법팀장, 기획홍보팀장, 정책기획팀장, 행정조직팀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등 도내 소방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특히 김 서장은 경기도 소방의 소방력 강화 계획인 이병곤플랜과 민선 7기 소방분야 도정과제를 총괄하는 등 업무 기획력과 추진력이 탁월하며, 온화한 성품에 합리적인 업무추진으로 상하 직원들로부터 신뢰가 두텁다는 평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1일부터 도내 각 시·군의회 하반기 임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몇몇 의회에서 원구성을 둘러싼 잡음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 이어 시의회까지 독식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구리시 김광수 시의원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구성원인 야당과 협의를 통해 의장단을 구성하는 것이 민주주의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민주당은 소수당인 야당을 배제하고 독단으로 의장단을 독식했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구리시의회는 앞서 지난 29일 열린 임시회에서 의장단 선거를 통해 의장과 부의장 2명을 모두 민주당 의원으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야당의원과 소통하지 않고 화합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는가? 아무리 의석수가 차이가 난다지만 견제와 균형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의회의 운영에 있어서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지방의회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후반기 의회의 모든 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의회의 파행적 운영 책임을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말했다. 구리시의회는 의원 7명 중 5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미래통합당 소속의원은 2명이다. 고양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30일 민주당이 후반
남양주시의회는 30일 오전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통해 의장에는 이철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부의장에는 이도재 의원(미래통합당)을 각각 선출했다. 신임 의장에 당선된 이철영 의장은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무한한 영광임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할 것이며 또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균형을 바탕으로 상생 협력하여 남양주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집행부에서도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도재 의원은 “2년의 임기동안 의원 한 분, 한 분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부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남양주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운영위원장은 김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자치행정
구리시의회는 29일 제297회 임시회에서 진행한 의장단 선거를 통해 후반기 의장에 김형수 의원, 부의장에 임연옥 의원, 운영위원회 위원장에 박석윤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김형수 신임 의장은 “제8대 구리시의회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반기에는 의원들 모두가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발휘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구리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또,임연옥 부의장도 “부의장으로 선출해준 동료 의원들께 너무 감사 드린다” 며, “부의장으로서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들의 가교역할을 다하고 원칙을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효율적인 의회, 시민의 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박석윤 운영위원장은 “제8대 전반기 구리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들었던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와 구리시가 풀어나가야 할 행정적 문제를 토대로 운영위원회가 시민을 위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임연옥 부의장은 전반기 운영위원장,박석윤 운영위원장은 전반기 의장을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