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농업협동조합(조합장 안종욱)은 최근 ‘땡큐 착한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별내동 본점 및 퇴계원지점, 청학지점, 불암지점, 덕송지점, 하나로마트에서 근무하는 조합장 및 임직원 85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다. 안종욱 별내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경제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환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보태주신 응원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공동체를 세심하게 살피며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 등에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학년별 등교개학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스승의 날을 기념하며 교직원 4천77명 전체에 면 마스크 1매와 필터 1세트(10장)를 지원하고 실내소독용 락스를 함께 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직원을 비롯한 구리시 관내 218개 어린이집·유·초·중·고 교원, 행정직 공무원, 공무직 종사자, 대안학교 등이다. 시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을 대신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면마스크와 필터, 실내소독용 락스 12ℓ를 관내 63개 유·초·중·고 및 155개 어린이집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전선 한가운데에서도 어김없이 스승의 날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모든 출산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출산장려금을 모든 출산 가정으로 확대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해 14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 31개 시·군·구 중 28개 시·군·구가 각각 최소 1개월에서 최장 1년까지 출산장려금 지급에 거주기간 제한을 두고 있어 출산할 시기에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 출산장려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하지만 남양주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모든 출산가정이 출산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조례 개정안의 내용은 ▲출산 전 부 또는 모가 180일 간 남양주시에 거주해야만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던 거주기간 의무 조항 삭제 ▲첫째아 출산 시에도 출산장려금(10만원)을 지급 ▲출산장려금 신청기한 기준을 출생 신고일에서 주민등록번호 부여일로 변경 등이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인구 유입이 많은 우리 시는 타 지역에서 이사 오시는 분들이 출산장려금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요즘은 자녀를 한 명만 출산하는 가정이 많으니 첫째아 출산 가정에도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면 모든 출산 가정에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다”
최근 남양주시에 훈훈한 바람이 불었다. 관내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진 것이다. 지금도농 1-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신재찬)과 지금도농 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신미향)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 총 3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신재찬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후원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동농협(조합장 류재선)도 수동면을 방문해 성금 2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류재성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힘든 시기에 수동농협도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하였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수동농협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또 진건농업협동조합(조합장 안성기)은 ‘전 시민 서로 버팀목 되어주기 캠페인’에 동참해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신영미)에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진건농업협동조합은 지난달 코로나19 성금 200만원 기탁에 이어 이번 기탁금까지 총 500만원을 기부했다.
최근 구리시에서 유채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2일 ㈔구리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구리시지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가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유채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앞서 구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해마다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해오던 구리유채꽃 축제를 전격 취소하고 타 지자체처럼 유채밭을 모두 갈아엎는 대신 이를 재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유채김치와 유채꽃 차(茶) 만들기를 추진했다. 이날 생산된 사랑의 유채 김치 3천㎏은 구리시 관내 취약계층 3천여 세대에 전달돼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시민들의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시민들에게 유채꽃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채워주기 위해 꽃밭 가장자리에 남겨놓은 유채꽃을 수확해 유채차를 만들어 취약 계층에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해왔던 방역 체계를 튼튼히 유지하면서 이번과 같이 유채꽃을 활용한 이웃사랑 실천도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이제 집에서도 고구려대장간마을(사진)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구리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고구려대장간마을에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도슨트(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한 고구려대장간마을 홍보영상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구리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유일한 공립박물관으로, 아차산에서 출토된 1천500년 전 고구려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태왕사신기, 역린, 신의, 빛의 일기 사임당, 안시성 등 각종 드라마 및 영화 촬영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시가 제작한 홍보영상은 코로나19 감염병 우려로 시민들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박물관 도슨트가 고구려대장간마을의 전시관, 유물, 야외전시장, 아차산 큰바위얼굴, 전망대 등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또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버전으로도 안내하는 홍보영상으로도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영상은 구리시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 고구려대장간마을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집에서도 문화에 대한 갈증 해소 및 박물관을 다양하게 줄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국제로타리3600지구 제7지역 로타리클럽(대표 김창근)은 지난 11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보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보행보조기 실버카’ 150대를 남양주시에 쾌척했다. 이들은 지난 코로나19 사태 확산 당시에도 남양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8천매를 기부해 주위에 감동을 전했다. 같은날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극복 및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단체 ‘함께하는 사람들(회장 김종필)’이 후원한 250만원 상당의 유동식을 남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봉사에 관심이 많은 20여 명의 회원들로 이뤄진 봉사단체 ‘함께하는 사람들’은 평소에도 남양주 전역의 저소득계층을 위해 매년 장학금 지원사업과 방과 후 학습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 및 문화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 음식 구입이 용이하지 못하고, 치아가 없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음식 섭취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이 영양식을 섭취해 건강을 지키고 면역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평동애향회
<속보> 남양주시가 수석동 한강변 국유지 하천에 데크를 불법으로 설치한 후 영업장 등으로 사용(본보 5월 8일자 8면 보도)하고 있는 A카페에 대해 행정조치에 나섰다. 남양주시는 11일, 12일 두차례 현장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시정명령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가 현장확인을 한 결과 A카페는 국유지 하천부지에 경량철골로 1층 110㎡, 2층 110㎡ 규모로 불법공작물인 데크를 만들어 영업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카페 진입로 주차장 170㎡도 아스콘포장을 해 불법형질변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카페가 한강인 국유하천 부지에 불법으로 데크를 설치해 영업장과 주차장으로 사용해 온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A카페 본 건물의 외부계단과 화장실, 진입로도 불법으로 증축한 것을 추가로 적발했다. 이 업소의 야외 데크 2곳 중 100여㎡ 규모의 데크에서는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영업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또다른 70여㎡ 규모의 데크는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불법 데크가 설치돼 있는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면서 한강오염행위제한지역인데도 카페 이전 음식점 운영때부터 대형 안전사고 우려가
구리시는 경기도 최초로 노후 가로등을 재생해 사용할 수 있는 가로등자재 점검소를 시범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던 중 동절기에만 가동되는 제설기지(갈매동 7-10)에 가로등자재 점검소를 설치했다. 이곳에서 가로등 진단, 수리와 부속 교체, 설치, 사후 점검 등이 이뤄진다.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가로등을 전구 타입에서 LED 타입으로 교체하고 있다. 기존 가로등은 수명을 다하거나 고장 난 전구만 교체하면 되지만 LED 가로등은 부품 1∼2개가 고장 나도 케이스 등 등기구 일체를 바꿔야 해 예산이 낭비됐다. 재생산된 가로등은 ‘구리시 가로등 닥터’라는 자체 브랜드를 붙여 가로등 유지보수사업에 공급된다. 지난달 28일에 재생가로등 제1호를 성공적으로 시범 설치한 바 있다. 시는 1개당 30만∼60만원인 가로등의 재생 비율을 최대 40%로 높이면 연간 1억원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승남 시장은“이번 시범운영 단계를 거쳐 최적의 운영모델을 찾고 예산의 절감분은 외딴 도로에 가로등을 확충하는 한편, 점검인력도 충원해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월급 30%와 정부, 경기도, 남양주시 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조광한 시장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인 11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이하 진건행복센터)를 방문해 본인과 가족에게 지급될 정부재난지원금과 시 지원금을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진건행복센터 5층에 마련된 현장접수처에서 기부신청서를 작성한 후 정부지원금 87만1천원과 시 지원금 40만원을 각각 봉투에 담아 기부함에 넣었다. 조광한 시장은 “‘땡큐착한기부’ 운동에 동참해 주고 계신 많은 시민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온라인 능력이 미래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요즘처럼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때에 취약계층의 자녀들이 스마트기기가 없거나 온라인을 통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가난이 대물림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은 저소득과 차상위계층 등에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앞서 4개월치 월급 30%(1천118만1천원)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4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