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가 장기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직원 2명에게 전 직원의 마음을 담아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A 직원과 대장암으로 장기간 치료중인 B 직원의 빠른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모금된 금액은 487만원. 이에 소방서는 투병 직원 2명에게 각각 243만5천원씩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경수 서장은 “투병 중인 동료직원을 위해 성금 모금에 앞장서준 구리소방서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근무할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기존 관공서 분위기를 탈피하고 업무효율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시청 ‘스마트오피스’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이호현 총무과장 등은 남양주시청 본관 3층에 스마트오피스로 조성된 문화교육국 사무실을 방문해 사무실 구조와 직원들의 근무환경 등을 둘러본 후 스마트오피스 내 조성된 카페테리아에서 스마트오피스 사업 전반에 관한 추진경위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은 스마트오피스 조성취지와 그동안의 조성경위, 민원인 방문에 따른 안내방안 등을 설명하고 확인했다. 이호현 총무과장은 “지자체에서 이렇게 조성된 사무실은 보지 못했으며, 아주 신선하고 새롭다. 직원들 입장에서도 대단한 자부심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구 관계자들은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회의용 큰 원탁만 설치돼 있는 시장 집무실과 함께 회의실로 사용 중인 2층 여유당 등을 함께 견학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 과장이나 팀장 등의 고정좌석이 없는 스마트오피스를 지난해 6월 시청 본관 4층에 조성
남양주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잇따라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남양주시 공직자들은 최근 열린 5월 직원초대 행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 1억8천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20명의 급여 반납분과 2천200명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모인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같은 날 남양주시 진건읍에 소재한 진건성당 내 교인모임 스페르마(회장 이상면)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 2천만원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상면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추세가 줄어들고 있으니 이 기세를 몰아 사태를 종식시키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며 “이 성금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시민들이 힘을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양주시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그동안 남양주시 16개 읍면동에서 추진해온 ‘땡큐! 착한 기부 운동’을 통해 자체적으로 모은 기부금 1천980만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년 지방재정발전(공유재산분야 최우수 기관) 유공’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드론을 활용한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숨어있던 재산 3만3천596㎡(시가 180억원)를 찾아 시로 소유권을 확보하는 등 지방재정 업무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우수한 정책을 펼쳤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공유재산 제도발전 세미나’에서 전국 지자체 공유재산 담당자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시연하고 업무 노하우를 공유해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으로 남양주시의 선도적인 공유재산관리체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해 공유재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숨겨진 재산을 발굴하는 등 공유재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가 지난 8일 화재현장에서 적극적인 초기 소방활동으로 인명과 재산을 지킨 화재진압분야 유공자 3명을 표창했다. 이날 화재 초기진압으로 표창을 받은 유공자는 유병혁(36)·이종운(35)·손동락(66)씨로, 남양주소방서는 이들에게 표창 및 부상을 수여함으로써 유공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병혁씨는 지난해 12월5일 호평동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진압했으며, 이종운씨는 지난 4월22일 다산동 주차장에서 발생한 자동차 화재를 초기진압했다. 또 손동락씨는 지난달 29일 호평동 건물 8층에서 난 실외기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인명·재산피해 방지에 기여했다. 권현석 남양주소방서장은 “이번 화재진압 유공자 분들 덕분에 대형화재 3건을 큰 피해없이 막아낸 것과 다름없는 결과”라며, “시민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데 큰 귀감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6일 구리시공무직노동조합과 2020년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청 민원상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하여 엄정양 행정지원국장, 김의규 총무과장, 변경중 구리시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목승수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단체협약서 및 임금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병가 및 정년제도 개선 ▲조합원 본인 및 가족 사망 시 시청 차량 지원 ▲기본급 2.9% 인상 ▲위험수당 지급 대상자 확대 등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그동안 맡은 직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준 공무직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노사가 상호 협력해 직원과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변경중 구리시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은 “공무직의 임금·노동환경 개선 및 권익 향상과 시민 행복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관내 수석동 한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한 카페가 본 건물 밖 국유하천 부지 위에 2개의 데크를 무단으로 설치해놓고 영업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데크는 공작물설치 허가도 받지 않은 채 한강변에 위험하게 설치돼 자칫 대형 안전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으나 10여년째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7일 주민과 이용객들에 따르면 A 카페의 야외 데크 2곳 중 100여㎡ 규모의 데크에서는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영업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또다른 70여㎡ 규모의 데크는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불법 데크가 설치돼 있는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이면서 한강오염행위제한지역인데도 카페 이전 음식점 운영때부터 수년간 단속된 근거가 없다. 또 카페 진입로 일부와 공터는 개발제한구역 또는 농지인데도 역시 불법으로 포장해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하천법’에 정면 위배되는 것으로 이러한 국유하천부지내 불법 영업이 한강변에 부지기수라는게 주민들의 지적이다. 시민 B씨는 “한강변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에 이처럼 데크를 설치해
남양주시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 진건읍 명덕사(주지 우정스님)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채소 1천300박스를 무료로 나눠주는 나눔 행사를 열었다. 명덕사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 납품 등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기 위해 직접 관내 농가를 찾아 얼갈이배추, 열무, 상추 등 채소를 구입해 피해 농가를 돕고, 관내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센터를 방문한 모든 주민들에게 무료로 채소를 제공했다. 명덕사는 홀몸노인 식사 대접,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하절기 에어컨 지원, 동절기 연탄지원 등 30여 년간 종교와 관계없이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남양주시 진접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용구) 임직원들도 지난 6일 진접농협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200만원을 오남읍에 기탁했으며, 풍양조씨 대종회(회장 조남혁)에서도 7일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구직자에게 채용공고 사이트를 통해 구인기업을 사전에 안내한 후 사전접수 한 구직자가 3일간 별도로 설치된 면접장(남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4층 교육장)에서 면접용 키오스크를 통해 디지털 면접에 응시하고, 구인기업들은 면접영상 정보를 확인한 다음 채용을 확정하거나 2차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오프라인으로 열린 박람회와 달리 채용담당자들은 현장에 참여할 필요 없이 사전 입력한 면접질문을 토대로 면접에 응시한 구직자 면접영상을 보고 구직자를 확인 할 수 있어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구직자들은 다수의 인원과 접촉하지 않고 안전하게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시는 온라인 면접에 익숙하지 않은 구직자들의 경우 사전에 VR 면접기기로 모의면접을 실시한 후 실전 면접을 진행해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19년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 이웃돕기 협력사업’의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시는 지난해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나눔 행복특별시 민관 기부릴레이, 31일의 기적 500인 500만원 모으기’를 추진했다. 그 결과, 933명이 참여하며 1천26만1천600원의 성금을 모았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구리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67일간의 ‘희망2020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당초 목표액의 2배가 넘는 3억7천500만원이 모금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의 온도탑은 206도를 달성, 전국 최고치로 마감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지원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한 만큼 기부자들의 소중한 나눔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는 감사패와 함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2천500만원을 전달받기도 했다. 이 전달금은 구리지역사회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