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은 9일 시청 여유당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양주경찰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소방서, 관내 군부대 남양주기업인회,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 남양주축협, 한국자유총연주시지회 등 15개 기관ㆍ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각 기관별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광한 시장은 참석한 통합방위협의회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특성과 마스크 수급사항, 시 코로나19 발생 및 방역현황 등을 보고하고 협의했다. 조 시장은 “이번 코로나19와 관련된 핵심적인 내용은 3가지이다. 먼저,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 검체 채취, 자가격리를 신속ㆍ정확하게 진행하는 등 우리시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 간 원활한 협력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 경찰서, 군 관계자들께서는 자체 추진하고 있는 PC방, 코인노래방, 학원 등 청소년들이 모이는 공간에 대한 점검,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발생 시 대응, 긴급방역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구리시에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주·야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800여 공직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 장수용 지회장은 보건소 앞 대로에 ‘코로나19 대응에 애쓰고 계시는 공직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라는 현수막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구리시립인창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일동들도 “연일 피로함 속에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간식으로 마음을 전하니 드시고 힘내세요. 저희도 영·유아들의 개별위생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간식으로 따뜻함을 전했다. 또 주말에 선별진료소 상담과 검체 채취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구리시 의사회 의료기관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이 소진됐을텐데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업무를 해주었으면 한다. 앞으로 구리시 의사회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지원하겠다”며 응원했다. 아울러 구리시 약사회 박미경 총무는 “코로나19로 전국이 힘든 상황이다. 쉽게 종식될 것 같지 않아 공직자들의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 몸 관리 잘하시길 바라며 약소하나마 피자로 마음을 전한다”면서 근무자들에게 간식을 전달했으며, 구리시 한의사회에서도
남양주시의 민·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퇴치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으고 있다. 먼저 시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우선 확보한 마스크 1만5천500장을 주지 읍면동 방문 접수와 추첨을 통해 8일부터 세대당 5매씩 배포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시민들에게 마스크 한 장이라도 더 드리려고 마스크 공장과 인근시 필터 공장을 수차례 방문했으나 겨우 1만5천500장만 확보했다”면서 “물량이 확보되면 계속 추첨을 통해 배부하겠으며, 마스크 공급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더욱 더 뛰어 다니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의 각종 단체와 기업, 시민들도 한 손을 거들었다. 남양주시 새마을교통봉사대원들은 관내 택시승강장과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 시설을, 진접읍 8개 사회단체 회원과 진접읍사무소 직원, 양정동과 금곡동 사회단체 회원들은 마을회관·경로당 및 야외체육시설과 사설학원, 가계, 교회 등 마을 취약지를 구석구석 소독해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있다. 또 진건읍 사회단체와 송능기업인회, 용정기업인회는 최근 주민들과 관내
구리시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성신레미컨㈜과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 6일 시청 복지회의실에서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 총 3천만원의 성금을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과 성신레미컨㈜ 김진하 이사,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강예석 회장과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이상희 관장이 참석했다. 또 앞서 지난 5일에는 구리시에 거주하는 김미선씨가 100만원을, 이광식씨가 50만원을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육군 제73보병사단에서도 코로나19 의심환자나 유증상자로부터 문의를 받는 콜센터에 6명을, 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실시하는 일에 3명을 투입하는 등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예방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전파가 장기화가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에 기업과 시민, 군인들까지 마음을 모아 동참해 주셔서 시장으로서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이 기운으로 800여 공직자, 민간기관과 단체, 구리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감사의 마
남양주시가 서울 노원구 소재 당고개 버스정류소 이용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당고개역 통합버스정류소 설치사업이 인근 상인 및 지역주민, 택시업계 관계자 등의 민원으로 무산됐다. 5일 시에 따르면 당고개 버스정류소는 도시개발과 관련해 남양주 관내 진접읍, 별내동, 별내면, 오남읍 지역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1일 6천여 명의 남양주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게다가 모든 버스(8개 노선)가 남양주시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당고개 버스정류소의 소재지가 서울이고 대부분 이용객들이 남양주 시민이라는 이유 등으로 수년간 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남양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시청 및 노원구청, 노원경찰서, 노원구의회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에 걸쳐 정류소 개선을 위한 협의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시민과의 약속 캠페인’ 때 버스 이용객들이 남양주시에 요구한 ▲분리된 승·하차 장소 일원화 ▲혼잡도 개선을 위한 인도 확장 ▲비가림 시설과 버스도착정보시스템 설치 등에 대한 사항이 반영됐고, 남양주시에서 공사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한 후 추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당고개역 인근 상인들이 상권보호 등의 이유로 반대하면서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지난 4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인들과 구리시체육회, 구리시경제인연합회가 구리시에 훈훈함을 전했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 방지와 지역주민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2천만 원을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구리시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구리농수산물공사, ㈔사랑나눔단, ㈜인터넷청과, 상대유통㈜, 그린환경㈜에서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감염증으로 인해 애쓰는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뜻을 모은 것이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성수 사장은 “이번 기부는 공사, 사랑나눔단, 도매법인, 입대상인, 용역사가 자발적 한마음으로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특히 도매시장 내 임대상인인 상대유통㈜, 청소용역사 그린환경㈜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자체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고통받고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적극 동참해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구리시체육회(회장 강예석)와 구리시경제인연합회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취약계층을 위해 방역물품을 구입하
국립수목원은 지난달 27일 졸참나무 고사목에서 천연기념물 제218호·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장수하늘소의 살아있는 유충 3개체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러시아 등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을 정리해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 조사된 졸참나무는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로는 세계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논문에 따르면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로 기록된 식물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어나무 등 7종, 중국은 자작나무 등 6종, 러시아는 느릅나무 등 10종이다. 이번에 확인된 장수하늘소 유충은 총 3개체로, 몸 길이와 체중은 개체별로 각각 72㎜(9.89g), 74㎜(9.42g), 82㎜(11.93g)이며, 상태는 양호했다. 확보한 개체들은 사육을 통해 장수하늘소 유충 시기에 대한 생물학적 특성 연구 등에 활용한 후 성충이 되면 광릉숲으로 다시 돌려보낼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임종옥 박사는 “현재 토종 장수하늘소의 복원을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전체 유전체 분석, 무선위치추적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서식실태 조사를 통해 국내 주요 장수하늘소 서식처인 광릉숲 보전을 위
구리시가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결하고자 ‘면 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구리시는 면 마스크를 제작하는데 여성·노인회관 홈패션 봉제반 수강생들이 자원 봉사한다고 4일 밝혔다. 5개 반 수강생들이 수업을 마친 뒤 2시간씩 하루 100∼200장을 제작한다. 1주일간 1천200장가량 만들 것으로 구리시는 예상했다. 마스크 제작 비용은 재난관리기금에서 사용하기로 했다. 제작된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배부할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때 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청내 직원들에게도 권장했다. 다만 보건 업무를 담당하면서 시민 접촉이 잦은 직원들은 당분간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했다. 또 질병관리본부 등에 면 마스크가 감염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일회용 마스크에 무해한 소독제를 뿌려 재사용해도 되는지 등을 질의하면서 정부가 면 마스크를 제작해 지자체에 신속히 나눠 줄 것을 건의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으면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남양주시의회와 공직자들, 주민들이 힘을 모았다. 남양주시의회은 지난 3일 화도읍에서 실시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화도읍 주민 자체 방역’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신민철 의장을 비롯해 행사에 참여한 시의원들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소독약이 들어있는 분무기를 메고 주민들과 함께 거리로 나섰다. 같은 날 별내행정복지센터도 용암천 주민공동체,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북부센터와 별내동 카페거리(별내동 957-1)에서 ‘33(삼삼)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별내 카페거리 활성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진행됐다. 33(삼삼)협약의 첫 번째 ‘3’은 3개 단체를 의미하며, 두 번째 ‘3’은 3가지 목표(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영세상인 부담 경감)를 의미한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수동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활용품 키트’ 80개를 제작해 적십자와 수동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마스
남양주시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2007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1천214개소에서 3천846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에도 경찰서와 협의해 범죄취약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홀로 사는 여성 밀집 주거지역 등에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CCTV 120여 개소를 새로 설치하고, 노후화된 CCTV를 200만 화소의 최신형으로 교체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올해 96개소에 운영 중인 아날로그 비상벨을 선명한 통화음질의 디지털 비상벨로 교체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도모한다. 주민이 비상벨을 누르면 CCTV통합관제센터로 연결되고, 관제요원이 실시간 화면으로 현장상황을 확인한 뒤 필요에 따라 경찰 상황실과 핫라인으로 연결해 최단 시간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CCTV 폴에 설치돼 바닥에 이미지를 현출하는 로고젝터를 올해 신규 설치 사업 분에도 모두 설치한다. 고봉석 시 정보통신과장은 “관내 범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철저한 유지관리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삶을 지키는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