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대표작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서비스명 '흑색사막(黑色沙漠)'으로 연내 중국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첫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출시된 검은사막은 특유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게임성 등으로 호평을 받아온 작품이다. 언리얼 등 글로벌 유수의 게임 엔진을 활용하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행보인데, 펄어비스는 자체 게임 엔진 개발에 매진해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는 현재 국내 게임사들 중 최초다. 펄어비스는 2014년 '블랙데저트엔진' 이후 2019년 차세대 게임엔진 '블랙 스페이스 엔진'을 공개했다. 해당 게임 엔진을 활용해 펄어비스는 실사에 가까운 3D 그래픽과 타격감을 높인 액션을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또 검은사막은 국산 MMORPG 중 해외에서 크게 성공을 거둔 IP로 꼽힌다. 전체 매출 중 80% 이상을 해외에서 내고 있기 때문이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회사 전체 매출 854억 원 중 78%(668억 원)의 매출을 책임지고 있다. 북미·유럽·아시아 등 해외매출 비중이 82%로 국내(18%)보다 높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74%·모바일 26%로
생활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2024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가 오는 8월 4일 전반기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2024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시디즈가 후원한다.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국 이스포츠 시설에서 동호인이 이스포츠를 매개로 교류하고 대회 경험을 쌓는 풀뿌리 이스포츠의 시작점이다. 전반기 동안 전국에서 41회 대회가 개최돼 총 710명의 동호인이 참여했다. 전반기 플레이오프는 이스포츠 시설 정기 대회에서 우승한 이들이 시설을 대표해 참가하는 대회로 모던PC방(경기 안양)에서 열린다. 45석의 이스포츠 경기장과 65대 PC를 갖추고 있어 이스포츠 대회 개최에 적합한 장소다. 플레이오프는 정식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이터널 리턴, FC 온라인 3개 종목, 8강전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총 상금은 600만 원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우승팀에는 150만 원, FC 온라인 우승자는 50만 원, 이터널 리턴 우승팀에는 100만 원이 수여된다. 종목별 MVP에는 시디즈의 GC PRO가 부상으로 추가 수여된다. 플레이오프 참가자 전원은 오는 3일 종목별 해설가들이 특별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에서 ‘주술회전’과 글로벌 10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타도리 유지 ▲후시구로 메구미 ▲쿠기사키 노바라 ▲고죠 사토루 ▲양면 스쿠나 등 ‘주술회전’ 주요 컬래버 캐릭터 5종이 추가된다. 하나미, 다곤, 죠고 등 ‘주술회전’ 속 특급 주령이 특급 주령이 보스 캐릭터로 등장하는 컬래버 던전도 열린다. 양면 스쿠나를 제외한 컬래버 캐릭터 4종 중 하나를 선택해, 스테이지 별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천공의 섬에는 이벤트 본부 ‘주술 고등전문학교’가 생성된다. 본부에서는 다양한 보상이 주어지는 ‘주술사 임무’, ‘서머너즈 워’ 보스들이 연속 등장하는 미니게임 ‘보스 러시’ 등에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소환사 X’ 라이벌로 컬래버 몬스터가 등장하고, 채팅창에서 사용 가능한 이모티콘 10종이 추가됐다. 풍성한 보상과 함께 이번 협업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념 이벤트 4종도 전개된다. ▲태생 5성 양면 스쿠나를 획득할 수 있는 ‘양면 스쿠나 지급 이벤트’ ▲‘주술회전 소환서’가 지급되는 ’컬래버 기념 주술사 상점 이벤트’ ▲빠른
위메이드커넥트가 출시를 앞둔 모바일게임 ‘미르의 전설2: 기연’의 홍보 모델로 배우 유재명을 선정했다. 유재명은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응답하라 1988’, ‘비밀의 숲, ‘이태원 클라쓰’ 등 인기작을 비롯해 최근 ‘삼식이 삼촌’에 이어 ‘노 웨이 아웃’ 방영과 영화 ‘행복의 나라’ 개봉을 앞두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다. 유재명 배우는 소속사를 통해 “처음으로 맡게 된 게임 모델인데 한국 개발사가 복원하는 원조 한류 게임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스크린과 화면 밖에서도 ‘미르의 전설2: 기연’과 한국 게임사, 게임팬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보 모델로 유재명과의 활동을 선보일 ‘미르의 전설2: 기연’은 2001년 위메이드에서 개발, 출시한 원조 한류 게임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한 역할수행 장르의 모바일게임이다. 원작 이후 다양한 IP 활용작이 중국 게임사의 신작에 집중되며 한국산 작품이 전무했다는 점에서 이번 ‘기연’ 편은 국내 사전 예약자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한국 게임사가 선보일 기대작으로 불리고 있다. 여정기 위메이드커넥트 팀장은 “미르의 전설2: 기연’은 원작의 추억과 즐거움을 현재의
온라인 이커머스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게임업계로까지 확산되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게임사들은 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이용자들은 저렴하게 게임을 즐기던 방법이 사라져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가 입점 판매자에게 판매된 상품의 정산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게임사 및 이용자의 피해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이들의 피해는 대체로 상품권 사용 중지에 따른 것이 대부분으로 알려졌다. 앞서 위메프와 티몬은 선불 충전금 티몬 캐시를 비롯한 각종 상품권을 핫딜 등의 형식으로 할인가에 판매해왔다. 할인율은 대체로 5~8%대로, 결제 제휴 이벤트를 활용해 구매할 경우 더욱 저렴해진다. 가령 해피머니상품권 5만 원권은 7.5% 할인가인 4만 6250원에, 10만 원권은 8% 할인된 9만 2000원에 살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게임 이용자들은 저렴하게 과금을 하기 위해 티몬·위메프에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해 둔 뒤 다달이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 각 게임사별로 한 달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 종류별 한도가 있기 때문에 혜택(할인율)이 좋을 때 여러 장을 구매한 뒤 일정 금액씩 매달 사용했
정산 지연 사태 속 티몬 위메프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가운데, 회생법원이 이들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시키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찾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티몬과 위메프에 30일 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를 명령했다. 보전처분은 채무자(회사) 측이 마음대로 직원을 채용하거나 회사 자산을 처분해 특정 채권자에게 편파적으로 변제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다. 채권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처분이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반대로 채권자들이 기업회생 개시 전에 강제집행·가압류·경매 등으로 회사의 주요 자산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채권자의 개별적 권리행사가 쇄도해 회생절차 진행에 지장이 있을 때 한다. 법원 관계자는 "이해 관계인 사이의 불공평, 경영상 혼란과 기업 존속의 곤란으로 채무자의 재건이 어려워지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생법원은 기업회생 개시 여부를 판단하는 심문기일을 이번 주 안으로 열기로 했다. 비공개로 이뤄지는 심문에는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은 기업회생 개시 여부를 한 달 안에 결정해야 하지만, 두 회사가 자율 구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스웨덴 소재 신생 게임 개발사 ‘Moon Rover Games(문 로버 게임즈)’에 초기(Seed Round) 투자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투자 금액은 350만 달러(US$3.5 million, 한화 약 48억 원)다. Moon Rover Games는 202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창립 멤버는 전원 EA DICE 출신의 슈팅 게임 베테랑으로, ‘배틀필드(Battlefield)’ 시리즈, ‘파 크라이(Far Cry)’,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Tom Clancy’s The Division)’ 등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거둔 유명 FPS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 현재 PC·콘솔 기반의 새로운 IP(지식재산권)로 협동 FPS 장르 신작 ‘Project Aldous(프로젝트 올더스)’를 개발 중이다. 엔씨(NC)는 Moon Rover Games의 시드 라운드 투자에 단독으로 참여해 Project Aldous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다. 엔씨(NC)는 초기 단계부터 Moon Rover Games와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엔씨(NC)와 Moon Rover Game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8일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하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CookieRun: Braverse)의 여름 시즌 우승자를 가리는 ‘쿠키런 카드 게임 2024 썸머 챔피언 컵(이하 썸머 챔피언 컵)’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이번 썸머 챔피언 컵 경기에는 전 지역 공인 점포를 통해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브레이브 리그'의 파이널에서 참여권을 획득한 플레이어와 일반 신청을 통해 추첨된 플레이어 등 총 140여 명이 참가했다. 여름 시즌을 맞아 기존 리그보다 한층 확대된 규모의 공식 대회가 마련된 만큼, 초등학생이나 여성 플레이어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 및 성별, 지역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근 출시된 부스터 팩 3탄을 포함해 새롭게 연구한 다양한 승리 전략을 기반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결승에는 공격 중심의 플레이가 강점인 레드 덱을 기반으로 경기에 참가한 이주호, 안기성 두 플레이어가 맞붙었다. 이주호 플레이어는 안정적인 코스트 운용 및 공격적인 플립 카드 사용으로 상대의 자원 손실을 유발하는 전략을 구사했고, 안기성 플레이어는 코스트 대비 대미지 효율을 계산해 구성한 덱을
펄어비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를 소개하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검은사막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홍보관인 코리아하우스 콘텐츠존에 참가해 게임으로 전하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아침의 나라’ 영상으로 전 세계에 전한다. 코리아하우스는 문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홍보관으로 오는 8월 11일까지 열린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펱탑 파리 7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emie)'에서 문화, 관광, 음식, 예술 등 복합 문화 공간을 구성해 K-컬처를 홍보한다. 코리아하우스는 선수단 지원 및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검은사막은 글로벌에서 인기 있는 K-게임 콘텐츠(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존)로 참가하게 됐다. 검은사막은 전세계 12개 언어로 5500만 명 이상이 즐기고 있는 MMORPG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아침의 나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검은사막 게임 속 ‘하이델’ 도시의 배경이 된 프랑스 베이냑 마을에서 모험가 행사 ‘하이델 연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전세계 게이머들이 주목했다. 검은사막 팬들은
네오위즈는 자사의 인기 인디게임 ‘산나비’가 지난 27일 진행된 중국 ‘2024 인디게임 개발 어워드’에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Best Action Adventure Game)’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2024 인디게임 개발 어워드’는 중국 최대의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4’와 ‘게임 커넥션’이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한 시상식이다. ▲올해의 게임 ▲최고의 인디게임 ▲베스트 스토리텔링 등 총 15개 부문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낸 전세계 다양한 게임을 선정했다. 산나비는 딸의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펼쳐지는 비밀스러운 이야기와 눈물을 쏟게 하는 결말, 그리고 화려한 사슬팔 액션 등 독창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을 거머쥐었다. 산나비 개발사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는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덕분에 의미있는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더 멋진 게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자사 인기 인디게임의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안녕서울: 이태원편’이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한다. 게임은 행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