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2일 수원광교 행복주택 입주민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지식산업센터와 ‘주차장 공유 협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입주한 수원광교 경기행복주택의 주차공간은 129면으로 세대수 204호 보다 부족한 실정이다. 공사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단지 맞은편 지식산업센터 광교센트럴비즈타워와 주차장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행복주택 입주민들이 출근하는 평일 낮 시간 동안 행복주택 주차장을 광교센트럴비즈타워 직원들에게 개방하고, 광교센트럴비즈타워는 직원들이 이용하지 않는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 행복주택 입주민에게 주차장을 개방하게 된다. /임하연기자 lft13@
1차례 고배를 마셨던 경기도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이 마지막 관문을 넘을 수 있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사업 관련 조례안이 지난달 28일 도의회를 통과하면서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 사업은 이재명 지사의 핵심 청년정책 중 하나로 만 18세 도내 청년에게 국민연금 최초 가입비 9만원을 지원해 청년의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확대하도록 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이 사업의 사회보장제도 신설과 관련, 재협의 통보를 한 바 있다. 도는 사업 내용을 보완해 지난달 10일 복지부에 제출, 현재 재협의를 진행중이다. 사업 관련 예산은 이미 확보된 상태다. 도의회는 올해 본예산에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완료 ▲조례 제정 등 사정절차 이행 후 추진을 부대의견으로 달아 147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관련 예산 확보에 조례가 통과된 만큼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만 완료되면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 사라지는 셈이다. 도는 일단 사업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류영철 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과정에서 147억원이 불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도의회 동의만 있
경기도의회 대표단이 지난 30일~31일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30일 베트남 하남성과 31일 캄보디나 시엠립주를 방문한 도의회 대표단은 개발도상국에 불용소방차량 무상양여 사업 지원과 함께, 두 지역과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방문했다. 베트남 하남성은 수도 하노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하남성 공단에는 약 12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도의히와 하남성인민의회는 지난 2017년 10월 양 의회간 친선관계를 체결한 후 ‘베트남 하남성 한국문화의 날’, ‘베트남 하남성 경기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공동개최하는 등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하남성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열린 소방차량 기증행사에서 김원기(더불어민주당·의정부4) 부의장은 “양 지역 의회가 그동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상호간 이해 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이번 소방차량 양여 사업을 계기로 소방방재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하남성인민의회 팜 시 로이 의장은 “소방차량 기증행사는 앞으로 양 의회와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경기도에서 지원받은 소방차량이 하남성 주민은 물론 하남성 공단에 입
경기도의회 권재형(더불어민주당·의정부3) 의원은 지난달 31일 ‘중랑천 징검다리 개선사업’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정형 징검다리 형태로 인한 주민 통행 및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징검다리 5곳, 진입계단 11곳을 교체하는 게 핵심으로 모두 5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 완료 후 지난달 29일 착공했으며 앞으로 1곳 추가 및 판석폭 변경, 호장교 하류 수리계단 등 설계변경 실시에 이어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날 권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정부 지역위원장,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원, 박윤학 도 하천과장, 이구 의정부시 안전총괄과장 등은 함께 현장을 둘러봤다. 권 의원은 “그동안 주민통행의 불안 요소렸던 중랑천 징검다리를 안전하고 편리한 다리로 교체하는 사업이 추진돼 기쁘다. 무엇보다 공사기간 중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사가 마무리 되도록 관계자들은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임하연기자 lft13@
더불어민주당의 화성갑 지역위원회 사고지구당 결정에 화성갑 시·도의원들이 지난달 29일 국회의원 권칠승(화성병) 의원을 찾아 명확한 사고지구당 지정 원인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화성갑 지역 경기도의회 김인순(화성1), 오진택(화성2) 의원과 화성시의회 김홍성, 박연숙 의원 등이 함께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5일 화성갑을 비롯한 13곳을 사고지구당을 지정한 바 있다. 이에 김용 화성갑 전 지역위원장은 사고지구당 결정에 중앙당에 감사결과에 대해 정보공개청구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기도 했다. 이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화성갑 지역을 사고지구당 지정한 데 대한 이유가 불분명 하다고 주장했다. 지역의원들은 “정보공재청구에 신청에 중앙당은 아직 답이 없다. 이러한 사태들이 내년 총선승리여 악재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사고지구당 지정에 대한 명확인 이유를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역위원장 공모가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화성갑 지역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에 소속된 선출직 의원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과 함께 대표적 험지에 속하는 화성갑지역에 올바른 정치문화 정착을 위해 힘을
30일 경기도의회에서 사립유치원 감사방해 외압설 관련, 시민단체와 도의원 간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시민단체 등은 ‘비리 사립유치원을 비호한 도의원의 사퇴’를 촉구했고, 관련 도의원은 ‘근거 없는 추측성 주장’이라고 맞섰다. 먼저 도의회 송치용(정의당·비례) 의원과 전국유치원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교육청 사립유치원 감사와 관련, 비리 유치원을 비호한 도의원의 사죄와 합당한 처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 등은 범죄를 저지른 사립유치원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을 가했다는 도의원이 국민과 학부모 앞에서 사죄하고 그에 합당한 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도의원 등이 비리 사립유치원의 형사고발을 막으려는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정의당 경기도당은 이 사태와 관련한 진실을 착고 정의를 세우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국유치원학부모비대위 김한메 위원장을 비롯한 시민단체는 “제2교육위원회 조광희 위원장의 비리유치원에 대한 비호, 도교육청의 감사 처분에 대한 부당한 외압 의혹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의 비리 유치원 형사고발 외압 관련, 도교육청이 형사고발
3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청년·청소년 노동권익증진 토론회’가 개최됐다. ‘생애 첫 노동을 인간답게’를 주제로 경기도가 주최했다. 토론회에선 도내 청년, 청소년, 특성화고 졸업생 노동자의 노동환경 실태보고와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발제에 이어 4가지 의제를 놓고 분야별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분야별 의제는 최근 수원에서 발생한 청년 노동자의 산재 사망사건과 관련한 태도와 입장, 산업재해 인식, 청년·청소년 노동문제 사례와 개선점, 지난 3월 문을 연 경기도노동권익센터 운영 현황 등이다.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는 삼일상업고등학교, 삼일상업고등학교,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수원하이텍고등학교 등 도내 4개 특성화고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생애 첫 노동을 인간답게’ 주제와 관련, 피켓을 들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권리를 선언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하지만 토론회는 퍼포먼스로 그쳤다. 퍼포먼스 직후 도내 청소년 노동자의 노동환경 실태보고와 관련된 발제가 시작되자 참여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 토론회장을 빠져 나온건 발제와 의제 내용 등이 자극적으로 학생들이 노동에 대한 긍정보단 부정적 인식
경기도 노동행정의 정책적 대안마련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나섰다. 29일 경기도의회 노동과 인권이 존중받는 경기도 특별위원회(노동인권특위)에 따르면 노동인권특위는 도와 도교육청의 노동행정 정책 대안 및 방향 마련을 위한 활동에 돌입한다. 도내 신고된 임금체불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산업재해 발생 빈도수도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는 점 등이 노동 및 인권에 대한 정책적 방향과 깊이가 부족하단 판단에서다. 도내 신고된 임금체불 금액은 2015년 2천52억원, 2016년 2천365억원, 2017년 1천502억원, 2018년 2천496억원으로 2017년도를 제외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2017년 시·도별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보면 재해자수 전국 9만812명 가운데 도가 25.6%인 2만3천208명으로 가장 많다. 이같은 수치는 재해자수 2~3 순위인 서울(1만2천408명)과 경남(7천490명)의 두배가 넘는다. 도는 지난 3월 노동권익센터를 설립, 노동행정의 직접 수행에 나서며 지난 15일까지 인권센터의 상담(60건), 구제신청(6건)을 처리했다. 앞서 2017년 8월부터는 도 소속기관 및 단체 등 공공영역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차별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인권센터를
부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19 부천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부천시 소재 수출 유망기업 10곳을 다음달 7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오는 8월 26일부터 4박6일간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으로 파견된다. 참가업체는 항공료 50%, 상담장 임차료, 통역원, 현지 교통편,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및 알선 등을 지원받는다. 베트남 호치민의 유망품목은 화장품·건축자재·파이프·밸브·LED 조명기구·CCTV·전기장비 등이며, 태국 방콕은 화장품·가전제품·육아용품·자동차 관련 부품·금형·건설장비·식품가공 포장기계·의료기기 등이다. 본사 또는 공장의 주소가 부천시인 ‘중소 제조기업’이 참가대상이다. 참가신청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또는 비즈부천(www.bizb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제출서류와 함께 6월 7일 18시까지 부천시청 기업지원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기업지원과 판로지원팀(032-625-2761), 경과원 서부권역센터(070-7116-4814)로 문의하면 된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가 정부의 자치경찰제 시범시행 공모 참여에 앞서 ‘경기도형 자치경찰’ 도입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는 29일 수원 광교 경기R&DB센터에서 ‘경기도형 자치경찰 도입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정부가 조만간 시행할 자치경찰제 시범시행 참여 및 2021년 전면 확대에 대비, 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세션으로 나눠 ▲경기도 치안여건 개선을 위한 자치경찰 도입 기본구상 ▲경기도형 자치경찰 체계 구축 및 운영 방향 ▲자치경찰 제도 안착을 위한 시책 제언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이 제안한 도의 성공적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은 ▲1위원회 4개 자치경찰본부 설치 ▲자치경찰대 50개 이상으로 상향 조정 ▲지구대·파출소의 자치경찰 전부이관 ▲행정지원 및 과학경찰 지원인력 확대 ▲1인당 담당 주민을 고려한 적정 인력 규모 필요 ▲자치경찰 교부세 필요 등으로 요약된다. 먼저 윤창호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경기도가 다른 광역지자체보다 열악한 치안환경과 인력부족 상황에서 자치경찰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윤 교수 분석에 따르면 도내 인구는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