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인 복지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 창출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노인복지회관 공동작업장에서 노인인력을 활용한 수의 제작·판매 사업을 벌이고 있다. 수의 제작은 노인에게 일거리 제공을 통한 소득창출과 지역사회에 질 좋은 수의를 보급해 올바른 장례문화의 정착을 유도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의 제작판매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만 60세 이상 노인 12명으로 6인 1조, 1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으며 임금은 월20만원씩을 받고 있다. 고급 삼베로 제작된 수의는 시중의 절반가격인 25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판매는 장례식장, 종교시설, 일반인 등 개인적으로 원하는 곳에 판매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시청이나 각 동사무소에 주문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동건 노인복지팀장은 “노인들의 가벼운 주머니를 채워주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창출을 고민하다 수의 제작판매 사업을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올해 정기분 재산세를 8만2천500건에 117억2천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재산세는 2005년 6월 1일 현재 건축물,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한 것으로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시중은행이나 전국우체국 및 농협에 납부하면 된다] 이 기간에 납부하지 않은 미납자에게는 5%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재산압류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군포시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신용카드. CD/ATM납부 등 다양한 납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세정과(390-0540)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들에게 편안함과 행복함을 주고자 노력하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군포시가 어느 시·군 보다 앞서가는 선진행정을 펴는 도시, 비전있는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다가 지난달 29일 명예롭게 퇴임한 김정배(60) 전 하수과장의 퇴임사다. 군포시는 이날 시청회의실에서 김정배 과장과 김영적(58) 담당주사 등 2명의 퇴임식을 갖고 노고를 격려했다. 김 과장은 지난 1973년 화성시에서 첫 공직을 시작, 1997년 군포시에 전입해 건설과장, 도시과장, 시설과장, 하수과장 등 주요부서를 두루 거치며 지역개발에 헌신해 왔으며 그 공로로 이날 녹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또 김영적 담당주사는 1977년 시흥군 농촌지도소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 1989년 1월 군포시에 전입해 병무담당, 호적담당, 당동도서관담당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쳐 고객 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날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다음달부터 군포지역의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동네 병·의원에서 공짜로 결핵과 B형 간염 등 전염병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군포시보건소는 7월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갓난아기부터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염병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BCG(피내용), B형간염, DTaP, 소아마비, 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Td 등 8종이며 군포시내 병·의원 가운데 국가필수예방접종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62개 병·의원에서 이뤄진다. 접종 희망자는 군포시 보건소 홈페이지(http://www.gunpohealth.or.kr)를 통해 각 동별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주민등록증, 건강보험증, 예진표 등을 지참하고 해당 병원을 찾으면 된다. 이번 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어린이 1인당 45만원의 가계부담이 줄게 되는데다 민간병원도 어린이에 대한 개별관리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군포지역 대부분의 병·의원이 예방접종을 실시한 적이 있으며 특히 어린이 예방접종을 주로 해온 소아과와 내과, 가정의학과 병원들은 대부분 국가필수예방접종 의료기관으로 희망, 어린이들이 집 근처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현재
군포시 부곡동 복합화물터미널 확장 사업에 대해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개발위원회(이하 중도위) 분과위원회가 지난 2일 날치기 통과시키자 37개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중도위 본회의에서 사업안이 잠정 보류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27일 군포시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중도위는 지난 23일 부곡동 복합화물터미널 확장 사업 심의를 위한 본회의를 열어 군포시와 시민단체, 시민들이 주장하는 주거환경·수리산 황페화 우려 주장을 적극 수용해 건교부와 복합화물터미널 운영 주체인 (주)한국복합물류측에 협의를 통해 재상정하라며 최종심의를 보류했다. 중도위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반대대책위원회는 "27만 시민중 90%가 넘는 22만4천여명이 반대 서명을 하고 단식까지 해가며 복합화물터미널 확장을 반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중도위는 재상정하라며 보류시킬 것이 아니라 사업 자체를 전면 백지화 시켜야 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또 시민단체는 "지난 23일 총 궐기대회에서 밝혔듯이 그린벨트 훼손으로 야기되는 녹지공간 축소, 교통량,증가, 대기오염 유발, 행정적 재정부담 등 각종 문제점에 대해 시와 시민단체, 시민 등과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군포경찰서가 경찰 60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6종(교통·사건 사고·도난·도난해지·변사·화재 등)의 사실확인서를 산하 각 지구대에서 24시간 시범 발급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군포서에 따르면 그동안 이들 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으려면 민원실 직원들이 퇴근하기 전에 도착해 민원을 접수해야 했으나 이달부터 가까운 지구대에 가면 24시간 받을수 있다. 주민 김모(40·당동)씨는 "이전에 교통사고 사실확인서를 발급 받기위해 회사에서 조퇴를 하고 경찰서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너무 번거로웠다"면서 "그런데 최근에 인근 지구대에서 24시간 사실확인서를 발급한다는 얘기를 듣고 경찰 민원이 너무도 급속하게 발전하는 것 같아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반겼다. 군포경찰서 관계자는 "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을 때 당사자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되지만 가족이나 본인외에 다른사람이 방문할 때는 이해 관계 확인이 가능한 의료보험증 등을 제시해야 가능하다"며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이번 시범 실시기간에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는 전국경찰서 산하 모든 지구대에서 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군포경찰서 민원실(031)391
군포시가 대야미 구획정리사업지구내 학교부지에 대해 아파트 부지로의 용도 변경안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통과시킨 것으로 밝혀져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더욱이 시는 학교부지에 대한 대책도 없이 교육청 소관이라며 수수방관 하고 있는데다 현재로선 뚜렷한 대체부지가 없어 초·중학교 설립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는 도시계획변경안을 수립하면서 당초 대야미동 144-5, 147 일원에 초·중학교를 설립키로 계획했으나 경기도 문화재위원회로부터 이 지역은 도 기념물 131호가 있어 문화경관을 훼손·저해할 우려가 있어 학교부지로 불가하다며 대야지구내에 대체 부지를 확보할 것을 지난해 7월 통보받았다. 시는 이같은 도문화재위의 통보를 교육청에 알리지도 않은 채 뚜렷한 대책 마련도 없이 학교부지는 교육청 소관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도시계획변경안을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시는 당시 도시계획위에 개인환지 축소 등의 이유를 들어 사업지구내 학교부지 확보는 불가하나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확보토록 하겠다며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시는 수차에 걸친 교육청의 사업지구내 학교부지 확보 요청을 묵살해온 것으로 드러나 대책없는 탁상행정이라
학교 앞에 뿌려져 있는 낯 뜨거운 나체의 사진광고물과 폰팅 전화번호.... 아이들이 재미삼아 주워보고 서로 웃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학교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풍경이며 문제 또한 심각하다. 군포시는 17일 학교주변에 난립하는 음란전단·벽보·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6월부터 지속적으로 민간위탁업체, 공무원, 경찰서, 광고협회,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과 합동으로 관내 39개교 학교주변 및 관내 전지역에서 불법광고물을 집중단속한다. 중점단속대상 광고물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음란광고물, 유해성 전단, 벽보, 현수막, 깃발 등 모든 불법광고물이며 아울러 학교주변 취약지구 순찰강화를 실시한다. 또한 적발된 불법광고물 광고주나 제작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음란성 광고물을 증거물로 경찰서에 제출,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상습불법행위자는 집중관리한다. 이와함께 학교주변 폭력행위 단속도 병행실시하며 시민단체와 연계한 음란광고물 퇴치를 위한 합동캠페인실시를 통해 범시민 참여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간판·입간판·전단·벽보·현수막 등을 공중통행장소에 설치해 폰팅·전화방·화상대화방과 성매매 알선 등의 전화번호를 표시,부착,배포한
빈곤층 어린이들에게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 주자는 위 스타트(We Start)운동에 각급 단체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 약사들이 We Start마을 아동돕기에 나섰다 군포시는 지난 15일 시장실에서 군포시약사회(회장 최성애)와 We Start마을 아동돕기 결연 후원 약정식을 가졌다. 군포시 약사회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1년간 We Start마을의 피부질환이나 허약한 아동들에게 1약국 1아동 결연으로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확인서를 김윤주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의약품 후원에 참여한 약국은 모두 7개약국으로 지난 2월에 실시한 We Start마을 건강검진과 매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숙자)의 추천에 의해 선정된 아동 7명에게 840만원상당의 한약 1년분을 지원해 건강관리에 기여함은 물론 몸이 허약해 모든 일에 적극적이지 못해 가슴아팠던 가족의 시름을 덜게 했다. 최성애 회장은 "We start 마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데 약사회가 작은 보탬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더 많은 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건설교통부가 군포시 부곡동 복합화물 터미널 10여만평 확장과 당동 2지구에 대한 국민임대주택 건설안을 통과시키자 지역 시민단체에서 철야 릴레이 단식 농성으로 맞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군포지역 3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군포복합화물터미널 반대대책위원회는 복합화물터미널 확장과 당동2지구 임대주택 건설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릴레이 철야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시민단체회원들은 산본중심상가 원형광장 앞에 마련된 농성장에서 하루 3명씩 24시간 철야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유린하고 수리산을 황폐화시킬 반환경적 결정을 했다"며 "특히 화물터미널을 10만4천평이나 확장하면서 도로 하나를 마주한 지역에 14만2천평 규모의 임대주택 건설을 짓도록 승인한 것은 학자로서 최소한도의 양식이나 학식도 갖추지 못한 비전문가 집단임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건교부 중도위는 지난 2일 분과위원회를 열어 건교부와 ㈜한국복합물류가 요구한 부곡동 복합화물터미널 10만4천평 확장과 13만2천평의 당동2지구 국민임대택지개발 계획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