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의 74.7%가 생활여건에 만족하고 있으며 생활편익시설 확충을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꼽았다. 이는 군포시가 민선자치 3기동안 추진한 정책에 대해 시민만족도 조사결과 나타났다. 총 6개항목으로 이루어진 이번 설문은 지난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CIS(자동여론조사기기)를 활용, 총 세대의 5%인 4천811세대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로 조사됐으며 설문에 대한 신뢰도는 99%(표본오차±1)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행정서비스 만족도는 67.4%로 나타났으며 연령층으로는 60대가 79.3%, 4~50대 71.6%, 2~30대 61.6%로 젊은층에 대한 행정서비스 제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포시의 부족한 시설 및 개선해야 할 분야로는 절반 가까이 생활편익시설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특정편익시설을 유치하기는 어려우나 시정 전반 시책을 생활편리시스템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궁내동과 대야동지역 주민이 청소년·교육분야, 군포1동·군포2동·궁내동 주민이 체육·공원분야에 시설 부족을 느끼고 있으며 당정·밤바위근린공원 조성 등을 시급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문화예술분야는 금정동, 오금동에서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나 타 항목보다는 낮은
군포시가 학업에 관심이 많은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공익근무요원들을 활용한 공부방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시청 소속 공익근무요원 5명을 강사로 배치하고 시청사내와 청소년수련관 등 3개소에서 중학생 22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월·수 16:30~20:30)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한 공부방은 영어와 수학 2개 과목으로 기초부터 참고서 중심으로 문답풀이식 맨투맨 교육과 애로사항 상담 등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교육을 받으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높이기 위해 교재와 석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학습을 마친후에는 집까지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대학을 휴학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사들은 영어, 수학 등 전공을 살려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울러 이들에게 수업일에는 강의 과목을 숙련하도록 배려함은 물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재식 행정지원과장은 "학생들이 방과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 등 마땅히 학습할 곳이 없는 점에서 착안해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해 공부방을 운영중이다"며 "학생들 스스로가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
군포시는 오는 22일 '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훈훈한 가정의 정을 나누고 시민의 건강 증진 및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모범운전자회, 보건교사회, 군포시자원봉사센터 등의 단체가 봉사자로 참여해 진행 및 안전을 책임진다. 대회는 음악줄넘기 시연, 관악대, 공연, 게임, 페이스페인팅 등의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킨후 군포시청∼구주공사거리~신환사거리~군포경찰서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총 3.7㎞ 구간에서 펼쳐진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완주할 수 있는 구간을 설정해 참가자 모두가 완주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이와함께 건강체험관 부스 10개소를 운영해 체성분 분석,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 금연, 건강한 치아 등에 대해 군포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가 건강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건강걷기는 가족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군포시가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해놓은 BIS(버스정보시스템)가 시의 관리 미비와 일부 버스운전기사들의 비협조 등으로 인해 운영에 허점을 드러내며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부 버스운전기사들은 차내 소음이 많이 난다는 이유로 BIS 연결을 해제하고 운행, 정보 전달 오류로 버스 이용 주민들에게 되레 불편을 가중시키는 사례가 빈번해 개선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7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3년 3월 21개 버스정류장에 BIS 정보시스템을 설치해 시범운영한뒤 2004년 말 시내 43곳의 전 정류장에 확대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시청관제센터에서 GPS로 버스의 위치와 시간 데이터를 생성, 실시간 정보를 저장 분석하고 교통흐름 정보까지 산출해 제공하는 것으로 버스도착시간을 사전에 알려줌으로써 시범운영 당시 부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시내 전 정류장에 확대설치 한 이후 시의 관리 감독 소홀과 일부 버스운전자들의 BIS 해제 운행으로 되레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시 관련부서에서 군포지역을 운행하는 버스 340여대에 대해 주 1회 확인 점검한 결과 하루평균 20여
군포시연합합창단의 '메시아 합동 대연주회'가 지난 10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 호평을 받았다. 시민과 학생 등 1천여명이 관람한 이번 공연은 군포시립여성합창단 상임 지휘자 이중대 지휘로 국내 정상급 오라토리오 전문 연주자인 소프라노 오은경, 메조 소프라노 김자희, 테너 조성환, 바리톤 박흥우가 함께 해 '메시아' 연주의 진수를 약 두시간 동안 선보였다. 군포시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군포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150여명의 군포시민들이 연합합창단으로 직접 참여해 군포시민 문화예술 참여 및 체험 기회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세상의 많은 음악들 가운데 가장 감격스러운 음악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메시아'는 헨델이 57세가 되던 해(1742년) 4월12일 아일랜드의 더블린(Dublin)에서 초연됐다. '메시아'란 말은 구세주라는 뜻이나 본래는 '기름을 부은 자'란 뜻으로, 그것이 다시 신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자 혹은 괴로운 자를 해방하는 자 등의 뜻으로 쓰이게 됐으며 음악 애호가들과 음악가들에 끼친 영향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서 영원토록 '메시아'를 사랑하기에 이날 연
군포시는 제11회 전국수리음악콩쿠르를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콩쿠르는 피아노부문은 초등부부터 대학·일반부까지 6단계, 성악부문은 올해부터 남자부와 여자부를 분리 고등부와 대학, 일반부 등 4단계로 시행된다. 또한 수리동요제는 3년전부터 음악콩쿠르에서 분리해 중창과 독창 등 4단계로 치러지고 있다. 지방문화 육성과 음악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군포예총 주관하에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전국수리음악콩쿠르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돼 11년째를 맞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콩쿠르로 정평이 나 있으며 상금도 국내 최고수준으로 대상 1명 500만원을 포함해 총 1천8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장과 상패가 지급된다. 특히 올 전국수리음악콩쿠르는 역대 콩쿠르 사상 최다인 약 1천명이 참가하는 매머드 대회로 열릴 예정이다. 곽상원 전국수리음악콩쿨 운영위원장은 "모든 콩쿠르의 행정업무를 참가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한편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고 번거로운 서류접수 절차를 간소화 시켰다"며 "인터넷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콩쿠르 결과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발표하는 등 투명성을 높여 국내 정상급 콩쿠르 진입에 성공하고 국제 콩쿠르
군포시 광정동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 이달중 청사증축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를 갖춘 광정동 주민자치센터의 이번 증축면적은 지상1개층 226.33㎡로 9월초 완공예정이다. 증축이 완료되면 1층과 2층은 기존대로 민원실과 청소년문화의집으로 활용되며 3층 회의실, 취미교실, 헬스장, 4층 동대본부, 서고, 창고, 소회의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광정동주민자치센터는 협소한 면적에 운영중인 프로그램 신청인원이 폭증함에 따라 현재의 시설로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지난해 주민들의 여가이용을 통한 다양한 문화활동 제공에 어려움이 많았다. 권태승 광정동장은 "이번 증축으로 주민들이 필요로하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화해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경찰서는 지난 7일 서장실에서 이기만 서장을 비롯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비교통과 최재훈 순경 등 경찰관 7명에 대한 경장 승진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승진임용식에는 경비교통과 최재훈·진용호, 산본지구대 정경동, 군포지구대 장병권, 의왕지구대 김종현, 수사과 이 진·임정연 순경이 경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군포시가 오는 7월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거주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간염, 뇌염, 홍역 등 8종의 국가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시는 또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녀의 전염병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건소에서만 시행하던 무료 접종을 관내 병·의원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군포시가 무료 국가 필수예방접종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관내 어린이들이 무료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은 11개 국가 필수예방접종 전염병 가운데 장티푸스, 유행성출혈열, 인플루엔자 등 3종을 제외한 결핵, B형 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일본뇌염, 수두 등 8종이다. 이에 따라 군포지역 12세 이하 어린이 5만3천여명은 당장 7월부터 혜택을 받게되는 등 연간 3천500여명의 신생아들이 만 12세가 될 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그동안 보건소에서만 하던 무료 예방접종을 일정자격 요건을 갖춘 병·의원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달 중순부터 신청을 받아 60여개 병·의원을 선정한 뒤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시
군포경찰서가 북한을 탈출해 우리사회에 정착하지 못한 새터민 2쌍의 합동결혼식을 올려줘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북한을 탈출해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과 우리 사회물정에 생소해 결혼식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같은 안타까운 사실을 접한 이기만 서장이 민주평화통일 군포시협의회(박을규 회장)의 협조를 얻어 지난달 30일 군포시 재궁동 묵음재에서 합동결혼식을 가진 것. 이날 결혼식은 김윤주 시장을 비롯 시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회장의 주례와 이미테이션 가수 나훈이 사회로 진행됐으며 군포시 산본2동 부녀회에서는 하객들을 위해 잔치국수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기만 서장은 "새터민 2쌍은 합법적인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정식으로 가정을 꾸리고 새출발을 하게 됐다"며 "민주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하루빨리 정착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례를 맡은 박 회장은 "결혼식을 계기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군포시협의회는 새터민 주민들과 한 가족 결연 등을 지속적으로 연계를 맺고 상담과 지도를 통해 민주시민으로 적응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