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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결혼식 주선 훈훈

군포경찰서가 북한을 탈출해 우리사회에 정착하지 못한 새터민 2쌍의 합동결혼식을 올려줘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북한을 탈출해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과 우리 사회물정에 생소해 결혼식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같은 안타까운 사실을 접한 이기만 서장이 민주평화통일 군포시협의회(박을규 회장)의 협조를 얻어 지난달 30일 군포시 재궁동 묵음재에서 합동결혼식을 가진 것.
이날 결혼식은 김윤주 시장을 비롯 시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회장의 주례와 이미테이션 가수 나훈이 사회로 진행됐으며 군포시 산본2동 부녀회에서는 하객들을 위해 잔치국수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기만 서장은 "새터민 2쌍은 합법적인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정식으로 가정을 꾸리고 새출발을 하게 됐다"며 "민주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하루빨리 정착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례를 맡은 박 회장은 "결혼식을 계기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군포시협의회는 새터민 주민들과 한 가족 결연 등을 지속적으로 연계를 맺고 상담과 지도를 통해 민주시민으로 적응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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