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7일 주택 담장이나 대문을 개조, 주차장을 설치하는 가구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단독주택의 담장이나 대문을 개조하거나 이웃간 경계담장을 허물어 여유공간에 주차장을 설치하는 건물주다. 시는 주차장 설치공사비용의 80% 범위 내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지원하며 주차공간을 2대 이상 설치할 경우 최고 2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말 현재 차량등록대수는 7만9천여대에 이르지만 주차면은 6만3천여대에 불과하다"며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보조금 신청 희망자는 신청서와 주차장 위치도, 배치도, 건축물관리대장 등 구비서류를 교통지도과(390-0856)에 제출하면 된다.
박봉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0년 동안이나 후원금을 내고 봉사활동을 해온 경찰관이 있어 동료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군포경찰서 생활안전과 생활질서계 강창모(56) 경사 . 강 경사는 지난 84년부터 의왕시에 있는 천주교 수원교구청 소속 성 나자로 마을에 거주하는 한센병 환자 81명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현재까지 이들을 위해 매월 박봉을 쪼개 후원해 오고 있다. 강 경사는 이처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 뿐 아니라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실시한 올 상반기(2월-6월)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운영 평가결과 군포경찰서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데 일조를 해 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까지 받는 등 업무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군포서 생활안전과장은 "오른손이 할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격언이 생각난다"고 말하고 "일회성 도움을 주고도 자랑하는 사람이 많은데 부하직원이 10년 간이나 이런 좋은 일을 해온 숨은 선행자였다는 사실이 놀랍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창모 경사는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움을 준 것 뿐인데 쑥스럽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도
군포시의 발전과 화합을 염원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2일 오후 군포시청 만남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 트리는 만남의 광장 양쪽 가로수에 설치된 꼬마전구와 함께 내년 1월까지 불을 밝힌다.
군포시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2004 대한민국청소년육성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0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한 각계 각층의 인사를 발굴 포상하는 청소년육성대상 기초자치단체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선정은 연구개발, 기초자치단체, 기업, 단체활동, 언론·미디어 복지증진, 지도자 부문 등 7개 부문에 대해 예비심사, 제1차 심사, 현지실사, 제2차 본 심사, 문화관광부 최종확정 순으로 진행되는 등 엄정한 심사과정를 거쳐 이뤄졌다. 군포시는 그동안 '꿈이 있는 청소년육성'을 시정목표로 청소년 관련 시책을 시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왔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했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및 수련원 개관, 교육환경 획기적인 개선, 전학교 원어민교사 배치 등 타 지방자치단체와는 차별화된 청소년시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 관련 시책에 애정을 갖고 추진한 김윤주 시장의 각별한 청소년 사랑이 이번 수상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4일 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과학문화도시로도 도내에서는 첫 번째로 선정돼 청소년과
군포경찰서는 지난 26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군포·의왕시 관계자, 생활안전협의회, 시민경찰학교 졸업생, 자율방범대 등 경찰협력단체와 아파트 관리소장, 금융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하반기 방범공청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기만 서장은 지역 치안유지에 노고가 많은 군포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김익환 회장, 시민경찰학교 이기순 총회장, 군포기동 순찰연합대 류재호 대장에게 각각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건설교통부가 군포시에 추진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건립사업과 복합화물터미널 확장사업이 시의 강력한 문제 제기와 시민단체의 반대여론에 제동이 걸려 계획 수정을 고민할 처지에 놓였다. 군포시는 28일 정부가 추진하는 군포복합화물터미널 확장사업과 당동 국민임대주택건립사업에 대해 각각 개발 반대 및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윤주 시장과 열린우리당 김부겸 국회의원이 최근 국회에서 강동석 건설교통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화물터미널 확장과 당동2지구 국민임대주택 건립계획의 철회를 요구했고 강 장관으로부터 전면 재검토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던 복합화물터미널 건립사업은 시까지 반대의견에 가세함에 따라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앞서 지난 9일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녹지공간 훼손, 대기오염 심화, 교통량 증가 등에 따른 문제점을 들어 복합화물터미널 확장 반대입장을 표명, 심의를 보류시킨 바 있다. 시는 또 당정2지구 국민임대주택 건립사업 역시 임대 및 소형주택비율이 지나치게 높고 복합화물터미널과 아파트단지가 마주보는 문제점 등을 들어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해왔다. 이와 관련, 군포지역 15개
군포시 청소년상담실은 최근 올 한해를 뒤돌아보고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청소년수련관에서 ‘2004 상담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윤주 시장, 총신대 강병문 자문교수, 청소년 상담실 자원상담원, 학교 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청소년 상담실의 사업보고와 향후 계획, 찾아가는 학교 상담교실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 교사의 상담사례발표, 상담실 부모교육을 받은 학부모의 사례발표 등을 가졌다.
군포시는 22일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겨울방학을 이용,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군포 겨울 생!생! 영어캠프'에는 9명의 원어민 교사가 투입되며 교육은 오는 1월3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기수별로 1주일씩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주된 교육내용은 시간말하기, 옷가게, 모형과 색상, 게임 등 실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9개의 코너를 돌며 영어회화는 물론 국제문화감각과 이해를 높이는 공부를 하게 된다. 선발인원은 초등학생 120명, 중학생 150명 등 모두 270명으로 오는 12월2일 오후 3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장신청과 함께 공개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게 된다. 수강료는 2만원이며 여름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수강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영어공부를 위해 지출해야하는 사교육비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031)390-0682
군포경찰서는 지난 20일 경무과장 지휘로 본서 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경찰관서 기습진입 및 돌발사태 발생에 대비한 자체경비 강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경찰관서를 기습하려는 시위대 50여명이 시청방면에서 경찰서 정문으로 침입하려 한다는 상황을 가상해 정문 근무자의 초동조치요령, 상황실 근무자의 상황전파 요령 등100여명의 경찰관과 전·의경들이 신속하게 장비를 갖추고 경찰서 정문과 후문의 기습 침입에 대한 훈련을 실시했다.
군포시는 치매나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전문요양시설을 건립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모두 48억원을 들여 부곡동 시 보건소 옆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975㎡ 규모의 시립노인요양시설을 건립, 오는 2006년 상반기에 문을 열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를 이달 중으로 마치고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4월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요양시설에는 침실과 거실 등 주거공간과 함께 물리치료실, 특수욕실, 작업치료실, 일광욕장 등 재활과 치료, 휴식에 필요한 각종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시설이 준공되면 치매나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 100명을 수용하며 이중 70%는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권자 가운데 선발, 무료로 입소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전문 요양시설이 보건소 옆에 건립됨에 따라 보건의료체계 연계를 통해 수준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