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 군포시 오금동 상가 학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최초로 발견하고 아동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킨 시민이 군포시로부터 모범시민 표창을 받았다. 군포시는 오금동 상가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와 화재 확산을 막은 태권도 사범 김우섭씨에게 1일 모범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한대희 시장은 ”위기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대응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김우섭 사범이야말로 자랑스런 군포시민이 아닐 수 없다“며, ”군포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우섭 사범은 “화재가 났을 때 생각에 앞서 몸이 먼저 나갔다. 어린이들을 구하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그런 상황에 처했더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다친 사람들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우섭 사범은 지난 1월 19일 오후 4시쯤 오금동에 있는 한 상가 내 학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최초로 발견해 주변인에게 신고하도록 조치한 후, 어린이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학원 원장과 함께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는 등 화재 확산과 인명피해를 막았다. 당시 화재는 71명이 대피하는 등 인명피해 없이 20분만에 진화됐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안양시정이 새해 초부터 큰일을 냈다. 안양시는 지난달 29일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최해 발표한 ‘2020 지방정부 정책대상’ 심사결과에서 최고수준인 대상(大賞)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각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시행해 지역발전에 기여했거나 타 기관의 귀감이 되는 사례를 발굴 확산시키는 데 뜻을 두고 있다. 평가기관인 ㈔한국지방정부학회는 정책의 집행, 형성, 성과 등 3단계로 분류하고 8개 세부항목을 심사한 끝에 안양시를 단 한 개 지자체에 해당하는 영예의 대상 기관으로 뽑았다. 안양시는 이번 정책대상에 공공·기업·시민 협력 거버넌스 구현을 통한 ‘사회안전 인프라 통합’을 선보여 관계 심사위원진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앱을 통해 안전을 요청하는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를 개발해 촘촘해진 거미줄 방범망 구축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인근 13개 지자체와 서비스를 공유함으로써 지자체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선례를 남겼다. 또한 이와 같은 안전시스템을 복지로도 연계해 고령자,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게 맞춤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협력 거버넌스를 의미하는 공존과 상생, 균형발전이라는 본뜻을 살렸고, 지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안양교도소를 방문해 교도소 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현안에 대해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안양교도소장과의 면담에는 이재정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국중현 도의원, 이채명 시의원이 함께 참석하였으며 안양교도소의 코로나19 방역대책 현황과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교도소는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이후 재소자 전수조사를 진행,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법무부의 교정시설 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 대책에 따라 정기적인 방역과 소독을 진행하고 주기적인 체온 측정 및 점검 통해 교도소 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현장점검 이후 이재정 의원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을 하고 계신 교도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재정 의원은 “교정시설 집단감염사례 이후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오늘 방역체계 점검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위기가 계
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군포 꿈드림)이 2021년 4월 검정고시를 앞두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가정에서도 검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활용한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마련된 온라인 강의는 청소년이 강의 중 모르는 것을 멘토에게 실시간 채팅을 통해 문의 할 수 있으며, 수준차이로 인해 집단 멘토링의 학습 효과를 얻기 어려운 청소년에게는 1:1 개별 멘토링을 통해자기 주도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포 꿈드림에서는 청소년들 위해 인터넷 강의 사이트 안내와 검정고시 교재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검정고시 준비 온라인 멘토링 참여 신청 및 문의는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31-399-1366, 031-397-9980)에서 하면 된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군포시가 시민들에게 독서 편의를 제공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공공도서관 6곳과 작은도서관 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상호대차 서비스’란 대출받으려는 책이 가까운 도서관에 없을 때 다른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해당 도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하여, 집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집 앞 도서관 외 다른 도서관 책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도서 선택 폭을 넓히고,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은 7587명이며, 제공된 도서는 9846권에 이른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군포시 공공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2권까지 가능하고 대출기간은 14일(1회 7일 연장 가능. 단, 예약도서 제외)이다. 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gunpolib.go.kr/)에서 신청한 후 신청도서가 수령하고자 하는 도서관에 도착하면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며, 문자를 받은 후 3일 이내에 요청한 도서를 대출받을 있다. 최명수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편리하게 독서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군포시는 관내 취약노동자들의 코로나19 조기 검사를 위해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2월 25일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결과(음성판정)통보 시까지 자가격리를 마친 군포시 주민등록 취약노동자로, 주40시간 미만 단시간노동자와 일용직노동자, 특수형태노동자, 요양보호사 등이 해당된다. 또한 군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등록외국인과 거소지를 둔 외국국적동포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에게는 1인당 23만원씩 지역화폐인 군포애머니로 지급된다. 신청은 2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로 신청서, 신분증 사본, 자가격리이행 확약서 및 보상금 부정수급 관련 확약서, 자격확인 입증서류 등을 첨부해 이메일(jms9311@korea.kr), 팩스(031-390-0917), 등기우편(군포시 청백리길 6, 군포시청 별관2층 일자리기업과),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방문 신청은 자제해달라고 시는 당부했다. 단 코로나19 검사결과(음성판정)가 나온 후에 신청해야 하며, 익명검사를 받은 경우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만큼, 지원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몸이 아파도 생계유지를 위해 쉬지 못하는 취약노동자들이 조속히 코
군포시 불광사(주지 근범스님)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 100포를 지난 28일 군포시에 기탁했다. 근범스님은 “설 명절을 외롭게 보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후원하게 됐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백미 후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근범스님과 불광사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백미를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 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일반인의 입장에서 저 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할 시민참여단이 활동을 예고했다. 안양시는 2021년도 ‘저 출산 대책 시민참여단’(이하 시민참여단)이 지난 25일 최대호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첫 출범해 올해로 3기가 되는 시민참여단은 여성 22명과 남성 8명 등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참여단은 5개 조로 분류돼 활동, 출산율을 높여 인구감소의 재앙을 막는 데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이와 관련한 시민들의 생각과 여론을 수렴해 시에 전달하는 기능도 담당한다. 시는 워크숍과 분임조 토의 및 정책모니터링 지원 등으로 시민참여단을 측면에서 뒷받침해줄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SNS에서 “2019년 기준 안양의 출산율이 0.98명에 그쳐 심각한 지경”이라며,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출산과 양육 주체인 청년층 유입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 “저 출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효과적인 묘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참여단의 활약을 기대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경기2지역’이 최근 안양시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해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 300만원을 후원했다. 그동안 영웅시대(with hero)는 백혈병 환우, 뇌병변 아동, 미혼모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 및 후원금 전달 등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 기탁은 다가오는 명절을 앞두고 뜻깊은 활동을 하고 싶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안양시와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영웅시대 with hero 경기2지역’의 후원을 코로나로 인하여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안양시 고립된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임영웅의 선한 행보와 맞춰 영웅시대도 “앞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코로나 19와 추운 한파에 지쳐있는 사회적 고립가구에 큰 힘이 되는 소중한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안양시도 사회적 고립가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다음달 6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2021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장윤성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소프라노 김순영과 서울발레시어터와의 협연으로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김순영은 동아 음악콩쿠르,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입상을 비롯, 성정음악 콩쿠르 1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소프라노로 꼽히는 성악가로, 이번 음악회에서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한국 가곡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이’ 등을 들려준다.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와의 만남도 기대할 대목이다. 1995년 창단돼 전막 발레 20여 편, 단막 발레 80여 편의 작품을 창작한 서울발레시어터는 이날 음악회에서 슈트라우스 2세의 ‘남국의 장미’,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그랑 파드되’ 등 발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 는“수준 높은 클래식과 발레가 만나는 특별한 공연을 통해 코로나19의 극복을 기원하고 희망찬 2021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