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노후한 어린이공원 두 곳을 이달 초 리모델링했다고 16일 밝혔다. 관양2동 한미어린이공원과 부림동 소재 부안어린이공원이다. 시는 도비와 특별조정교부금 포함 총 6억9000만 원을 들여 5개월 동안의 정비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현재 이 두 개소 공원은 낡고 노후한 모습이 사라진 대신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안락한 복합적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한 상태다. 두 곳 모두 어린이들 스스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 형태의 놀이기구가 들어선 것이 특징이다. 회양목과 사철나무 등 6종 2000여 그루의 수목이 곳곳을 장식한데다 맨 땅이었던 바닥이 인공화강석으로 포장돼 정서적 안정감도 선사한다. 파고라, 등의자와 원형의자 등 편의시설은 물론, 야외헬스기구도 갖춰져 있다. 특히 한미어린이공원은 둘레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가 나있는 등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한 야외활동에도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시는 앞서 조성한 민백·신촌·석수어린이공원을 포함해 올해 모두 5곳의 어린이공원 정비를 마치게 됐다. 20년이 경과해 여러모로 노후한 상태였지만 지금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내년에도 이와 같은 사업은 계속돼
한대희 군포시장이 코로나19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필수노동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필수노동자 응원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감사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 등을 위해 사업 현장에서 기피분야인 대면업무를 하고 계시는 필수노동자들의 소리없는 희생으로 우리 사회는 멈춤없이 나아가고 있다”며, “군포시청을 대표해 군포시민들과 함께 무한한 신뢰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으로부터 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지명된 한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우리 모두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캠페인 다음 주자로 김보라 안성시장과 원명희 군포도시공사 사장을 지명했다. ‘필수노동자’란 제조·물류·운송·건설·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의 생명 안전과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대면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취업지원과 구직급여, 복지관련 상담 등을 하게 될 군포고용복지센터가 오는 21일 문을 연다. 군포시는 군포고용복지센터가 오는 21일 군포새마을금고 본점(군포로 522) 5층에 마련된 센터 사무실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구인자·구직자 취업 지원, 구직급여, 복지상담 등 고용·복지와 관련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저소득 구직자와 청년 신규실업자,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과 함께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구직촉진수당 등 생계지원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군포고용복지센터는 고용노동부의 인력 지원과 군포시의 재정 지원 등, 군포시와 고용노동부의 협업방식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고용노동부 공무원 8명과 군포시 직원 3명 등 11명의 인력으로 출범하며, 내년에는 인력이 22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포에 적합한 지역밀착형 고용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와의 협업 방식으로 고용복지센터를 운영한다”며,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군포시의회 김귀근 의원이 2021년 지역경제과 본예산 심의 중 유기‧반려동물 관련 위원회 구성 등의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달라 당부했다. 지난 10일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김귀근 의원은 지역경제과에 “유기‧반려동물과 관련한 시민들의 찬반 대립이 격화되며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심화되고 있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화를 통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1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는데 아직 유기동물 관련 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태”라며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고 협의를 통해 여러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군포복합생활스포츠타운 벚꽃동산을 둘러싸고 반려동물 관련 갈등도 발생한 상황에서 “군포시가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조례를 제정한 만큼 시민들이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의견차를 줄일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군포도시공사는 지난 10일 ‘2020 군포시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군포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자원봉사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및 손소독,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간대별로 10명 이내의 수상자만 참석하여 규모를 축소해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공사 직원 중 오랜 기간 열성적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해온 2명의 직원에 대해서도 동자봉이(5000시간) 인증패가 수여됐다. 공사는 민‧관이 협력하는 군포시민행동 집행위원회에 참여해 올 상반기부터 각종 방역활동 추진, 코로나19 피해돕기 후원금 전달,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 제작, 헌혈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그 공을 인정받았다. 원명희 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특히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봉사의 가치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한 해 동안 고생한 우리 직원들과 수상하신 모든 분들을 축하하고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LG 복지재단은 군포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사다리차로 주민 3명을 구한 ‘사다리차 영웅’ 한상훈(28)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다리차 업체를 운영하는 한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쯤 인테리어 자재 운반을 위해 군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대기하던 중 12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폭발과 함께 일어난 불이 주변으로 번지고 땅바닥에 유리 조각과 잔해가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한씨는 불이 난 옆집 베란다 난간에서 “살려 달라”고 외치는 주민의 구조 요청을 보고 망설임 없이 본인의 사다리차를 작동시켜 주민을 구조했다. 또 15층에서 구조요청을 하는 학생 두 명을 발견한 한씨는 사다리차가 15층까지 닿지 않자 사다리차가 망가질 것을 감수하고 작업 높이를 제한하는 안전장치를 풀어 학생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한상훈씨는 “살려 달라는 소리를 들은 이상 사람 목숨부터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오히려 더 많은 생명을 구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LG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유에 대해 “긴박한 화재현장에서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나선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
안양시의회 김필여 의원이 15일 안양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 도움터’인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 개관 20주년’ 을 맞아 유공자공로패를 받았다.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 전세진(덕해) 이사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어르신 복지향상 및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린다”며 특별한 의미의 공로패를 전했다. 김필여 의원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안양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이 여가생활, 취미, 일자리, 고민상담, 급식, 평생학습과 건강 보듬터 등의 서비스 통해 존중받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해 나가시도록 돕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공로패를 주신다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존엄성과 경로효친 의식을 함양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제공 및 행복한 복지사회구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에 가장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방역수칙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 하루빨리 백신접종을 통해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다시 노인종합복지관에 모이실 수 있기를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
최근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 바로 전동킥보드이다.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이용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편리하게 요금결제도 가능해 젊은 층들 사이에서 인기다. 하지만 사고가 빈번해 아직 안전과는 거리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동킥보드 안전을 위해 안양시 등 7개 기관 및 업체가 손을 잡았다. 안양시는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의 이용활성화와 안전질서 확립을 위해 15일 만안·동안경찰서, 4개 공유 PM 서비스업체(㈜더스윙, ㈜디어코퍼레이션, ㈜머케인, ㈜올룰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코로나 19 의 위중함을 고려해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각 대표가 기관에 머물면서 협약서에 서명하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과 안전을 위한 주차 가이드라인 설정과 기반시설 구축 및 정책수립에 힘을 쏟고, 시민대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른 민원분석을 위한 위치정보 (GPS)도 공유할 계획이다 . 만안·동안경찰서는 안전장구 착용 등 주의의무에 대한 지도 감독권을 발휘한다. PM 4개사는 이용자 대상 주차권장 (제한)구역, 안전수칙의 주기적 안내와 이용자 및 시민 권익보호를 위한 보험상품
안양시민인 ‘이레샤 페레라’(45)씨가 안양시다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안양시는 지난 14일 이레샤 페레라씨가 최대호 시장으로부터 안양시다문화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레샤씨는 스리랑카에서 출생하였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학 졸업 후 2002년 의류업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이 인연이 돼 한국인과 혼인, 2009년 한국국적 취득과 함께 안양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다. 유창한 한국어실력으로 KBS, EBS, 아리랑TV 등 공중파 방송에도 다수 출연해 ‘안양시민 이레샤’로 통하기도 한다. 특히 2010년부터는 이주여성 자조단체인 ‘톡투미’ 대표를 맡아 온오프라인 회원 4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대표적인 이주민 단체로 성장시켰다. 2014년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을 역임한 적이 있어 지역사정에도 밝은 편이다. 다문화홍보대사가 된 이레샤씨는 앞으로 2년 동안 다문화인식개선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고, 안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레샤씨는 이와 함께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안양시와의 가교역할을 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사회전반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많은 활동을 기
한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는 부쩍 추워졌지만 김장김치에 담긴 안양시의 온정은 식지 않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예년과 같이 각 동 지역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는 풍경이 크게 줄어들었다. 대신 동 사회단체의 기금으로 김치를 구매해 전달하기도 하면서, 올해는 관내 취약계층 2400여 가구와 70여 개소의 경로당 등이 김장김치를 받게 됐다. 안양8동은 11월 16일과 25일, 호계3동은 11월 20일과 12월 2일 직접 김장을 하거나 사회단체 기금으로 김치를 구입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마련한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눴다. 11월 17일 부흥동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인 ‘2020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지원 사업’의 지원금 500만 원을 활용해, 안양4·5동은 관내 유관기관인 안양중부새마을금고에서 재료를 지원받아 취약계층을 위한 김치를 만들어 전달했다. 아울러, 안양6동은 관내 기업인 개성건설(대표 박형국)이, 석수2동은 안양북부새마을금고 등이 기탁한 김치를 관내 저소득 계층과 홀몸 어르신 등에게 전했다. 또한 관내에 위치한 해와달 어린이집(원장 장승희) 교사와 원생들이 직접 만든 김치가 부흥동에 기탁되기도